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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화학 수업 - 2025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ㅣ 지구를 살리는 수업 7
손미현 지음 / 한언출판사 / 2025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지구를 살리는 화학수업 by손미현
~인간이 만든 학문 중, 가장 많은 오해와 오명을 쓰고 있는 것은 '화학' 인 것 같다.
화학 교수님에게 학생들이 "오래 사셔야 하니까 화학실험 그만하세요."라는 말을 할 정도로 화학은 인간과 지구에게 모두 위해하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천연물질의 반대말로 느켜질 만큼 '화학물질' 은 피해야만 하는 것일까?
이 책은 화학에 대해 잘 모른 채, 오해하고 있는 이들에게 제대로 된 화학수업을 해주기 위해 쓰여졌다.
나쁜 것이라는 오명만 뒤집어 쓰고 있기에는 화학이 너무 억울하다.
원래 화학은 인간을 위해 연구되었다.
화학은 농작물의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렸고, 예쁜 옷, 화장품, 약, 배터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제품이 모두 화학의 발전으로 이뤄낸 결과이다.
환경오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고 여기는 플라스틱과 비닐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편리하게 해주었던가?
화학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원시시대의 방식으로 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세상 어떤 물건이든 물건 자체는 죄가 없다.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들의 방식이 문제일 뿐이다.
석회를 이용하여 병균의 확산을 막는다거나 하버 보슈법으로 질소비료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것, 탄소포집의 원리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술 등 화학연구의 결과가 인간사회에 준 좋은 영향은 무수히 많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화학은 여러방면으로 인간의 삶을 개선시키는 신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화학물질의 남용이 지구를 해치기도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위기 상황을 구해내는 방법도 화학에서 찾는다.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에너지를 위해 물에서 전기를 얻는 법, 녹조에서 제트연료 만들기, 폐 플라스틱으로 기름을 만드는 연구도 진행중이다.
이쯤되면 화학이 지구를 헤친다는 불명예는 좀 덜어내도 될 듯하다. 오히려 화학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용하여 지구와 인간에게 모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다.
편견을 가지면 숨겨진 진실을 제대로 볼 수 없다. 화학은 농업에서 부터 첨단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에 이르기까지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학문이다.
나 역시, 화학은 몸에 나쁘고 피해야 할 것으로 여겼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피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사용하면 유익한 것이 '화학' 이었다.
더 많은 이들이 화학에 대해 편견을 버리고 바로 사용하길 바란다.
@moonie_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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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언 출판사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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