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김선옥 지음 / 굿위즈덤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쓰기방법 #베스트셀러만들기 #작가되기 #자기계발서 #굿위즈덤 #김선옥


1. 전체적인 느낌


막연한 책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잠재우는 내용으로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제목에 한 번 이끌리고, 내용에 다시 이끌리고, 책 곳곳에 놓여있는 명언 덕분에 힐링된 느낌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꼭 해야 할 일이 바로 '책쓰기'라는 말이 참 와닿고, 공감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를 나답게 만드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을 소개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책을 통해서 인생이 달라진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변화를 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었던 사례를 만나보고,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순간은 참 좋았고, 긍정적인 힘으로 가득찼습니다. 세상을 바라볼 때 다양한 사건 사고가 있지만, 우리는 좋은 면만 바라보는 연습이 부족했고, 부정적인 것이 '잘' 드러났습니다. 그렇지만, 좋은 면을 바라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부분이라 강조한 책입니다.






저는 책을 읽으며, 1등을 해 본 경험이 얼마인지... 손으로 세어보았지만, 손가락이 접히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강합니다. 임팩트 있는 부분을 곳곳에 놓여있습니다. 많은 명사와 유명인, 역사적으로 대단한 사람들의 말을 빌어서 작가의 생각을 전달했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직접적으로 하는 것보다 간접적인 인용이 빛을 보는 듯 했습니다. 집필한 의도에 맞춰서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내용이 무겁고, 어려운 주제는 아니었기 때문에 읽으면서 잘 읽혔습니다. 학교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교훈을 가르치고, 삶의 지혜를 주는 것처럼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책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왜 책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책쓰기에 일단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이 책'을 선택했고, 독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목적은 조기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탈고하는 단계까지 천천히 풀어서 설명한 부분이 좋았고, 쉬웠습니다. 일단 끄적여봐야 한다는 그 말에 독후감을 쓰고, 일기를 써보면서 실천하는 저와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적어도 저에게 만큼은 작가님의 생각을 전해줬다는 것이므로 책쓰기 실용서로 적절하다 생각합니다.



 



막연하고, 어려운 주제일 것이라 생각한 사람들에게 그것이 오해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니, 실로 대단한 발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읽어야만 비로소 그 책의 의미가 빛을 보듯이, 작가와 독자는 결국 한 배를 탄 동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간접적인 경험을 토대로 타인의 생각과 경험을 흡수하는 독서의 과정은 실로 어마어마한 과정이며, 이 과정 속에서 기적이 일어날 지도 모릅니다. 우리 뇌에서는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때마다 해마라는 것이 생성된다고 하는데, 그 신비로운 과정을 통해서 내가 몰랐던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익힘으로써 '좋은' 방향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그래서 독서는 기적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니, 독서를 위한 책을 짓는 사람들은 기적가로 불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재미난 상상을 해봅니다.





2. 내용의 발췌


1) 평번한 사람일수록 책을 써야한다.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라고 광고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평범한 사람이 성공하려며 특별한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바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방법은? 바로 글쓰기입니다. 나의 생각과 키보드만 있으면 됩니다. 그러면 아무것도 없는 백지 위에서 창조물이 생깁니다. 창작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할 수 있는 일로 바뀝니다. 변화가 그곳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는 마음을 바꿔야 하며, 마음이 바뀌는 동시에 습관이 바뀌며, 인생이 바뀌는 기적을 경험합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됩니다. 평범한 사람이 제2의 인생, 변화된 삶을 꿈꾸기 위해서는 책을 써야 합니다.


2) 길은 길로, 마음은 마음으로, 계절은 계절로, 꿈은 또 다른 꿈으로...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은 저와 어떤 점이 달라서 인지... 그냥 궁금했습니다.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영감을 전도하는 사람이었고,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을 길잡이 삼아서 살아가면 나도 그러한 좋은 영향력을 받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저도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도 있을 듯 보입니다. 기대가 올라옵니다. 희망이 생깁니다. 하나의 목표와 꿈이 이뤄지기 시작하는 순간, 또 다른 목표와 꿈이 생깁니다. 그래서 자꾸 발전하고, 성장합니다. 좋은 시너지가 생깁니다. 그래서 하는 일마다 잘되는 '일'이 반복됩니다. 오.... 정말 꿈 같은 일이지만, 현실 세계에서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 저와 마찬가지로 독자들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지 말란 법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도 그 기적과 꿈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3) "성공은 매일 반복한 노력의 합"


작가님이 강조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유명 인사들, 성공한 사람들이 늘 얘기하는 것, 교훈과 철칙, 철학처럼 말하는 부분입니다. 매일매일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 노력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 성공의 반열에 올랐다고 되짚어봅니다. 정말인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해야하면, 자신이 하고자 했던, 습관처럼 했던 일련의 일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기본적인 것은 바로 책을 써보는 겁니다.(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것에 국한해서 말합니다.)

첫째. 매일 써본다. 어떤 것도 괜찮다.

둘째. 내가 가장 잘 아는 부분에 대해서 써본다.

셋째. 매일 하다보니, 어느 순간 '잘'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온다.

넷째. 책의 뼈대를 생각해보자.

다섯째. 뼈대에 맞춰서 써보자.


기본은 어느 분야를 막론해도 동일하게 작용되는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운동하기, 새벽에 일어나기, 책 읽기, 책 쓰기, 영어단어 외우기, 영어뉴스 읽기 등등... 내가 이뤄야 하는 꿈, 목표에 대해서 그것을 이루기 위한 아주 잘게 나눠진 '세부 계획'들을 말할 지도 모릅니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공의 핵심입니다.



