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단어가 답이다
최정원.정수인 지음 / 라온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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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있는 큰 글자들 - 영어공부 단어가 답이다- 보고 단어 공부법 이네하고 목차를 대충 본 후 책이 도착하면 읽은 뒤 색다른 방법이나 좋은 팁은 내 학생들에게 사용해봐야 겠다 생각하면서~
그런데 도착후 읽다보니 스펠링비 대회 위주의 얘가가 많아 다시표지를 자세히 보니
스펠링 비 챔피언 되는 법이라고 적힌 글이 이제서야 보였다^^:;
난 그냥 엄마가 아이랑 단어 공부한 방법인 줄 만 알았는데 그냥 단어공부가 아니고 스펠링 비 대회를 준비위한 것이 주된 내용이다 물론 단어 공부 팁이 많이 나온다 일반적이다기 보단 특히 스펠링비 대회를 위한 것이라 보통 학생들이에게 적용하기에는 거리감이 있다
촛점을 거기에 맞추지 않고 읽으면 내게 도움이 되는 팁도 분명 있다 이 책은 그냥 단어 공부 위한 책 뿐만이 아니라 또한 자녀 교육서, 자기계발서 성격도 띄어서 읽는 재밌는 있다
읽다보니 아이가 국제학교에 다닌다 저자는 그게 큰 이점은 아니라고 했지만 적어도 보통 평범한 아이는 아니지 않을까? 학교에서 스페인어를 배우고 스펠링 비 대회 위한 단어 공부 위해 따로 독일어도 배우게 시킨 엄마 ㅡ 그냥 들어도 옆집에 사는 평범한 엄마가 아니다 게다가 아이3을 키우며 3다 스펠링 대회 출전시킨 워킹맘이다 난 2을 키우는데도 힘든데다 일도 얼마 안하는데도 매일 피곤한데 ... 이 엄마 대단한 영양제라도 챙겨 먹는 것일까??

엄마와 공동 저자인 첫째 아이는 우리나라 대표로 미국 스펠링 비 대회에 3년을 나갔고 지금까지 5개국어를 공부했단다 ㅡ 아이도 평범하지 않다
목차를 보면 1부 2부로 나눠져있다
1부는 엄마가 2부는 딸이 쓴 거다
이 엄마는 이 대회위해 공부하면서 어휘 실력 향상 뿐 아니라 공부 의지를 가지게 된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스스로 주체적으로 공부하다 보니 엄마가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공부 그만하고 얼른자라고 다독이는 엄마가 될수 있었고 아이랑 사이도 좋아졌다고 한다 그럼 이 아이는 어떻게 하다 이 스펠링 대회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을까? ㅡ 여기서 우리 아들이랑은 완전 다르다는거다 아무리 독려하는 엄마가 되고자해도 스펠링 테스트 갈정도면 기본 머리가 좋고 아이가 기질적으로 맞는 성향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ㅠㅠ

하지만 이 아이도 아주 많을 노력을 했다 똑똑한 머리 좋은 기질에다 목표설정 후 끈기있게 나아가고 이방법 저 방법 고심해서 결국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초1부터 중학생때까지 계속했으니 대단하다!!
이 엄마도 참 대단하다 아이들의 공부보다 호기심 을 유도 했다고 한다 뭐든 호기심이 생겨야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 있다고 생각했단다 그러기위해 부모가 다방면에서 노력해야한다고 이 엄마는 그렇게 하고도 남을 것이다 지나가다 보이는 간판이나 광고판에 나오는 영어 단어들은 아이들이랑 같이 읽어보고 모르면 휴재폰 앱으로 즉시 찾아 봤단다 브랜드, 빵, 영어 메뉴에서도 물론이고 다른 나라 여행가서 본 특이한 단어도 끝내는 왜 그 철자인지 그나라 언어의 특징까지 알아버리는!!

어휘 공부를 통해 문해력이 향상되었고 이런 언어능력은 국어나 영어에만 연관 된 게 아니라 모든 과목에 영향을 끼친다고 저자는 본다
요즘 독해력 문해력 대두되고 있지 않나? 결국은 독서로 귀결되고 그러니 이런 저런 다양한 독서법이 화두가 되어 책으로 나오는 거겠지.

@여튼 이 책 통해 다시 되새기고 싶은 부분들
1ㅡ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라고 본다 사람이 뭔가를 정말 하고 싶어지면 열심히 노력하게 되어 있다: 에베레스트산 최초 등반한 뉴질랜드 탐험가 힐러리 경
2ㅡ관심 있는 것, 흥미있는 것, 자신 있는 것 부터 시작해서 집중 탐구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그로 인해 성공하면 도전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긴다
3ㅡ힘든 일을 완수한 경험은 미래에도 무슨 일이든 끝까지 해내도록 준비시키는 최선의 방법 같다: 그릿의 저자 앤젤라 더크워스 심리학 교수
4ㅡ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자신감이 생기고 공부할 수 있다는 의욕일으킬 수 있고 한 단계 한 단계 끝내다 보면 어느새 높은 수준에 도달한다

