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엑시트 - 불평등의 미래, 케이지에서 빠져나오기
이철승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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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픈 엑시트 by이철승

~"수십년을 뼈 빠지게 일한 한국의 노동자들에게 왜 이토록 엑시트 옵션이 없는 것일까?"
책 표지부터 뼈 때리는 팩트폭격이 날아온다. 이 책은 <불평등의 세대>, <쌀 재난 국가> 를 쓴 이철승 교수의 불평등 3부작의 완결판으로 탄생했다.

우리는 알고 있다.
전후 세계 최고의 빈민국이었던 대한민국이 경제규모 10위권으로 올라서기 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이 피땀눈물을 흘려왔는 지. 그 결과 굶주림에서 벗어났으니 지금의 세대는 분명 기뻐해야할 것 같지만 왜 인지 지금의 세대들은 기뻐보이지 않는다.

이는 우리가 그리고 그들이 '소셜케이지' 에 갇혀 불평등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셜케이지' 는 한 인간이 특정한 사회적 관계나 집단, 조직을 탈출하고자 할 때, 이를 좌절시키거나 단념시키는 심리적, 제도적, 환경적 장벽을 말한다.
내가 현재의 사회적 관계와 구조를 이탈하지 않고 이 자리에 머물도록 만드는 생태적, 경제적, 정치적 그리고 문화적 인센티브 메커니즘과 제도의 총체다.

우리는 이 케이지에서 나가야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가정을 이룬 40-50대에게는 엑시트 옵션이 없다. 그러므로 나이들기 전에 미리 투자하여 옵션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물론, 한국사회는 특성상 엑시트 옵션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과거보다는 나아지는 편이다.

한국사회는 최근 인공지능, 저출생과 고령화, 이민이라는 새로운 균열과 불평등의 구조에 놓여있다. 이 조건들은 우리의 소셜케이지에 영향을 미친다.
인공지능은 세상을 바꾸며 케이지를 업데이트 시킨다. 저출생은 우리가 속한 케이지를 재생산하고 있고 이민은 케이지를 열기는 했지만 불평등을 심화시키기도 한다.
이에 저자가 생각하는 오픈 엑시트 프로젝트에는 사회의 중하층들에게 이직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을 보기 전, 나는 불평등의 구조에 대해 꽤나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겨우 경제적 요인 정도가 불평등을 가중시킨다고 생각했었는 데, 실제로 불평등은 훨씬 더 다양한 사회적 부분에서 발생하며. 다수의 사람들을 소셜케이지에 가두고 불평등을 수용하도록 하고 있었다. 그 결과,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었으며 재생산되고 있었다.

국가나 사회적으로는 저자의 말처럼 탈출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을 쓸 수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남자든 여자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사회적 구조를 제대로 파악해야하고 자기만의 엑시트 옵션을 구축해야 한다.
인공지능, 저출생, 이민같은 불평등 요소들을 각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에 따라 나의 위치는 달라지는 것 같다.

이 책은 내가 지금 속한 케이지에 만족하고 안주하면 안 되는 이유를 생생히 보여주었다.
이철승 교수님의 다른 불평등 시리즈를 더 찾아보고 나의 소셜케이지에 대한 이해의 폭을 좀더 넓혀야겠다. 역시, 세상은 아는만큼 보이며, 아는만큼 케이지 탈출도 가능한 것 같다.

@moonji_books
#오픈엑시트 #이철승 #문학과지성사
#불평등3부작 #서평단 #도서협찬
< 문학과지성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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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건너는 교실
이요하라 신 지음, 이선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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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하늘을 건너는 교실 by이요하라 신

~밤이되면 학교를 가야하는 학생들이 있다. 하루에 4교시 밖에 하지 않아서 졸업할 때까지 4년이나 걸리는 곳! 나이도 성향도 각기 다른 학생들이 모이는 곳!
히가시 신주쿠 고등학교 야간반은 5시45분에 1교시가 시작되고 9시 정각에 4교시가 끝난다.

