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의 아기 - 세계적 심리학자 폴 블룸의 인간 본성 탐구 아포리아 8
폴 블룸 지음, 김수진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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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데카르트의 아기 by폴 블룸


🌱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 폴 블룸의 도발적인 질문!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타고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철학과 심리학, 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찾아낸 인간의 조건! 🌱


~데카르트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말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이처럼 그의 철학은 이성중심이었고 생각과 몸을 구분하는 이원론을 가지고 있었다.

현대과학에 의하면, 의식을 지닌 자아는 순수하게 육체적인 뇌에서 생겨나기에 비물질적익 영혼이란 없다고 말한다
저자 폰 블룸은 우리를 지극히 물질적인 존재라고 보았고, 우리를 '데카르트의 아기' 라고 불렀으니 이것이 독특한 이 책의 제목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철학자 데카르트를 인용했기에 처음에 나는 이 책이 철학책이라고 생각했었다.
저자는 심리학과 교수인데, 철학과 심리학을 융합하는 연구로 언어, 예술, 종교, 윤리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해 인간의 심리를 파헤치는 창의적인 시각을 보여 왔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의 인간본성 연구에 대한 학문적 전환점으로도 꼽히며 ' 아기는 데카르트적 이원론자' 라는 명제를 기본 가설로까지 자리매김 하도록 만들만큼 혁신적인 책이다

인간이 탄생과 동시에 이원적인 인식방식을 가진다는 것은 놀랍고 신기하다. 즉, 아기도 이원적으로 세상을 인식한다.
심지어 감정에서도 직관적 이원론이 깔려있어서 인간에게만 있는 도덕성을 발현시키기도 한단다.

폴 블룸의 이론을 처음 접하는 내게 책에 나오는 내용들은 너무 놀라웠다. 그러나 책을 보면 볼수록 그의 주장에 감탄하게 되고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인간은 어디서부터 인간이 되며, 무엇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가” 에 대한 질문에 근원적인 답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는 생후 몇 개월밖에 안 된 아기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상황을 실험하며 인간본성에 대해 “정욕을 제외한 7대 죄악을 네 살 생일 이전에 모두 저질렀다”고 까지 묘사했다.
고로 인간의 모든 사고는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진화의 시간을 거쳐 인지구조 속에 내장된 것임을 알게된다.
후천적인 영향으로 개개인의 차이가 생길 수는 있지만 인간본성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의 연구로 인해 세상은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게 되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또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는 그의 주장이 대세다.
나 역시, 엄청난 인식의 변화를 겪었다. 더불어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간다움' 이 무엇인 지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크게 가치관을 흔들었던 책이었다.

@gbb_mom
@wlsdud2976
@jilnpill21
#데카르트의아기 #폴블룸 #데카르트 #21세기북스 #철학 #심리학
#단단한맘_하하맘_서평단 #인간본성
🔅< <단단한 맘과 하하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21세기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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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인 계획
야가미 지음, 천감재 옮김 / 반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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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작비지원 📚 나의 살인계획 by야가미


🌱 총 누적 조회 수 약 4억 뷰,
공포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미스터리 소설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작가 야가미!

예측할 수 없는 서스펜스와 경계를 허무는 심리전 그리고 완벽하게 설계된 살인! 🌱


~한때는 '젊은 히트메이커' 이자 '천재 미스터리 편집자' 로 명망을 날리던 다치바나가 하루아침에 좌천을 당한다
그러나 그 일보다 더 무서운 일이 그에게 닥친다. 다치바나의 살인을 예고하는 원고가 날아든 것이다.
"다치바나가 죽는 날까지, 앞으로 **일" 이라는 문구까지 달고.

오랜시간, 미스터리를 섬렵해 온 다치바나는 누구인지 알 수 없는 X와의 두뇌싸움에서 당연히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지만 24시간 내내 살인범의 공격을 예상하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이미 다치바나는 범인의 심리전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말했잖아, 넌 절대 나를 이길 수 없다고.”
살인예고와 날짜는 다가오고, 다치바나는 X의 정체를 파헤쳐 나가지만 X는 다치바나의 예측을 깨고 만남까지 요청한다.
이제 다치바나는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 것일까?
그러나 이야기는 다치바나도 독자들도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 책은 표지에서 부터 강렬한 메세지를 던졌다.
"그를 죽이자.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을 완벽한 트릭으로"
"생명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것을 내 마음대로 빼앗는 일, 정말 아름답지 않은가?"
살인을 하나의 게임으로, 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방식이 낯설고 섬뜩했다. 그 안에 생명체의 의지따위는 없다. 오로지 살인자의 쾌감과 욕망만이 담겨있다.
이러한 시선은 작품 곳곳에서 발견된다.

"아름다운 살인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상대가 자신에게 위험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지 못할 것. 죽는 순간까지 자기가 왜 죽음에 이르렀는지 모를 것. 알아차렸을 때는 죽음을 맞이하고 있을 것. 증거를 남기지 않을 것"

사이코패스들이 살인을 대하는 마음이 이런 마음일까?
책에서 묘사된 '완벽한 예술' 은 상당히 잔인하고 폭력적이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들을 발생하게 만드는 원인들이 있기에 이 비극은 더 슬픔으로 다가온다. 폭력은 더 큰 폭력을 낳고, 잔인함은 더 큰 잔인으로 번지며 사람들을 도구화, 비인격화 시켜버렸다.

