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 - 상담자와 내담자가 주고받은 심리 상담 에세이
임려원.시월 지음 / 크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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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 by 임려원, 시월


🌱 상담자와 내담자가 주고받은 심리 상담 에세이!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과정,
마음의 회복은 멀리 있지 않다.
다만 우리가 잊었을 뿐이다. 🌱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야한다.
하루빨리 가서 병이 더 커지기 전에 치료하고 건강해져야 한다.

살다보면 마음이 아픈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아플 때는 몸이 아플 때만큼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다. 때가 되면 괜찮아지리라 믿고 방치하다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경우도 많다.
마음이 아플 때면 어디로 가야할까?
정신과에 가거나 전문 상담인을 만나 깊이있는 상담을 통해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끄집어 내야한다. 마음의 상처도 드러내어 치료해야 한다.

이 책은 그렇게 상담한 상담자와 내담자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담은 것이다.
저자로 이름을 올린 임려원과 시월이 바로 상담자와 내담자이다.
시월은 이 책에서 글과 그림을 맡았지만 실은 부모로부터 채워져야 했던 인정과 따스한 지지가 부족하여 아픈 마음으로 살아가던 사람이었다.
안따깝게도 우리 사회에는 시월 같은 사람들이 많다.

성장기에 충분히 사랑받으며 자라고, 이후로는 뒤에서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부모님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된다.
부모는 선택할 수 없기에, 좋지않은 환경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힘없는 어린 시절부터 위험한 환경에 그대로 노출된다.
가정 안전하고 따스해야 할 공간이 매를 맞거나 욕지거리를 듣는게 일상이어서 도망치고 싶어진다면 이미 그 사람의 영혼은 상처투성이다.

"감정은 본래 흘러야 한다. 기쁨은 웃음으로, 슬픔은 눈물로, 분노는 말로 흘러야 한다. 하지만 시월은 그 흐름을 일찍이 막아야 했고, 억눌러야 했고, 감추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흐르지 않고 쌓였다. 쌓인 감정은 언젠가 한꺼번에 터지게 된다. "

이런 경우에는 어른이 되어도 그 굴레에서 잘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부모를 이해하려고 하지만 그건 진정한 이해가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무의식적 자기방어이다. 그들을 부정하는 순간, 자신이 기대고 있던 세계 전체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시월의 경우는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조금씩 자신을 찾아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한 방향성도 잡아간다.

책을 보는 동안, 너무 마음이 아팠다.
너무도 슬픈 영화를 보는 기분이 들었다.
지금도 이 처지에 있던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직접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이 책이라도 꼭 보았으면 좋겠다. 시월의 사례와 상담을 통해 변해가는 과정을 본인에게도 적용해 볼 수 있다.
자신과 유사한 이야기를 책으로 보는 것이 아픔을 들추는 것 같아 싫을 수 있지만 그럴수록 남은 삶을 위해서라도 아픔을 치료하자.

상처에 소독약을 뿌리는 것은 처음에는 아프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상처도 잘 아물고 새 살도 빨리 돋는다.
비록 부모로 인해 인생의 초반은 힘겨웠을 지라도 성인이 된 후부터는 스스로 개척해서 살면된다. 용기내자.



@ksibooks
🔅< 크루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나를알아봐주는사람 # 임려원 #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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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정치적인 글쓰기 - 뼛속까지 정치적이면서도 가장 예술적인 문장들에 대해
조지 오웰 지음, 이종인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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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조지 오웰의 정치적인 글쓰기 by조지 오웰


🌱 뼛속까지 정치적이면서도 가장 예술적인 문장들에 대해!
'나는 왜 쓰는가’부터 ‘정치적인 글쓰기’ 까지,
조지 오웰의 창작론, 문학론, 작가론의 핵심을 총망라한 선집! 🌱


~20세기 영문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조지 오웰!
조지 오웰만큼 자신의 정치적 사상과 의지를 글로 완벽하게 드러낸 작가가 있을까?
그의 작품세계는 '정치적 글쓰기를 예술로 승화시키겠다' 는 확고한 신념 위에 세워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40년대에 쓰여진 <1984>나 <동물농장> 은 소설적 완성도나 재미가 뛰어나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즐겨 읽지만 그 책들에 담긴 정치적 의미는 시대가 많이 바뀐 지금에도 생각하게 하는 바가 많다.
빅브라더나 독재자 돼지의 존재는 어찌 된 일인지 요즘 더 많이 생각난다.
그는 시대를 앞서가는 천재였던 것일까?
조지 오웰이 어떤 생각으로 작품들을 썼는 지 궁금하다.