4) 경험에 대한 생각


우리가 겪었던 것이 이야기 소재가 된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경험이 쓸모 있는 순간이 오다니, 감개무량합니다. 아르바이트나, 직장 생활에서의 경험들이 소재가 된다는 이야기는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한다는 말의 의미가 와닿습니다. 우리는 늘상 경험을 이어갑니다. 그 경험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말입니다. 경험이 반복되면서 우리 삶을 형성합니다. 형성된 삶이 경험의 집합이라는 말도 이해됩니다. 그래서 이야기 소재, 스토리로 만드는 것은 조금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눈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부분을 봐야 하는지,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기 떄문입니다. 다양한 경험이 쌓여서 우리는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말만 들어도 신납니다.



5)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중학교 때부터 참 좋아했던 말입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속담입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목표점, 목적지가 분명하다면 결국 길은 열려있습니다. 그 길을 찾아가는 것은 내가 해야합니다. 누구도 찾아주지 않습니다. 자신의 팔, 다리를 흔들기 바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의 삶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삶을 꽤 괜찮은 삶입니다. 나의 삶에 대해서 타인이 관심을 가져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반복해서 말하지만, 내가 찾아야 합니다. 내가 뜻을 세워야 합니다. 그것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지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경험이 그만큼 중요하며, '방향'과 '목적'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3. 추천대상 및 추천 이유


추천대상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특히나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읽으면서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희망이 조금 생깁니다. 나의 경험이 이야기 소재가 된다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추천하는 이유는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누가 대신 찾아주지 않습니다. 책을 통해서 길을 찾는 것은 건강한 습관이라 생각합니다. 100%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30%는 책에서 찾고, 나머지는 삶 속에서 경험을 통해서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옳은 길인가? 아닌가? 판단은 우리의 몫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중 나의 삶에 꽤나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온전히 나를 위한 판단, 나를 위해서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조금씩 성장하는 독자님이 되길 바라고, 오늘도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끝.


<만남>

길이 끝나는 곳에 들이 있다.

들녘 끄트머리엔 또 다른 길이 있다.


​만남이 익어갈 즈음 헤어짐이 있다.

헤어짐 뒤엔 또 다른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때로는 꿈결처럼

때로는 아침 해처럼

닫힌 세상을 눈부시게 열어준다.

오늘도 산들바람은 불어오고

만남은 철을 따라 피어난다.

만남은 헤어짐을 불러오고

헤어짐은 더 깊은 만남을 부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이징 브레인 - 생생한 뇌로 100세까지 살아가기
티머시 R. 제닝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이징브레인 #티머시R제닝스 #CUP #치매예방 #치매치료 #알츠하이머병 #알츠하이머치매 #알츠하이머병예방 #치매 #용불용법칙 #스트레스해소법 #뇌과학



책 속의 한 마디: 당신의 선택이 중요하지 않다는 착각의 덫에 빠지지 말라. 선택은 중요하다!


음... 무거운 주제입니다. 아직은 우리 이야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는 우리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책 제목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은 주옥 같았습니다. 저는 궁금했습니다. 경험과 연결지었고, 치매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치매를 치료할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는 '그렇다'입니다. 그러나, 상처는 남을 수 있다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얘기가 아니라, 이 책의 저자의 말을 인용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사뭇 다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제가 알기론, 치매는 치료할 수 없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치매를 예방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아, 우리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살아온 세월, 건강을 놓아버려서 결국 치매를 앓아버린 노인에게는 '치명적인'인 병을 완쾌할 수는 없습니다. 조금은, 완화시킬 수 있다는게 저자의 설명입니다. 더욱이, 치매를 예방하는 것에 지면을 모두 할애했습니다. 다양한 과학적인 증거가 넘칩니다. '설마'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진짜?'라는 의심도 합니다.





책을 보다보니, 조금은 예방책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치매'라는 무시무시한 병의 발병확률 낮출 수 있는지 말입니다. 당장, 지금부터 생활방식과 식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책의 서론부터 결론에까지 논조는 한결 같습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증거는 300페이지부터 50매 정도 할애하였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그렇지만, 절대 진리는 아니라서, 비판적으로 봐야합니다. 진리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변할 수 있다는 사실, 현재 수준에서는 '유의미하다'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책의 내용을 소개하면, 전반부에는 치매가 도대체 무엇인지,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본론에서는 치매를 일으키는 식습관, 생활방식은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결론에서는 원인을 알았으니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구조적으로 탄탄했습니다. 구조가 탄탄하니, 읽히기 쉽습니다. 읽어내려가면서도 '수치'를 자주 거론하였는데, 아마도 신빙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자는 연구자이며, 실증적인 분석, 근거에 기반한 접근을 시도합니다. 그래서인지, 모든 문장에는 '출처'가 달려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출거가 명확하니, 유의미한 결론 도출에는 쉽게 도달하여 독자를 안심시킵니다.





의학적인 전문용어도 등장하지만, 문맥을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맥락을 이해하다보니, 저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이해하는데, 장애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쉽게 읽혔지만, 쉽게 쓰여지지는 않았습니다.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서 결론을 찾는 방식이 사뭇 반갑습니다. 과학적인 연구자이기 때문에 저자의 노력으로 독자에게 메시지를 전해주니 그렇다고 느껴집니다. 근력과 지력은 쓰지 않으면, 즉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는 일련의 법칙 아래 존재한다고 합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느려지고, 느려지다가 결국 멈춥니다. 자동차의 엔진도 사용하지 않으면 녹슬어버리고, 결국에는 폐차장 신세를 집니다. 우리의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고,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자주 써야 합니다.