인간이 인간에게 저지르는 잔악함을 보며 문득, 인간의 본성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과거 현자들은 인간을 논할 때, 성선설을 말하기도 하고 성악설을 말하기도 했다.
선한 인간이 악해진 것일까? 아니면 본래부터 악했던 것일까?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씁쓸함이 남았다.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알기위해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꼼꼼히 보고 또 보았던 책, 그 미스터리함으로 초대한다.

@ofanhouse.official
@ekida_library
#나의살인계획 #야가미 #반타
#오팬하우스 #일본소설 #추리소설추천 #미스터리 #북스타그램
🔅< 이키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오팬하우스 출판사에서 제작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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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거리 내게 말을 건다
박성주 지음 / 담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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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낯선거리 내게 말을 건다 by박성주


🌱 여행은 단지 낯선 곳,
새로운 곳을 향한 이동이 아니다.
그것은 삶을 바라보는 태도이자, 나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


~낯설어 더 좋은 것은 '여행' 뿐인 것 같다. 낯설어서 더 설레고 기분좋은 여행,
이 가을에 떠나고 싶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익숙하지 않은 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어쩌다 한번 여행가는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면서도 굳이 고추장을 싸가는 데 반해, 현지 음식만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 데 그들이야말로 정말 여행에 진심인 사람들이다.
그들은 일상에서 보지 않은 것을 보고, 먹지 않던 것을 먹고, 생각하지 않는 것을 하기 위해 떠난다. 그 기분과 설레임을 남들보다 더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여행가가 되는 것 같다.

저자는 인생 여행자로써 곳곳을 여행가는 것을 즐겼고 기록으로도 남겨왔다.
그리도 많은 곳을 다니면서도 그의 여행은 매번 새롭고 설레나보다. 발길 닿는 모든 곳에 애정을 듬뿍 담아 표현한다.

책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여행지들이 소개된다.
태백, 제주, 구룡포 부터 마닐라, 시모노세키, 오사카, 도쿄, 다낭, 방콕까지 그가 소개하는 곳은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스치고 지나갈 수 있는 각각의 개성을 볼 수 있어 감흥도 더 커지는 것 같다.

누구나 새로운 곳에 가서 근사한 풍경을 보면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데 여행 전문가의 마음도 그렇다.
다만, 그의 사진은 조금 다른 것 같다. 멋지고 근사한 걸 찍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감성같은 것이 느껴진다.

그런 곳에서는 세상을 보는 눈도 커지고 깊은 사색과 명상에도 잠긴다.
" 똑같아 보이는 파도가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주변의 복잡한 상황에서 단절되니 생각은 단순해지고 감각은 섬세해진다. 그리고 차츰 내면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창가 자리에 앉아 한낮의 햇살을 책으로 받아 내고 있다. "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내게 여행은 남들 다 가는 곳, 나도 가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여행들은 '내려놓기' 가 아니라 '가지기' 였다.
그래서 여행지에서 보이는 저자의 모습이 처음에는 좀 생소했다.

"여기도 나름 관광지이지만 난 관광객은 아니다. 유명한 뭔가를 찾아다니지도 않는다. 3,000엔도 안 하는 게스트 하우스에 묵으며, 빌 브라이슨의 여행기나 읽으면서 자판이나 두드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나도 차츰 그런 여행을 꿈꾸게 되었다. 이것이 정말 여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에 대한 정의가 좀 바뀌었다.

@damda_book
#낯선거리내게말을 건다 #박성주
#담다 #에세이 #여행산문집
🔅< 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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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 개정증보판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큰숲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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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by고윤


🌱 “인생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나 자신의 실천뿐”
평범한 직장인이 자기 계발 대표 멘토가 되기까지,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마인드셋 지침서! 🌱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이 내일같은 하루하루가 지속된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사람이 1조 원 가치의 코스피 상장사 브랜드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는 페이서스 코리아의 대표가 되었다면 그는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저자가 바로 그 사람, 고윤이다.
이제는 매달 1,000만 독자가 열광하는 자기 계발 멘토로써도 활동중인 저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

그는 ‘나를 뛰어넘는 나’를 발견하기 위해 모두 5가지를 멘토링한다. '관계, 성공, 마인드셋, 행복, 시간관리' 가 그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항상 챙기고 있는 관계는 가족, 일터, 파트너, 진솔한 친구이다.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언제나 비난이나 불평을 하지 않고 정직하게 말하고 행동하며 항상 감사하고 남을 도와야 한다.
성공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를 잘 이해하고 좋은 마음으로 미래의 내 모습을 그리는 것이 필요하다. 능력과 기본에 충실하되 조급해하거나 욕심내지 말자. 완벽주의나 포기, 자기불신은 성공의 걸림돌이다.