이 책을 보면 조지 오웰의 사상과 신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뼛속까지 정치적이면서도 가장 예술적인 문장들' 이 모여있는 에세이 선집이기 때문이다.

책에는 모두 4개의 장이 있다.
1장 나는 왜 쓰는가?
2장 작가는 무엇을 어떻게 쓰는가?
3장 문학이란 무엇인가?
4장 정치적인 글쓰기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와 작가란 어떠해야 하는 지? 문학이 무엇인지? 를 설파한 다음 왜 그가 정치적인 글을 써왔는 지를 제대로 보여준다.

글쓰기의 재주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에게 글쓰기는 꽤나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혹자는 글 잘 쓰는 사람을 부러워 할 수도 있지만 글 하나를 탄생시키는 과정은 엄청난 산고끝에 아이가 태어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조지 오웰은 이토록 힘겹게 탄생하는 글이 단순히 대중적 즐거움만 추구하기 보다는 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예술이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고 말하곤 하지만 그 말조차 얼마나 정치적인 것인지 깨달아야 한다.
찰스 디킨스,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키플링 등 위대한 작가로 꼽히는 작가들 조차도 그들의 작품 안에 정치, 사회를 담았고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리하여 그가 선택한 길은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정치적인 글쓰기를 예술로 만드는 일이었다"
이것이 그의 목표였다면 그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사람이다.

요즘 나오는 책과 글들은 애매모호한 표현들이 많다. 조지 오웰은 이런 글들을 비겁하고 위선적이라고 본 사람이다.
책 가득 실린 그의 에세이들은 꽤나 직설적이고 강경하며 세다. 최근에는 읽어보지 못한 스타일이라 읽으면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점점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통쾌하고 시원하다는 말은 이런 때 쓰는 것이다.

위대한 작가의 깊은 생각을 내가 모두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내 스타일이었고 여러모로 그의 생각을 지지하게 된다.
역시 <1984>나 <동물농장> 같은 작품이 그냥 탄생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작품을 넘어 인간적으로도 조지 오웰을 좋아하게 되었다.



@wisdomhouse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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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까지 비밀이야
안세화 지음 / 한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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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무덤까지 비밀이야 by안세화


🌱 등산 중 조난당한 세 남자와 한 청년!
죽기 직전, 연쇄살인을 고백한 남자와
듣지 말아야 할 말을 들어버린 세 친구
그들의 끈질긴 악연이 시작된다. 🌱


~인간은 누구나 생의 마지막 순간에 지나간 과거를 돌아보게 된다. 신에게 기도를 하기도 하고 고해성사를 하기도 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을 마무리한다.
그러나 마지막이 예상치 못한 시점에 갑자기 닥친다면?

여기 등산 중 조난당해 죽음을 기다리는 네 명의 젊은이가 있다. 그들은 어떤 모습으로 마지막을 맞게될까?
주원은 사흘 전 중학교 동창 고상혁, 신태일과 함께 등산을 왔다가 조난당했다. 산속을 헤메던 중 만난 또 다른 조난자 백산도 함께 동굴에서 죽음을 기다린다.

주원이 첫사랑과 찍은 사진을 아내가 보지 않길 바라며 휴대폰을 버렸다고 말하자 너도나도 숨겨왔던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의 지도자 태일은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줄 알았지만 소주를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대기업 팀장인 상혁은 스트레스 차원에서 도박을 했다는 말을 한다.
조금은 유치하고 한심해 보이는 말들이지만 그들에게는 죽기 전 자신을 짓누르고 있던 짐 하나를 털려는 발버둥이었다.