용불용법칙이라고 짧게 설명합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쓰지 않으면 잃어버린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운동능력 뿐만 아니라 지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신체를 단련하는 것처럼 뇌 기능도 단련시켜야 합니다. 새로운 지식을 갈구하고, 새로운 것을 배워서 익히고, 새로운 것은 느껴야 합니다. '접지'라는 개념이 참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여기서 '접지'는 자연과 친숙해지는 일련의 활동을 뜻합니다. 자연 속에서 자라나 사람들의 면역체계와 저항력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자연친화적으로 자라난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 면역체계가 이어진다고 하니, 자연과 함께 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해보였습니다. 예를 들어서 흙을 만지고, 녹색 잎을 만지고, 쓰다듬는 과정, 식물을 재배하고, 그 열매를 따먹고, 과일을 수확하고 그것을 통해서 자연의 선물을 몸 속으로 흡수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는 '인위적'인 부분은 찾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은 어렵겠지만,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공종하는 것은 이유불문 꼭 필요한 일입니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내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1. 뇌의 활력과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2. 건강을 증진하는 생활방식


3. 치매를 예방하는 검증된 방법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1. 뇌의 활력과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을 줄여야 합니다 : 어떻게보면 요즘 트렌드와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하면 됩니다. 비만을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 특히나 가공식품, 인스턴트 식품류는 가급적 먹지 않아야 합니다. 비만을 쉽게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 건강한 식습관 : 우리 몸에 좋지 않은 단백질을 만드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합니다. 몸 속에서 합성된 것을 배출해야 하지만, 그것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 스스로 먹는 '식습관'이라 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육류보다는 채소류로 식단을 바꿔야 합니다.



- 몸에 독을 들여놓지 말라 : 금연과 흡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선택은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누구도 '강요'한 적이 없으니 끊는 것도 선택이라 말합니다.



- 뇌는 쓸수록 건강해진다 : 용불용법칙입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쇠퇴하고, 사용하면 살아납니다. 우리는 건강하게, 잘 살아야 합니다.



2. 건강을 증진하는 생활방식


-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 : 권장 수면량이 존재하는데, 성인이라면 적어도 7~8시간은 할애해야 합니다. 건강한 수면은 치매 발병률을 낮추고, 우리의 건강을 유지합니다. 몸과 마음, 생명에너지를 조화롭게 사용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 건강한 스트레스 :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스트레스는 피해야 상책입니다. 이유를 몰라도 됩니다. 우리 뇌를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회복이라고 말합니다. 회복하지 않고, 24시간 내내 사용한다면 '결국' 아픕니다. 건강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끔직한 질병입니다.



- 건강한 신념 : 뇌를 파악하는 것은 아직까지 미지의 세계입니다. 전부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모두 파악했다면 '불치병'이라는 것도 일찌감치 사라졌겠지요. 그래서 미지의 세계, 우리를 창조한 하나님의 영역으로 이해하려 시도합니다. 그런데, 참 신비로운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우리 몸의 구조와 생리적인 적용이 완벽히 일치한다는 점입니다. 정말이지, 감격이었습니다.



-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라는 말이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바라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입니다.



- 죽음에 대한 두려움 해결 : 우리는 흙에서 왔다가 흙으로 돌아갑니다.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억만장자여도, 죽을 때는 세상에 모두 내어놓고 가야합니다. 그것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천하를 호령했던 진시황도 불로장생약을 백방으로 찾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듯이 흙으로 돌아갔습니다. 선한 사람도, 악한 사람도 모두 돌아가야 합니다. 예외는 있을 수 없습니다. 여기서 신념의 차이로 인하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삶의 태도가 변합니다. 태도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수용할 것인지, 부정할 것인지가 드러납니다. 아직 우리에게 오지 않은 죽음에 대한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시켜야 할까요?





3. 치매를 예방하는 검증된 방법


- 알츠하이머병을 피해가는 방법 :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변화를 지칭하는 단엉고, 알츠하이머 치매는 그 병(뇌 손상)으로 인한 증상(기억력 상실과 인지 장애)를 총칭하는 단어이다. 뇌 속의 타우 단백질이 훼손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자신의 역할, 기능을 잃어버려서 결국 문제를 일으킵니다. 유전적인 요인 때문에 치매가 발생한다고 하는 과학적인 근거도 제시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1/3은 유전적인 요인을 갖고 있었지만, 치매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어떤 차이로 인하여 예방하였을까요?



- 치매를 예방하는 식품과 영양제를 섭취


1) 꾸준히 운동하기 : 유산소 운동(주 5일, 하루 30분씩; 격렬하면 주3일 하루 20분씩), 근력운동(최소 주 2일), 유연성 운동(하루 10분씩, 주 2일)


2) 정신을 자극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라 : 평생학습이라는 키워드를 꼭 기억하고, 계속해서 배워야 합니다.


3)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 남을 용서하기, 건강한 관계를 가꾸기, 후히 베풀기, 연예 오락물 줄이기, 사랑의 신과의 관계를 가꾸기(결과를 신에게 맡겨야 염려가 줄어든다).



- 위험 요인별로 치매 위험을 예방하기(pp. 232-261)


1) 장쇄형 오메가3 지방산(EPA, DHA)을 반드시 식단에 넣어라. 생선을 꾸준히 섭취할 때가 가장 확실하다. 해조류로 만든 보조식품을 권한다.


2) 은행잎 추출물을 예방제로는 복용하지 말라. 기억력과 인지력이 이미 감퇴하고 있는 사람은 복용해도 된다.