단어 공부 팁으로는 보통 많이 언급되는 어원, 접두사, 접미사,품사, 사전 이용, 나만의 단어장 만들기 등 이 언급되어진다^^
그외에도 좋은 사이트나 앱 , 팁들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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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발음은 이런 것이다
케빈 강 지음 / 사람in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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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발음~ 아 옛날 생각 난다.
고3 겨울방학 때 대입 끝나고 영어회화 학원을 다녔다 20년도 훨 더 지난 지금 내가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2가지 있다
1ㅡ하루는 내가 아래위 모두 붉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외국인 강사가 뭐라 하는데 못알아 들었다 그런데 날 쳐다보고 있는데 내 이름은 아닌데.... 몇번 말해 준 뒤 이해했다 something burning ㅠㅠ 아래 위로 빨간 옷 입은 사람 보기가 쉽지 않았는지 특이해 보여 그리 말한 듯
2ㅡ수업을 마치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 강사가 지나갔다 다시 오더니 날보고 뭐라 뭐라 묻는데 또 못 알아들음 그 강사는 포기하고 Never mind라 말하고 가버렸다 버스에서 계속 되새겨보니 그 말은 Was I rude?였다 그 날 사람들이 하도 대답을 안하니 열 받아서 좀 짜증을 그 강사가 냈던 게 맘에 걸려 지나가다 내가 보이니 물어본거였다
난이도 하ㅠㅠ 길게 말한것도 아닌데 왜그리 안 들렸던건지^^:; 지금 생각하니 뭣도 모르면서 외국인 강사 수업을 왜 들었는지 이해가 안된다
처음이고 왕초보인데 당근 한국인 쌤 반부터 해야는데 말이다 지금도 영어 잘 못해도 영어회화 학원 가면 일단 외국인 강사반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효용성이 많이 떨어지는데 왜 그럴까?
?난 영어 발음도 진짜 안 좋았다 하지만 계속 듣고 따라하고 말하고 영어에 자신이 붙으니 발음도 더 적극적으로 하게되었고 그러다보니 발음도 더 좋아졌다 첨부터 발음에 목메고 공부한건 전혀 아니다 유난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 발음에 집착한다 몇년전 EBS프로그램에 사람들 대상으로 2명의 영어 말하는 영상을 보여주고 누가 더 영어를 잘하는지 평가하는 실험이 있었다
이때 한국사람들은 죄다 발음이 좋은 사람을 뽑았고 네이티브 스피커들은 발음이 안좋았던 사람을 뽑았다 그 이유는 발음은 안 좋았던 사람의 스피치 내용이 간결하고 명확하고 고급영어 구사한다는 식으로 평가했다 발음 좋은 사람은 발.음만 좋았던 거다
알고보니 발음 안 좋았던 영상이 반기문 총장이 유엔에서 연설하는 내용이었다
거기서 강조한데 발음이 그리 중요한건 아니라는거다
나두 너무 발음에 연연해서 영어의 다른 부분 공부가 어려워지면 발음에 기대치를 내려놓아라고 한다 실력이 오르다보면 어느순간 스스로 발음을 교정하면서 느는 때가 온다
꾸준히 한다는 전제하에서는^^:;
?그렇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확실히 알고 쉽게 익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어 서평신청했다 몇년전 파닉스전문가과정도 수강했지만 아는것이랑 가르치는 것이랑 같지 않다^^;;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보니 이력이 특이하고 흥미롭다 영어를 잘 못하는 상태에서 다른 분야 공부로 유학같다가 나중에 영어 발음에 빠져 언어병리학으로 바꾸고 15년동안 영어 발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뒷날개를 보니 다른 영어 저서를 2권이나 폈더라는 인테넷으로 작가 이름 케빈 강 으로 찾아봐도 이렇게 3권이 나왔다
위의 두 사진은 이 책이 색다른 점을 적어둔거다
다른건 알겠는데 첫번째 사진에 술술 읽히는 발음책이라고 적혀있지만 나같이 공부했던 사람도 그닥 술술 읽혀지는 책이 아니고 천천히 공부하면서 읽어야 하는 책이다!!!!!
warm up 몸물기 파트에서 저자는 영어의 자신감의 시작은 발음이라고 했다 물론
발음이 좋으면 상대방이 쉽게 알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엉터리 영어에 한국식 어순배열 표현 사용해서는 아무리 발음만 좋아도 아무소용 없다
예전 성인수업때 초급반이라 다들 못하는 데 신입이 나타났다 근데 발음이 너무 좋아서 다른 학생들이 초급 수준이 아니라 자기들이랑 차이 너무 난다고 했다 근데 그 사람은 진짜 발음만 좋았다 거의 몇단어 이상 연결해서 말도 못했고 말해도 자기가 외운 표현을 이상하게 끼워넣어 말해 도저히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가 ...없.. 그런데 옆에 사람들은 발음에 기 죽어 엄청 잘하는지 알더라는...
그래서 난 어느정도 정도대로 공부하면서 발음공부 연습을 같이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너무 발음에 목숨걸어서는 전체적 영어 실력이 늘기 힘들기 때문이다
1ㅡ모음은 아주 큰 소리라서 집을 받쳐주는 기중과 내벽역할
2ㅡ자음은 집의 외관을 꾸며주는 지붕과 외벽, 창문의 역할
3ㅡ강세 연음 억양 템포 호흡이 튼튼한 정원과 울타리
4ㅡ1,2,3 이 모여 문장이라는 저택을 꾸밈
5ㅡ 4에다 말하기와 듣기가 더해서 마을을 세움
요걸 그림으로 표현한게 재밌다
예전에 연수할 시절 캐나다인 선생이 말했다 한국학생들은 문장끝에 자꾸 e를 넣어 말한다고.
자음으로 끝나는데 '으'를 자꾸 붙인다는거다
mug이면 g를 ㄱ에서 끝내지 않고 '그'로 발음힐다고 우리나라 말의 성격때문인듯 하다
가만 들으보면 각나라 사람이 영어 쓰는게 비슷해보이는게 그 나라 고유언어의 특징이 나타나서 그런듯하다
매 과는 저렇게 그림과 말풍선이 있는데 오른쪽 위에 있는 큐알코드를 찍으면 음성이나온게 되어 있어 편하다 발음책이라 책에 글로만 있는 것보다 바로바로 플레이 하면서 들을수 있어 편해좋다
옆에 입모양의 여러 그림으로 발음 설명이 나오고
뒷 페이지에 이어서 더 자세한 경우의 설명글과 해당 단어들이 나오고 중심되는 설명글은 붉은 라인이 그어져 있다 그리고 여러 단어들이랑 마지막 페이지는 문장 연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mp3파일을 www.saramin.com에서 다운 받을수 있다고 한다 에니메이션 동영상 ,단어 연습, 오디오 파일 큐알 코드로 연동된다
?외국어 공부 중 만약 영어를 처음 공부하거나 왕초보 인 경우는 그리 권하지 않고 이미 공부중이고 좀 더 발음을 갈고 닦고 싶을 경우에 천천히 정독하면서 연습하면 분명 도움이 될거다!! 끝까지 열심히 하는게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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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역사수업 다녀 그런지 역사관련 책 보면 눈이 간다 내가 역사 공부를 하게 될 줄 이야 생각도 못했는데^^:; 어렵지만 재미는 있다
어떤 분이 적었나 싶어 보니 작가의 이력이 흥미로왔다 한문학을 공부하고 학교에서 한문을 가르치셨던 분이 시집, 소설책, 어린이책도 내셨다. 이 책 중간 중간에 향가가 나오는데 그 때 저자 본인의 지은 시가 나오는데 작가의 이력을 보니 그럴만하다 싶다 그림도 왠지 동양틱하다 생각했는데 전공이 서양화라니^^:;
무식을 좀 떨쳐보고자 시작한 역사수업 삼국시대 고려시대수업때 들어본 얘기도 있고 이 책 내용은 전체적으로 예전에 다 읽어본 얘기들이긴 했다
한 개가 ? 이런얘기도 있었나 했다 어릴적 읽었던 내용이라 아 이 왕이 이 왕이었구나 얘가 이 나라였구나 이젠 확실히 알겠더라는.. 예전에 그냥 옛 이야기처럼 읽었더니 ..역시 뭐든 관심가지고 뭘 좀 알고 보면 더 잘 보이고 잘 이해되는 듯 하다
목차이다 그냥 슬쩍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다 읽고 보니 오른쪽 부분을 먼저 읽어 볼 걸 그랬단 생각이 들었다
*1교시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ㅡ이 부분은 삼국유사에 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나와있다 초등 역사 시작하는 울 아들 수준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어른이 같이 읽고 얘기 나누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거다
나도 매번 헷갈렸던 삼국유사 삼국사기!!