실패하더라도 얻을 것은 많다. 자아만 단단하면 인생의 재미를 알고 부정적인 마음이 들어올 자리도 없다.
다양성의 세계에 마음을 열고 강철멘탈을 만들어 나가자. 적고, 다짐하고, 되뇌며 듣고 스스로를 위로하면 좋다.
이때, 시간관리는 성공의 필수요건이다.
시간을 관리하면 버려지는 시간이 없다. 부자들은 대개 장기적인 시야로 자기발전에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

나는 저자가 말한 5가지 요소 중 '행복' 에 가장 큰 의의를 둔다. 내게 성공은 곧 행복이기 때문이다.
인생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4가지 원칙은 꼭 마음에 새길 만 하다.
1.무엇이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지 안다.
2.행복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린다.
3.나쁜 상황을 제거하면 행복이 온다.
4.마음과 정신의 찌꺼기를 없앤다.

책에는 각 항목마다 스스로 작성해 볼 수 있는 워크시트가 있다. 질문에 체크도 하고 답을 써보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 유용하다.
성공의 기준은 다들 다르지만 한 가지는 확실한 것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것,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면 기준을 정하고 움직여야 한다.
그 기준을 잡는 데는 이 책이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ofanhouse.official
#아무것도하지않으면아무것도달라지지않는다 #고윤 #오팬하우스 #큰숲
#자기계발 #동기부여
🔅< 오팬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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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하게 부지런한 행복 - 출근길의 아득함을 설렘으로 치환하는 힘
김지영 지음 / 포르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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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느슨하게 부지런한 행복 by김지영


🌱 오늘의 불안이 내일의 설렘이 될 수 있게 성장과 행복의 균형을 찾고 싶은 이들을 위한 출근길 효능감 회복 프로젝트!

“삶이 불안할 때, 나는 움직인다”
완벽하지 않아도 매일 조금씩 나아가는 힘 🌱


~'출근' 이라는 말을 정의 내린다면 나는 이렇게 하고 싶다.
"할 때는 하기 싫고, 못 하게 되면 하고 싶어지는 것."

누구나 매일 아침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터로 가야하는 발걸음이 마냥 즐겁지 만은 않다. 특히, 월요일이나 연휴 다음날은 정말이지 도망가고 싶다.
실적이나 성과압박도 지치고, 동료들과의 경쟁도 지친다. 그래서 직장인들은 사표를 가슴에 품고 산다는 말도 있다.

저자는 그렇게 오늘도 출근길에 오르는 이 시대 평범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느슨하게 부지런해지자고, 그것이 행복일 지 모른다고! 그리고 많이들 그렇게 산다고!

자기 계발서나 성공서적을 보면 다들 참 철두철미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다. 그런 사례들을 보노라면 나만 세상에서 뒤처지는 것 같고 한심해 보인다.
그 생활이 본인에게도 만족스럽다면 모르겠지만 마냥 그들을 따라하다간 금새 번아웃되거나 스트레스만 쌓이는 수가 있다.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속도를 추구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책에 나온 저자가 '일을 대하는 태도' 가 나는 좋다.
"마음을 다한 순간순간이 삶을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줄 것을 믿는다. 그렇기에 뿌연 안개 속에서 우리가 할 일은 그럼에도 단단하게 하루를 살아 내는 것이다. 이제 나는 ‘무엇’이 되기를 꿈꾸지 않는다. 다만 부지런히 몸과 마음을 움직일 뿐이다."

"잘할 필요도, 심지어 지속할 필요도 없다. 쓸모 없어도 된다는 안도감을 바탕으로, 그저 무한한 시도와 실패의 자유를 누린다"

기성세대가 본다면 무책임한 말로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나의 속도를 넘어서 잘 하려다 스텝이 꼬이고 어깨가 뭉치는 것보다 힘을 뺄 수 있는 여유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저자는 솔직담백하다. 나는 책 속의 문장에서 약간의 피곤함과 지침을 느꼈다. 멀쩡해 보이지만 속은 찌든 이 시대 직장인의 전형이다.
그렇다고 k 직장인을 무시하면 안 된다.
비록 밥벌이와 카드값에 떠 밀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오르지만 그 안에서 나름 자아실현도 찾고 출근하는 기쁨도 만끽한다. 뭐 꼭 그럴듯한 일을 하고 돈을 많이 버는 일만 가치있는 건 아니니까.

세상은 뛰어난 1등한테만 주목한다.
앞장 서서 리드해주고 가르치는 리더들은 멋지다. 그러나 모두가 리더가 될 수는 없지 않은가?
리더가 지시하는 것을 수행하는 평범한 이들이 세상에 더 많은 데도 평범함은 언제나 묻힌다. 이 시대 직장인들의 99프로는 그렇다.
그러나 사실 그들이 있어서 수많은 회사들이 움직이고 이 사회도 돌아간다. 이왕이면 이들이 신명나게 일하는 분위기가 많아지면 좋겠다.

다 행복하게 잘 살자고 하는 일인데, 조금만 느슨하게, 힘 빼고, 주변도 돌아보며 일하자.
그래야 내일 아침 또 출근할 힘을 얻을 수 있으니까.

@porche_book
#느슨하게부지런한행복 #김지영
#포르체 #에세이
🔅< 포르체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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