3)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하라. 의사에게 비타민D 수치를 검사받아 필요에 따라 보조식품을 복용하되 수치를 75-100nmol/L 사이로 유지한다.


4) 커큐민(강황)은 후추와 함께 먹으면 좋다. 다양한 요리에 커큐민을 넣되 준비할 때마다 꼭 후추도 첨가하라.


5) 매일 호두를 생으로 한 줌씩 먹으라.


6) 녹차를 꾸준히 마신다.


7) 100% 석류 주스를 매일 235ml 씩 마셔라.


8)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는 유익이 많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하루에 1~6잔씩 마셔라(단 하룻밤 수면이 7~8ㅅ간 유지되고, 발작 장애나 순환 장애가 없고, 기타 견딜 수 없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야 한다). 원한다면 설탕이나 꿀로 단맛을 내되 인공 감미료와 탄산음료는 일절 삼간다.


9) 비타민E를 보조식품으로 섭추하지 말고, 음식물에서 섭취하라. 함유량이 높은 것에서 낮은 순으로 해바라기 씨, 아몬드, 시금치, 홍화 기름, 호박, 고추, 아스파라거스, 콜라드, 피넛버터 등이 있다. 비타민C는 음식물을 통해서든 보조식품을 통해서든 하루 500~1000mg씩을 섭취해야 한다.


10) N아세틸 시스테인 보조식품을 의사와 상의한 뒤 매일 500~1,500mg씩 복용하라. N아세틸 시스테인 보조식품은 뇌의 산화 피해를 줄인다.


11) 의사와 상의해 자신에게 비타민 B12와 엽산이 결핍될 위험이 있는지 알아보라. 또 어떤 형태의 보조식품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을지도 물어보라.


12) 의사와 상의해서 필요하다면 매일 아침 홍경천을 150~600mg을 복용하라.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



- 치매에 걸린 가족을 돌보는 실제적 조언


책 속의 한마디: 살아있는 한 노화를 피할 수 는 없다. 문제는 어떻게 늙어갈 것이냐이다.



우리는 건강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꿈꿉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희망합니다. 발버둥쳐서 현실을 벗어나려고 하지만, 그에 따른 대가도 존재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을 잃어버린다면 누구에게 좋은 일인지 한 번 생각해봅니다. 작은 책 안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세상은 정말로 복잡합니다. 복잡한 세상보다 더 복잡한 것이 우리 마음과 우리 뇌입니다. 뇌 속을 들여다보는 것만큼 '신의 영역'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것은 없다고 느껴집니다. 미지의 세계에서 어떤 것을 발견하게 될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여러 논문에 걸쳐서 독자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확고합니다. 그리고 간결했습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 식습관, 생활방식을 개선하자. 그리고 운동하자."



요렇게 정리하고, 독후감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간관리 tip 120! - 한 시간을 하루처럼, 하루를 열흘처럼 쓰는
로빈 피어스 지음, 김하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시간관리방법 #로빈피어스 #랜덤하우스 #시간관리팁 #하루를48시간으로사는방법
https://blog.naver.com/simpoz/222375762500

※ 시간관리를 하면 어바웃 타임 영화가 빠질 수 없지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시청자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개방형 질문을 던집니다. 시간에 대한 추천 영화이기에 잠시 소개합니다.


1. 전체느낌

누구나 시간은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저 뿐만 아니라, 누구나 동일합니다. 24시간이 아니라 25시간 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하루를 48시간처럼 사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라고 궁금해집니다. 성공한 사람달은 하나 같이 시간관리 달인입니다. 주어진 시간을 칼같이 사용하고, 빈틈이 없도록 합니다. 정해진 것을 하고, 우선순위에 따라서 합니다. 중요한 일을 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은 쳐다보지 않습니다. 지금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보다 미리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에 집중합니다. 방해되는 요소를 '과감히' 차단해버립니다. '아니오'의 힘을 알고 있습니다. 계획을 세워서 그 계획에 따라서 목표를 수정하고, 목표를 달성해나갑니다.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작은 목표로 나눕니다. 그리고 작은 목표를 꼭 달성하고, 피드백을 스스로합니다. 한 시간을 쪼개서 사용하다보니, 효율적이며, 능률이 탁월합니다. '어떻게'라는 의문이 조금 풀립니다. 키워드를 뽑아보면 '중요한 일, 우선순위, 계획과 목표, 효율'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책은 시간관리를 위한 '120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 방법은 위에서 정리한 것처럼 다양합니다. 공통된 것을 묶어보면 4가지입니다. 그래서 책도 잘 읽히고,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 명확했습니다.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의 행동을 잘 관찰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익히 알고 있는 방법들이라 '신선'하지는 않았지만, 중요하고 기본기를 강조하는 것은 매우 훌륭한 접근법입니다.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지만, 결국은 인생의 중요한 것에 우선 순위를 정하고, 목표를 잘게 쪼개어서 달성한 후 피드백하고 수정하여 다시 큰 목표를 향해서 전진하는 것을 뜻합니다. 정리하면 간단해 보이지만, 결국 실천의 문제가 아닐까요?



책을 통해서 시간관리의 '법칙'을 알고 싶지만, 우리 세상사에서 법칙은 늘 그렇듯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연의 법칙을 제외하곤 말이지요. 그래서 나의 시간,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읽어보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시간관리를 하면 성공하느냐고 물으면 아닐 수도 있지만, 성공한 사람은 모두 시간관리의 능통자라는 말로 마치겠습니다. 성공에 대해서 목마르고, 갈증을 느끼는 사람이면 결국, 시간관리하는 법을 꼭 배워야 하고, 실천해야 함을 뜻합니다. 이 책은 그런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노예로 살고 싶지 않다면 일독을 권해봅니다. 끝.