모두가 히나씩 털었으니 동행중인 또 다른 조난자 백산에게도 묻는다.
평생 아무한테도 못 한 이야기를 할 기회는 지금뿐이라고.
" 사람을 죽인 적이 있어요"
정당방위 같은 것도 아니고 세번이나 그냥 해보고 싶어서 했단다.
죽음을 기다리는 순간에도 세 친구들은 백산이 던진 죽음 이야기가 두렵다.

그런데 꼼짝없이 죽을 줄 알았던 그들이 모두 구조된다.
그들의 비밀은 죽음으로 사라진 게 아니라 모두의 뇌리에 깊이 각인되어 버렸다.
특히나 살인의 고백은 더.
백산은 이 세 사람 주변에서 그들을 감시하고, 친구들은 공포에 떨기 시작한다. 겁에 질려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행동이 엉뚱한 일에 휘말리며 이들의 운명이 자꾸만 엇나간 길로 빠져든다.

의도와 다른 일들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블랙 코미디의 특성이다. 그 안에서 발견되는 인간들의 다크한 속내까지 드러나면 이 이야기는 정점을 찍게 된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며 읽다보면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 블랙코미디라면 이 정도는 되야지!

여기선 깨달음!
어설픈 진실고백은 후환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이 죽음을 기다리는 마지막일지라도!


@hanki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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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에서 인간으로 -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 인구위기 대한민국이 새롭게 나아갈 길
이철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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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인구에서 인간으로 by이철희


🌱 한국은 끝나지 않았다!
'인구’가 아니라 ‘인간’이 우리의 새로운 미래다.
서울대 경제학부 이철희 교수의 30년 연구를 집대성한 대한민국 초저출산 문제 심층 진단과 제언! 🌱


~ 나는 이 책이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다.
예전부터 사람을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노동력으로 대하는 것이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산아제한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할 만큼 출산을 많이 하던 나라였다. 아이 하나하나가 곧 노동력이었기에 자식이 많아야 일을 시킬 수 있었고 후진국이었던 나라는 노동집약적 산업을 키웠다.

그러나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기 시작했다.
과열된 교육경쟁, 지나치게 비싼 주거비, 불평등한 노동시장, 성차별 등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아이를 낳아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았고 잘 키울 자신도 없다는 사람이 늘었다.
출산을 한다해도 적게 낳아 제대로 잘 키우고 싶어했다.
갑작스레 달라진 인구구조는 기존 산업과 정책, 경제사회적 룰에 타격을 주었다. 산부인과와 어린이집이 사라지고 학교도 줄어들고 있다.

급격히 줄어드는 출산율에 나라는 걱정했고 출산 지원금, 육아휴직 등의 정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그 걱정의 근원은 나라의 경쟁력과 소비력, 노인을 부양할 세대의 부족 등이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 어디에도 그동안 이 나라와 기업이 사람들을 노동력으로만 대했고 소중하게 생각지 않았다는 말은 없다.
동물들도 살기 힘들면 새끼를 낳지 않는다 는 데, 하물며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은 오죽할까?

이런 시기에 만난 이 책은 단비 같았다.
그동안 내가 가진 생각들에 희망을 주는 책이었다. 우리는 더 이상 인구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인간 하나하나 를 보아야 하는 때가 되었다.

"바람직한 저출산 대응 정책이란 무엇일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다. 필자는 이를 청년의 현실을 바꾸고 마음을 얻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즉 청년의 현재를 힘들게 하고 미래를 불안하게 만드는 여건들을 바꿈으로써 생애에 대한 전망과 기대를 개선하는 일이다. "

사회는 태어난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선택의 자유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인구정책을 펼치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아져야 한다.
합계 출산율이라는 하나의 지표에 과도하게 집착하여 여성을 아이를 낳는 도구로, 아이들을 머릿수 채우는 존재로 여기는 풍토도 사라져야 한다.

