정답은 아직이야 토마토 청소년문학
이준아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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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정답은 아직이야 by이준아

~수능 하나만 보고 달려온 10대들이 있다. 초등, 중등, 고등까지 12년이나 긴 시간 동안, 모두들 그렇게 하니 했다.
수능만 끝나면 내 세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막상 다가온 결과는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다.
수능 끝난 고3 교실은 혼란 그 자체이다.
지나온 시간에 만족해 하는 친구도 있지만 대개는 후회스럽기 마련이다. 고등학교때까지 모두가 같은 조건이었던 반면 이제부터는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온, 아정, 온 세 친구도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름 청춘을 바쳐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여전히 미래는 불안하다.
이온은 박온이랑의 사이도 예전같지 않다.
엄마들끼리 친해서 남녀사이인데도 친구로 잘 지냈었는 데, 거리가 멀어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게다가 박온과 아정의 관계가 나빠지자 중간에 끼인 이온만 곤란해진다. 이온은 박온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누구보다 부지런히 대입을 준비해 온 아정도 개인적인 고충은 있다. 오빠들 사이에 치여 살면서 스스로 모든 걸 챙겨야만 했다. 외로운 시간동안 아정은 이온이 자신의 소울메이트이길 바랬지만 이온에게는 박온이 있었다.

친구라는 존재는 둘도 없는 짝궁이기도 하고 라이벌이 되기도 한다. 똑같은 하나를 보고 나아갈 때와는 달리 이제 가야할 길이 달라진 친구들은 각자 자신의 길로 날아갈 준비를 하느라 바쁘다.
한해의 말, 12월은 모두 각자의 문제를 가지고 고민에 빠져있다. 그리고 새해가 시작되는 1월, 자신만의 답을 찾아간다.

책에 나온 이온, 온, 아정은 10대의 마지막을 보내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이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독자들도 자신의 고등학교 생활을 떠올릴 수 있을만큼
현재 고등학생들의 생활상과 고민들이 생생히 보인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야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마지막 알을 깨는 순간은 가장 힘들고 지난하다. 그 시간을 이겨낼 수 있는 존재만이 새로운 인생을 살 자격이 있다. 그렇게 어른이 된다.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며 어른에 조금은 가까워졌나보다. 이들의 스무살을 응원하고 싶다.

@tomato.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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