2. 내용발췌

마지막 결론의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드립니다(p. 230).


시간관리 성공의 비밀 - 저자 미상

나는 영원히 그대를 따라다닌다.
나는 그대를 많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그대에게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한다.

나는 그대를 성공하게도 하지만,
실패의 나락으로 끌어내리기도 한다.
나는 당신 명령대로 한다.

그대가 하는 일의 반을 넘겨다오.
그러면 내가 재빨리, 확실하게 해치워주마.

나를 다루기는 쉽다.
당신은 단호하기만 하면 된다.

일하는 방법을 정확히 보여달라.
몇 번 관찰한 후 자동으로 처리해 줄 테니.

나는 위대한 사람의 종이기도 하지만,
슬프게도 실패한 사람의 종이기도 하다.
나는 위대한 사람을 위대하게 만들고,
실패한 사람을 실패하게 만든다.


나는 기계가 아니지만,
인간의 지능과 기계의 정확함을 구비하고 일한다.

당신이 나를 이롭게도 굴릴 수 있고,
해롭게도 굴릴 수 있다.
어느 쪽이든 나와는 상관없다.


나는 누구일까?
내 이름은 습관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6GXbiR74i6A
https://www.youtube.com/watch?v=kBwOiWfM6YE
https://www.youtube.com/watch?v=V96qUCcoKCw


3. 추천이유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인생을 바꾸고 싶어하는 사람, 시간 관리를 잘하고 싶은 사람에게 알맞는 방법입니다. 어떤 방법인지, 궁금한 사람은 요약된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적고, 우선 순위를 정해서 달성하기 위한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잘게 쪼개어' 계획을 재수정하면 됩니다. 참 쉽죠? 그러나, 성공한 사람이 드문 현상을 보고 있노라면, 성공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만질 수 없는 것은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오늘도 성공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마칩니다. 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격차 : 리더의 질문 - 위기와 기회의 시대, 기업의 길을 묻다
권오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blog.naver.com/simpoz/222375632204


#초격차 #리더의질문 #권오현 #쌤앤파커스 #리더십

사람을 볼 때 그에게 숨겨진 속성을 보고자 노력해야 한다.
(우리 회사에는 '인재'가 하나도 없을까? 진짜?)


1. 전체적인 느낌
리더는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일까요? 모습을 잠시 묘사하면 '앞에서 이끌어 주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결정하는 사람입니다. 조직이라는 '배'를 이끌어주는 모습,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리더의 모습이 어떤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어떤 책임을 가져야 하는지, 어느 것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이 책의 전체 내용입니다. 책을 읽어내려 가다보면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 보다는 '리더가 자문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과 질문은 무엇인가요? 정말로 기업을 생존시키려면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질문합니다. 그 질문에 대한 독자의 생각을 묻습니다. 모두 공감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실천해보면 좋을 법한 방법들이 소개됩니다.




챕터 1~3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문장과 질문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첫째로 '소통'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불편함이나 어려움 없이 얘기할 수 있는 분위를 만들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소통을 정의내렸습니다. 스스럼 없고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어려움 없이 만드는 것이 리더의 소통 능력이다. 오... 과연 통찰력이 보통이 아닙니다. 책을 통해서 간접경험할 수 있는 것은 참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둘째로 인재를 발굴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미래'를 보고 '시키지 않아도' 행동하는지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하는 사람이라면 손절하는게 답이라고 하였습니다.

셋째는 칭찬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다른 서적에서도 많이 나오는 이야기였습니다. "칭찬은 구체적으로, 즉시, 모두 앞에서 해야하고, 질책은 조용히 불러서, 단호하게, 당사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단 둘이 있을 때 해야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하며, 이상적인 조직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속이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우리 조직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리더는 그렇습니다. 고뇌를 하며, 누구나 볼 수 없는 통찰을 해야 합니다. 쉽지 않지만, 그렇게 해야 기업을 생존시킬 수 있습니다. 그 점에서는 좋은 책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100% 수용하여, '곧장' 실천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이상적인 이야기들이 많았고, 적용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정말로, 건강한 조직을 만드록,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조직과 기업을 만드는 것은 모든 경영자의 숙명과 바람, 희망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짧은 통찰과 곧장 실천해볼 수 있는 몇 가지 지혜를 얻는다면, 독서에 사용한 2시간 남짓한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 내용 요약

1) 소통의 정의

앞서 보았듯이 상대방이 나를 불편해하지 않고, 스스럼 없고, 어려움 없이 다가와서 문제해결이라는 목적을 달성해 나가는 과정이라 설명했습니다. 결국 소통이 잘 되는 조직은 '누구나' 피드백을 하고, 상호 간의 체크를 하며, 질문하고 답을 받는 모습을 상상하며 됩니다. 조직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막아서는 안 됩니다. 누구라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건강한 소통, 소통이 잘 되는 조직의 모습입니다.


2) 칭찬

모두가 있는 곳에서 칭찬을 해야하고, 단 둘이 있을 때 질책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와 정 반대의 상황을 자주 목격합니다. 회의를 빙자한 '질책'과 상사의 '원맨쇼'를 보고 듣고 있어야 합니다. 곤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질책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모두 무너질 것입니다. 어떤 생각을 할까? 좋은 생각이 들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칭찬에 대해서 인색한 한국 기업의 모습도 등장합니다. 그 나름의 이유가 있을진데, 중요한 점은 '이상적인 조직'과 '기업'에 방점을 두고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우리는 이것을 받아들이고, 수용할 준비가 되었을까 자문해보아야 합니다. 모든 의견에 대한 100% 공감과 수용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틀린 말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쯤은 경영자로써 고민하는 것은 추천할만한 방법입니다.