'벽에 기대어 주저 앉은 채, 학교 건물 사이로 보이는 밤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별이 두개 빛나고 있었다.
일반 고등학교에 가고 싶었다. 진짜 푸른 하늘이 있는 고등학교에'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이, 또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바래도 이루기 힘든 일이기도 하다.
히가시 신주쿠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푸른 하늘을 보며 학교를 다니는 일이 꼭 그러했다.
그래서 학생들도 흔히 보는 10대의 학생들이 아니다. 이십대지만 글을 잘 읽지 못하는 다케토, 차별받는 40대의 이주여성 안젤라, 건강이 안 좋은 10대소녀 가스미, 일하느라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70대의 나가미네 할아버지 까지.
이들은 모두 평범하게 푸른 하늘을 보며 고등학교를 다닐 수 없는 이들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업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이들에게 지구과학을 공부한 후지타케 선생님의 등장은 마치 새로운 하늘과 같다. 선생님을 중심으로 과학부를 만들고 '화성 크리에이터' 를 재현하겠다는 포부가 생겼기 때문이다.
보통의 학생들처럼 푸른 하늘을 보며 희망을 꿈꾸지는 못하지만 그들에게도 여전히 하늘은 아름답고 미지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신비한 힘이 있는 공간이다.
낮에는 각자의 일을 하고 밤마다 학교로 공부하러 오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이들은 수업이 끝난 후에도 과학부에서 실험하며 열심히 동아리 활동을 한다.
꿈을 가진 사람들, 하늘을 통해 희망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절대 쓰러지지 않았다.

작가 이요하라 신은 실제로 지구행성 과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써 자신의 전문지식을 이 책에서 십분발휘한다. 펑범한 소설로 읽기 시작했다면 지구과학 지식이 쏟아지는 순간 어려움을 느끼며 당황할 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그것조차 신비로운 우주로 다가가려는 학생들의 호기심과 맞닿아 흥미로워진다.

거대 우주의 기준으로 본다면 작은 지구 속, 더 작은 인간들이 아등바등 사는 모습들도 조금은 의미없어 보인다. 그 순간, 세상을 보는 시선도 새로워지고 넓어진다.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에 연연하기 보다는 더 멀리, 깊게 내다보는 눈을 가지는 데는 지구과학만한 학문은 없는 것 같다. 그렇게 각 인물들은 현재 겪는 인간적 고뇌에도 초연해지고 성숙해져 간다.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드라마로 까지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만큼 인물들의 개성이 살아있고, 우주를 탐구하는 소재가 흥미롭다.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를 감동시키는 요소까지 한 가득이다. 지금 내 삶이 지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주인공들이 온 우주와 함께 당신에게 용기를 줄 것이다.

@samnparkers
#하늘을건너는교실 #이요하라신
#팩토리나인 #소설추천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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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나는 우리들의 슈퍼스타 - 스포츠, 영화와 만나다
이석재 지음 / 북오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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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영화로 만나는 우리들의 슈퍼스타 by이석재

~스포츠를 '각본없는 드라마' 라고 한다. 작가가 정성들여 쓴 드라마도 더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순간들이 있기 때문이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처럼 말이다.
마치 각본이 있는 것처럼 완벽한 서사가 있는 스포츠를 보며 이를 영화화 하기도 하는 데, 이 책에는 그런 스포츠 영화들이 모두 모여있다.
저자는 '출발.비디오 여행'같은 영화 프로그램의 연출도 하고 각종 스포츠 중계도 연출하였으니 영화와 스포츠에 관한한 두루두루 전문가이다.
그가 뽑은 스포츠 영화는 뭐가 있을까?

1부는 전체가 야구영화일 만큼, 야구영화가 많다. 한국인들과 헐리우드가 사랑하는 스포츠이자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스포츠인지라 드라마틱한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가 아닐까 싶다. 계속 큰 점수로 지고 있다가도 홈런 한방이면 최대 4점이나 따라 잡을 수 있다.
약자가 이기는 모습은 얼마나 영화적인 장면인가?

