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부터 낮춰야 살 수 있습니다 - 약에 의존하지 않고 혈압을 낮춰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법
가토 마사토시 지음, 윤지나 옮김 / 서사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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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스틱' 이라는 말이 있다.
약에 의존하지 않고 식사와 운동, 동양의학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증상에 접근하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의 저자 가토 마사토시는 이 분야의 최고권위자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노년층의 다수가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을 정도로 고혈압은 국민병이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140mmHg 이상, 확장기 90mmHg 이상일때 고혈압으로 정의한다. 혈압은 시시때때로 변하기에 일시적으로 올라도 원래대로 금방 돌아가면 문제가 없다.

고혈압은 대부분 나이가 들거나 운동 부족으로 인해 근육과 혈관, 심폐기능이 약화되면서 주로 생긴다.
혈압에는 개인차가 있어서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올랐거나 혈압수치가 나이+90 이내로,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다면 무서운 것은 아니다.
무서운 증상은 혈압이 갑자기 상승했거나 혀가 잘 돌아가지 않는 경우, 손발저림, 붓기, 숨이 차고 두근거린다면 하루빨리 병원치료가 필요하다.
혈압을 낮추는 것에 염분 제한은 큰 의미가 없고, 약으로 혈압을 낮추면 혈류를 감소시켜 수족냉증이나 백내장, 녹내장, 현기증, 치매의 확률이 높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심폐기능을 향상시켜 혈압을 낮추는' 7일 최강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기본은 4가지다.
가토식 스트레칭, 혈자리 합곡혈 지압, 가토식 호흡법, 매끼 단백질 섭취이다.
책에는 많은 그림과 표, 그래프 등으로 스트레칭, 지압, 호흡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이 단백질 섭취다. 단백질은 유연한 골격근과 혈관을 유지해 혈압을 안정시켜 주기에 매일 체중1킬로당 1그램은 꼭 섭취하자.

나는 아직 혈압에 문제가 없지만 나이가 들수록 피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책에 실린 스트레칭과 호흡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서 집에서 tv시청을 하면서도 충분히 해볼 수 있어 좋았다.
건강은 하루아침에 나빠지는 것도 아니고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도 없다. 이왕 나에게 주어진 삶이라면 알차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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