3) 권위

권위는 경영자 특히나 부서장, 리더 스스로가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권위는 부하들이 인정해주고, 치켜세워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권위입니다. '모양만' 그럴싸한 권위, 복종은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리더 스스로가 '우쭐'할 수는 있겠지만, 지속될 수 없습니다. 진정한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는 정말, 노력을 많이 해야합니다.


4) 다양성의 인정

사람은 모두 다르다.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양성을 인정한다는 것은 저마다의 개성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칙이 바로 세워야 비로소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어떤 점에서 잘못된 결정인지를 판단할 때 원칙이 없다면 누구라도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양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시스템을 정비해야 합니다. 원칙을 바로 세운다면, 리더로써 행동에 대한 실수와 개인의 역량에 '초점' 맞춰진 결정을 예방할 수 있고, 누가 오더라도 비교적 공정한 행동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매우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이 이 책에 있습니다. 그 중에서 와닿았고, 곧장 조직에서 실천해볼 만한 것만 정리하였습니다. 조금씩 발전하고,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것은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초격차를 이뤄낸 기업에서는 '혁신'이라는 말로써 2위, 3위를 따돌렸습니다. 13조의 영업이익과 7,000억의 영업이익은 비교가 될 수 없다고 말한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따라갈 수 없는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하는 이러한 리더의 통찰을 어떻게 불러야 합니다. 어떻게 가질 수 있었을까요? 매우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리더에게 "생각을 많이 해라."라고 조언합니다. 위임하여 자신의 시간을 확보합니다. 그리고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 리더는 그렇게 해야 합니다. 미래의 생존을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그러면서 '통찰'을 자연스레 갖게 됩니다.




3. 추천의 이유
해야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면 시간 낭비요, 배우는 것도 없지만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미래의 손실이고, 경험의 축적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리더가 통찰력을 갖기 위한 시간 확보 방법)


이 책의 추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조직, 기업에서 곧장 실천해볼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크게 와닿지 않아도, 해볼 만한 방법들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도 '해야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구분하고, 우선 순위에 따라서 정비하는 부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는 경영서에서 많이 들어봤습니다. 실천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권한을 위임하면서 동시에 책임도 위임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위임'이 됩니다. 일을 실행함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다양한 문제가 즐비할까요 고민해봅니다. 그것을 리더가 모두 감당할 수 있을까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그래서 될성 부른 후배를 양성하고, 일을 맡겨봐야 합니다. 트레이닝을 거치면서 리더의 자질을 갖춰나가게 지원해주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리더의 덕목이고 리더로써 해야할 책무입니다. 자생적인 기업을 만드는 것, 조직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평가에 공정성을 갖추고, 특정인의 입김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원칙 중심의 조직을 말합니다. 건강한 조직 문화를 갖춰놓고, '당신에게도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구성원들에게 심어주어야 합니다. 믿음을 기반으로 세워진 조직이 탄생하고, 키워나가면 인재를 중심으로 뭉쳐지고, 결국 생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질 수 있습니다. 사업 영역에서 항상 '성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항상 성공한 기업은 전체의 5%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성장과 혁신'의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했지요. '성공의 법칙은 없다.'라고 말입니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생존하기 위한 규칙, 법칙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이야기했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simpoz/222370691302


명확해지는 순간입니다. 이 책을 왜 읽어야할까요? 우리는 구성원으로써 살아갑니다. 그곳이 어디든 말입니다. 그러면 어떤 자세,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데, 길잡이가 될 만한 책을 찾으신다면 '초격차: 리더의 질문'을 한 번 읽어보세요. 통찰력을 갖춰서 조직을 이끌었던 한 리더의 가치관, 철학을 엿 볼 수 있고, 간접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 책에서 소개된 내용 중 어느 하나라도 '지금 당장' 조직에서 실천해보면, 진정한 진가를 얻어갈 수 있다고 확신해봅니다.



저는 칭찬에 대한 노하우를 꼭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3개월, 6개월에 한 번씩 통찰을 위해서 이 책을 읽어보려 합니다. 실천이 수반된다면, 분명 조직에 큰 도움과 문화로 자리매김 한다고 확신합니다. 끝.


<리더의 질문>
1. 최고 경영자가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은데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까요?
2. 좋은 인재인지 어떻게 알아보고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3. 사업을 확장시키는 가장 좋은 타이밍이 언제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또는 언제 접어야 할까요?
4. 창업 후에 지속적 성장을 이루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합니까?
5. 사내 개혁을 하려는데 내부 인력이 좋을까요? 외부에서 물색하는 것이 좋을까요?
6. 후계자로 점찍어둔 인재를 훌륭한 경영자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트레이닝이 필요합니까?
7. 무엇을 봐야 그 사람이 정말 유능하고 적합한 사람인지 알 수 있을까요?
8. 창업자인 부친과 운영에 있어서 의견 차이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장과 혁신 - 100년을 성장하는 기업들의 창조적 파괴 전략, 개정판 Harvard Business 경제경영 총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마이클 E. 레이너 지음,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생님, 저는 성공하고 싶어요!"
"그래? 그러면 이렇게 해봐~!"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
첫째 ...
둘째 ...
셋째 ...

그러면 100% 성공할거야!