야구를 소개하는 영화의 면면도 다양하다.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는 <빽투더 퓨처2>, 야구영웅 베이브 루스를 다룬 <더 베이브>, 흑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재키 로빈슨의 등번호 <42>, 야구 안에서 세상을 보여준 <머니볼>, 루게릭 병으로 알려진 <야구왕 루게릭>, 승부조작 이야기를 담은 <꿈의 구장>, 로저 메리스의 사연을 다룬 <61*> 과 마지막으로 한국 야구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이 나온다.
시대도 다양하고 소재도 다양하다.
놀라운 것은 소재는 야구지만, 주제는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야구장 안에는 인간들의 욕망과 더불어 희노애락이 다 있었다.

2부는 다양한 스포츠만큼이나 내용이 더 다양하다.
알리와 포먼의 복싱경기 <우리가 왕이었을 때>, 축구영화 <디에고>, 복싱영화 <분노의 주먹>, 탁구영화 <코리아>, 마라톤을 다룬 <The athlete>, 링에서 사망한 복서 김득구의 <챔피언>, 핸드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축구 골키퍼 <레프 야신>, 영화음악이 멋진 <불의 전차>, 테니스 영화<보리vs메켄로>, 농구 드림팀<쓰리 세컨즈>, 한국 마라톤의 슬픈 역사<1947 보스턴> 이 있다.
이 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한국영화가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 복싱영화와 마라톤 영화가 2편이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인데, 좁은 링에서의 목숨 건 싸움과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이 주는 감동이 남달라서가 아닐까?

나는 운동선수들을 존경한다.
특히나 국가대표가 될 정도의 선수들이라면 얼마나 자신을 절제하며 땀을 흘렸을까 싶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 소개에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든 영웅들의 이야기' 라고 했다. 전쟁이 없는 시대에 이들의 모습은 진짜 영웅처럼 보인다.

@bookocean777
#영화로만나는우리들의슈퍼스타
#이석재 #북오션 #스포츠 #영화
#서평단 #도서협찬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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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는 어떻게 현실을 바꾸는가
브라이언 애터버리 지음, 신솔잎 옮김 / 푸른숲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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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판타지는 어떻게 현실을 바꾸는가 by브라이언 애터버리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판타지 세상에서 살아왔다. 대다수의 명작동화들이 판타지였고 즐겨보던 디즈니와 픽사, 일본 에니메이션까지 모두 판타지였다.

그 안에서 우리도 왕자나 공주가 되고, 초능력자나 마법사도 될 수 있으며, 로봇을 타고 우주로 날아갈 수도 있었다.
판타지는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상상의 결정판이었다.
그러나 판타지가 비단 어린이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어른들도 판타지 세계에 열광한다. 물론, 결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다. 살아온 세월만큼 꿈꾸는 희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왜 인간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판타지에 열광하는 것일까?
판타지 소설 연구가이자 작가인 저자는 이 점에 주목했다. 판타지라는 장르가 시대를 막론하고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원인을 이 책에서는 아홉가지 관점으로 설명한다.

어슬러 K 르귄 은 "판타지는 진실이다. 사실에 기반하지 않았을 뿐, 진실인 것은 맞다" 라고 했다.
판타지는 진실을 전달하는 거짓말이다.
판타지는 신화적인 면에서 또는 은유적으로, 구조적으로 드러내는 진실이다. 직접적인 표현을 피해 현실을 드러내고 있을 뿐이다. 상상이라는 안경을 끼고 있지만 사실은 이야기 속 수많은 장치들을 이용하여 소설 밖 세계를 보는 통찰을 제공해준다.
판타지 장르를 무시하는 이들은 이러한 장치는 읽지 못한 채, 유아기적 해석을 하고 폄하한다. 그러나 사실에 입각한 글만이 사실을 말하고 있다는 생각은 오만이다.

판타지는 우리가 바라는 미래와 희망을 그려내기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다. 서로 다른 존재들끼리 화합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양상을 보이는 데, 이는 현대인들이 갈망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소수자나 여성에게 행해지는 차별에 저항하고 더 나은 세계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때론 허황되게 보여도 모두가 가지는 바램이다. 디스토피아적 요소에 관심이 끌리는 것도 실은 유토피아를 바라는 마음의 일종이다.