세상 어느 부모가 내가 살기 힘든 세상에 아이를 살게 하고 싶을까?
"누구든 내리막길의 시작에 서면 막연한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길의 끝에, 인구 속 숫자로 묻혀 있던 존재들이 마침내 각자의 빛깔과 목소리를 내는 인간으로 살아나는 세상이 펼쳐지기를 꿈꿔본다"

사람이 귀해지는 세상이 되면 저절로 아기 울음소리도 늘어난다.
인구가 아니라 인간이 한국의 새로운 미래다.



@wisdomhouse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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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프네를 죽여줘
플로랑스 멘데즈 지음, 임명주 옮김 / 반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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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다프네를 죽여줘 by 플로랑스 멘데즈


🌱 '미쳐 있는’ 존재들에게 바치는 다정한 찬가! 아멜리 노통브가 극찬한 프랑스 범죄 스릴러 화제작!
열흘 안에 죽어야 한다
열흘 안에 죽여야 한다
실패하면, 모두 살해당한다! 🌱


~ 책을 읽기 전 접한 작가의 이력이 독특했다.
플로랑스 멘데즈는 프랑스의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방송인, 사회운동가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번 이야기는 블랙 코미디 같은 느낌도 든다.
내가 아주 좋아하는 작가 아멜리 노통브가 극찬할 정도로 작가로써의 능력도 출충한 걸 보니 그녀는 정말 타고난 예술가인 모양이다.

제목에 나온 다프네는 이 책의 주인공이다.
파리에 거주하는 25세 여성으로 이미 자살시도를 했었으나 2번이나 실패했다. 진심으로 죽고 싶은 마음에 자신을 죽여줄 사람을 찾고 있다.
우울증에 시달리며 가뜩이나 삶의 의지가 없었는 데 일자리까지 잃었다. 그녀로써는 도통 살아갈 이유가 없다.

다프네의 상태는 현대인들에게 많이 보이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대부분은 그냥저냥 살아가지만 다프네는 적극적이다. 스스로 자살시도를 두번이나 하고 그것도 실패하자 다크웹에서 킬러를 찾기도 한다.
나는 이 부분에서 다프네가 죽음을 원하는 다른 우울증 환자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죽음이든 뭐든 적극적이라는 건 아직 의지가 있다는 말이니까.

여자처차 찾아낸 킬러는 어설픈 다프네 만큼이나 어설프다. 달리는 열차로 다프네를 밀기로 해놓고는 엉뚱한 사람을 미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간다.
얼떨결에 죽음을 맞은 여인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일은 다프네가 죽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마르탱, 내가 진짜 죽고 싶은 지 이제 모르겠어요"

그녀는 죽음을 그저 긴 잠이라고 생각했다.
매일매일을 이리저리 끌려 다니지 않아도 되는 잠! 그러나 눈으로 확인한 죽음의 실체는 생각과 많이 달랐다.
"머리통은 한쪽이 박살 나 있었다. 젤리처럼 생긴 회색과 분홍색 뇌 조각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고 사지는 몸에 붙어 있었지만 다리가 귀신 들린 사람처럼 상상할 수 없는 각도로 꺽여 있었다. 살을 뚫고 튀어나온 뼈도 보였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살인이 실패하면 대리 킬러가 와서 다프네도 마르탱도 죽인다.
죽고 싶지 않은 마르탱과 죽음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 다프네는 열흘 안에 모든 걸 마무리 지어야 한다.
그들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이야기는 시종일관 스탠드업 코미디의 화법처럼 가볍고 빠르게 묘사된다. 그래서 재미난 이야기인양 가볍게 보지만 문득 결코 가볍지 않은 상황과 심각한 상태임을 인지하게 된다.
좌충우돌하는 다프네와 마르탱의 모습은 독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죽고 싶어하는 자는 실은 누구보다 살고 싶어하는 자들이다.
가장 죽고 싶어했던 다프네가 가장 잘 살 수도 있다는 아이러니!
깨달음은 하나였다.
"사람들이 무너지는 이유는 인생을 자주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힘들고 지친다면 인생을 적극적으로 바꾸어 보면 어떨까? 내가 보고 느끼는 것 만큼 우리는 달라질 수 있다.



@ofanhouse.official
#다프네를죽여줘 #플로랑스 멘데즈 #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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