걱정과 불안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로 성공에 대한 수학공식처럼 '확실'한 공식이 있다면,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그런 곳은 아닌 듯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항상 성공하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것은 '성공공식'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공했던 사람들이 '어떤 선택'과 '어떤 집중'을 했는지는 많은 도서와 자료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특히 벤처기업- 불확실합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존속하는 기업의 수가 이상하리만치 낮습니다. 그만큼, 생존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경쟁을 하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리거나 파산하는 기업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CEO'는 경영의 책임을 진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기업을 '존속'시킬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생각합니다. 미래 먹거리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망하지' 않을지 생각합니다.




성장과 혁신이라는 책은 질문을 던집니다.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와... 정말 어려운 질문이지만, 13가지 법칙을 논리정연하게 독자에게 소개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성공하는 방법"을 따라하면 "성공"한다면, 누구나 성공을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세상은 그렇게 '정해져' 있지 않아서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simpoz/222348640569


파괴적 혁신 전략의 수립을 위해 필요한 5가지
1. 제품 product : 경쟁사보다 더 나은 제품을 만들려고 고민하지 말고, 그것보다 못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

2. 고객 customer : 수익성이 높은 고객군에 치중하지 말고, 오히려 전혀 소비를 하지 않는 잠재고객에 주목해야 한다.

3. 마케팅 markerting : 인구통계학적인 분석에 매달라지 말고, 고객이 해결하려 하는 문제와 환경에 주목해야 한다.

4. 사업영역과 수익성 profitability : 과거의 성공을 가져다 준 핵심역량에 연연하지 말고, 오히려 미래의 가치창출 원천에 집중해야 한다.

5. 범용화와 지속적 경쟁우위 sustainability : 범용화 commoditization 를 피하고, 상황에 따라 필요한 가치사슬 영역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파괴적 혁신 전략의 실행 방법 5가지
1. 경영진 management : 신사업에는 탁월한 '특성 attribute'을 보유한 경영진보다 적합한 '경험 practices'을 지닌 경영진을 필요로 한다.

2. 구조 structure : 파괴적 혁신을 위해 모기업의 자원 및 역량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오히려 파괴적 혁신의 성공을 모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3. 의사결정 decision making : 구체적인 미래예측 중심의 전략 수립은 존속적 혁신에서 필요한 것이며, 파괴적 혁신전략은 급변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발견' 중심의 기획이어야 한다.

4. 기대관리 setting expectations : 기업은 성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일정수준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고 믿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성장을 달성하는 최선의 방법은 수익성 강조에 있다.

5. 리더십 leadership : CEO의 역할은 비전을 제시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 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는 CEO는 과거의 성공적인 프로세스를 과감히 버리고 어떻게 새로운 여건을 조성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성장과 혁신을 넘어서, 사람이 중심이 되어보자>
조직을 생각해봅니다...., ..., ..., 자율조직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조직, 톱니바퀴가 동력원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처럼, 자발적인 사람들이 모여서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투입된 자원에 따라서 그 정도와 형태, 모양에 따라서 산출되는 제품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맞닥뜨리는 문제는 다양하고, 일률적이지 않습니다. 적어도 사회복지조직에서는 특히 그랬습니다. 영리기업에서는 더 다양한 문제와 혁신을 조용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겠지요. 휴먼서비스는 사람을 중심에 놓고 서비스를 주고받는 것을 뜻합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중심실천이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어떤 것보다도 휴먼서비스 내에서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실천해야 함을 뜻합니다. 그래서인지 제 멋대로인 사람들이 뒤섞여서 움직입니다. 정답이 없어지고, 해답이 만들어 집니다. 어떨 때는 A가 맞았지만, 오늘은 B가 맞습니다. 그저께는 분명 C가 맞았는데 말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사람'을 조건으로 넣어보자 원인과 결과가 맞아들어갑니다. 사례마다, 사람마다, 조건이 제각각이며, 주어진 자원도 제각각입니다. 이럴 때마다 혼선이 생기곤 하지만, 그렇다고 실천현장 맨 앞에 있는 사람들이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맡아서 하고, 그러한 매커니즘이 작동할 때 우리가 맞이하는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기 시작합니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사람에서, 사람으로부터, 사람이기 때문에 서비스가 작동하는 것이고, 그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조직을 다시 생각해보면, 결국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지 않을 때는 이러한 기저의 믿음이 상쇄되고, 저마다의 '불신'이 등장합니다. 이를테면 나의 행동에 의심을 하고, 타인의 행동에 의문을 가집니다. 이것은 이렇게 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했을까. 고민하기 시작하고, 납득이 되지 않으면서 점차 문제로 심화되기 시작합니다. 심화된 문제들이 즐비하면 지뢰밭처럼 바뀝니다. 요리조리 피해보지만, 승산이 없어 보입니다. 조직 내부의 갈등을 내버려두면 결국 시한폭탄이 되어 터집니다. 종래에는 '퇴사'하거나 '와해'되기도 합니다. 조직의 구성원으로써 우리가 갖춰야 하는 것은 바로 이 지점에 있습니다. 조직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도 존재하고, 나도 존재해야 합니다. 서로가 상생해야 하는 지점입니다. 서로가 받아 들여야 하고, 수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움직이지 않을테니, 너희가 나에게 다가와'라고 말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태입니다. 조직 문화라는 것이 이제부터 작동하고, 그 끝에는 융화되고, 신뢰가 쌓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인지 자율적인 조직의 모습은 정말 보기 좋고, 때로는 부럽습니다. 그런 조직을 꿈꾸는 사람은 '이단아'처럼 치부되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색안경을 끼고, 나와 다르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보다는 '긍정'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그 중심에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더욱이 휴먼서비스를 공급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을 자처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성장을 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은텐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조직의 구성원, 우리가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어깨를 두드려주고 '고생했다, 수고했다'라고 말해주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사람중심 돌봄강원’ 사회서비스원 19일 공식 개원뉴스내용[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전국 8번째로 출범한 강원도 사회서비스원이 19일 공식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도 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말 본부직원 채용 등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올 초부터 국공립시설 및 센터들과 위·수탁 운영하기 위한 준비에 전력을 다해왔다.올해에는 다함께돌봄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 8개의...출처뉴시스