또한, 판타지 안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익숙한 과거가 재구성되어,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저 너머의 두려움과 숨겨놓은 진실을 맞딱뜨리게 해주는 힘이 있다. 상처받지 않도록 완충지대를 만들어 가면서 말이다.
이는 사실주의 글들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장점이기도 하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나도 단순히 판타지를 재밌는 글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저자의 분석을 보니 모든 부분이 이해가 된다. 판타지는 진실이며, 인간내면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장르였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자꾸만 판타지에 마음이 가는 이유를 알았으니 이제 좀더 당당히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고 소비할 수 있을 것 같다.

@prunsoop
#판타지는어떻게현실을바꾸는가 #브라이언애터버리 #푸른숲 #판타지
#서평단 #도서협찬
< 푸른숲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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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 창의성은 어떻게 현대사회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는가
새뮤얼 W. 프랭클린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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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by새뮤얼W 프랭클린

~'창의성' 이 중요하다는 주장은 어제오늘 나온 말이 아니다. 주입식, 암기교육이 주를 이루었던 우리나라에서 조차도 1994년 학력고사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수능을 처음 도입하던 때 부터 강조했던 말이다.
그런데 최근 ai시대가 대두되면서, 창의성은 이제 추천을 넘어 필수적인 요소로까지 올라서게 되었다. ai에 맞서 인간이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창의성' 이기 때문이다.

창의성은 왜 그렇게 높이 평가되는 걸까? 당신은 왜 창의적이어야 하며, 이 사회는 왜 우리에게 창의성을 요구하는 것일까?
이 책은 바로 그 '창의성' 의 어제와 오늘을 보고 내일을 예측하고자 하는 책이다. 문화연구자로서 저자는 인간에게 어떻게 창의성이라는 개념이 생겨났으며, 그동안 어떤 역할로 쓰여져 왔고, 앞으로는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를 내다본다.

창의성은 천재성, 지능, 상상력, 발명성 같은 개념들 사이에 있다. 창의성 연구는 심리학에서 실용적인 목표로 시작되었다.
심리학자 칼 로저스는 창의성의 핵심동력으로 인간의 자기실현 경향, 즉 자신의 잠재력을 구현하려는 경향에서 찾았다.
1950년대는 아이디어 창출이라는 브레인스토밍이 화제가 되며, 오즈번은 의도적인 창의적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다고 믿을 정도로 창의성을 강조했다.

그외에도 창의성에 관한 연구와 적용은 사회 각 분야로 뻗어 나갔다.
기업가들은 기업 경영 내에서 비과학적이지만 창의적인 것을 찾아내어 마케팅과 혁신에 결합시켰는 데, 특히 광고계에서 많이 활용되었다.
교육계에서는 학교가 창의력을 억압한다고 보며 변화를 일으키기도 했다.
창의성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발전되고 적용되는 지를 보는 것은 무척 흥미로웠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는 창의성에 대한 맹목적인 신념이 오히려 나쁜 시스템을 정당화하고 왜곡된 인식을 퍼뜨리는 수단이 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창의성이라는 것은 분명 장점이 많은 것이지만 창의성도 그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임을 인지해야 한다.

어떤 분야든 새로움과 새로운 아이디어만 중요하다고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 말은 기존에 있던 방식이나 노동자들이 의미없는 일을 하는 것으로 비춰질 우려도 있다.
순수한 형태의 창의성이란 없다. 우리가 기존의 지식과 정보를 충분히 습득한 상태에서 창의력도 발현된다.
그러고보니 어느 순간부터 우리 사회에서도 과거의 것들을 하대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러면서 유행이니 트렌드니 하는 것이 너무 빨리 변하면서 오히려 그것이 또 진부해보이기도 한다.

창의성에 대해 인식의 전환을 가져다 주는 책, 다들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주제이다.

@henamu_official
#창의성에집착하는시대 #해나무
#새뮤얼W프랭클린 #창의성
#서평단 #도서협찬
< 해나무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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