파괴적 혁신의 실행은 13가지입니다. 위 글을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책을 읽기 전에 번역서였기 때문에 읽는 것이 '이해력이 달리는거 아닌가...?' 의심이 살짝 들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잃어보려고, 책과 씨름했습니다. 잘 읽히는 부분이 있는가하면, 안 읽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초보독서가였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원리는 존재하지만,선례(先例)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여 우리는 성공적인 성장의 창출 및 존속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에필로그, p. 385


길을 이끌어 나간 좋은 예시가 있으면 좋겠지만, 책의 저자이자, 연구자는 위와 같이 결론을 내렸다. 자신들도 불확실하다는 끝맺음이었다. 전체적인 논조는 그렇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방법을 한 번 찾아보자'라고 말이다.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근거와 예시는 충분히 들어서 설명하였다. 나와 같은 일반 독자들에게 생소한 '단어'와 '기업의 이름'은 읽는 동안 이해를 어렵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왔다.(허허...) 끝까지 해내게 만드는 힘을 끌어모았다.




그 와중에 밀크셰이크 일화는 참 재미있었다. 일화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밀크셰이크 매출과 수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퀵서비스 레스토랑 체인의 이야기
- 고객의 구매행동패턴을 파악하기 위해서 고객들의 특성에 따라서 분류하여 분석함
- 레스토랑 체인은 성공적으로 자신의 밀크셰이크를 구매하는 고객을 분류하였음
- 구매를 많이 하는 사람들의 특성에 맞춰서 제품구성과 개선을 하였음
- 그런데, 제품개선에도 불구하고 매출이나 수익에는 두드러진 변호가 없었음


- 새로운 조사자들이 등장하고, 고객들이 밀크셰이크를 '이용하면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이해하려 노력함
- 진정으로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하려 노력하니 전통적인 시장조사에서 놓친 부분이 드러남
- 그 방법으로 밀크셰이크를 이용하면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하루 18시간 동안 '누가' 구입하는 기록함
- 밀크셰이크를 구입한 시간, 고객들이 구입한 또 다른 제품, 고객이 혼자인지 여러 명인지 여부, 고객이 구내에서 제품을 소비했는지 여부 등등...
- 발견된 놀라운 사실은 "절반의 밀크셰이크가 이른 아침에 팔렸다"는 사실이었음
- 대부분의 고객들이 밀크셰이크만 구입하고, 레스토랑 밖으로 밀크셰이크를 들고 나갔음


분석의 결론
"아침에 밀크셰이크를 구입한 고객들은 대부분 구입 동기가 비슷했는데, 오랜 시간 지루한 통근에 시달렸으며, 지루함을 떨쳐버릴 뭔가가 필요한 상태였음. 아직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당장 뭔가 입에 넣지 않으면 10시쯤 허기를 느끼게 될 터였음. 대부분 제약조건이 있었는데, 바쁘게 움직이는 그들은 대게 근무복 차림이었으며,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손은 하나뿐이었음"



구매 고객의 "특성"을 이해하는게 아니라 "처한 환경"을 이해하니 접근방식이 완전히 뒤집어졌음

pp. 117-118



경영환경에서는 타인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아야 '생존'에 조금은 다가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통찰력은 이런 장면에서 등장하는 것이 아닐까요? 남들이 '다' 하고 있는 것을 마치 자신은 '새로운 것'을 하는 것처럼 착각하면서도 '앞서가고 있다'라고 말하면 얼마나 어리석은 모습일까요? 앞서 뛰어가는 사람에게는 그저 '삼류'에 불가한데 말이지요... 생각이 많아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어떻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인가?"
끝없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100년을 존속할 수 있을까?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정글숲에 있습니다. 약육강식의 세계입니다. 인터넷 기업 '다음'이 '카카오'에 잡아 먹힐지 누가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네이버와 경쟁하다가 결국, 도태되었습니다. 다음이라는 기업이 '카카오'와 합병하지 않았다면,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목차를 참고해보시면, 이 책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보일 것입니다. 미래에는 누가 성공하고, 누가 실패할 것인가? 알고 있다면 모두가 성공하겠지요? 모두가 부자가 될 것이고, 모두가 잘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렵다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책의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번역서입니다. 그래서 읽고 있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하고 넘어가기 위해서는 '다시 되돌아가서' 읽어야 하는 경우가 왕왕있습니다. 이해력이 달려서 그런 것인지, 정말로 어려운 책인지 아직은 판단을 유보하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배운 점은 딱 한 가지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불확실하다."입니다. 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은색을 먼저 볼 것인지, 하얀색을 먼저 볼 것인지 궁금합니다. 서로 맞다고 주장할 수도 있고 말이지요. 둘 다 맞습니다. 어느 쪽, 어느 것을 우선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경쟁상황에서 '내 의견'만 따라야 한다고 편협하게 생각하면 결국 다른 면을 놓치는 우를 범합니다. 그런 실수를 줄여야 불확실한 경영세계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