@삼국사기
; 훈구 귀족 출신 김부식이 지음
훈구세력이라 기본적으로 현 상태 유지하려는 보수적이고 임금에게 충성을 다한다는 유교주의적 관점
경주 출신 김부식은 역사를 신라 중심으로 보아 독립운동가이며 역사가였던 신채호가 김부식을 그리 싫어했단고 함
김부식이 묘청의 난을 평정하고 권력 장악후 왕명을 받아 쓴 책 ㅡ왕권강화시기의 책이라 왕권 체제 강화, 유교 정치 확립의 의도
중국의 역사서술 본떠 기전체로 서술
ㅡ기전체; 왕싀 정치 관련된 기사 본기와 신하들 개인 전기인 열전 이 둘을 따서 기전체라 함
역사얘기만 나옴

@삼국유사
;일연이란 스님이 지음
고려시대는 외침이 가장 많았던 나라임
문신에 비해 무신이 차별을 너무 많이 받아 무신의 난 일어나고 그 후 100년 무신 정권 이어짐 이시기에 삼국 유사가 지어짐
당시 사회에 대한 반성과 정신적인 중심 세수고 역사통해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려는 목적
삼국사기의 기존 체제유지와는 달리 민족의 뿌리 찾는 역사! 중국의 역사 서술 방식 따르지 않고 관심 있는 주제를 자유로게 적음 ㅡ그래서신화.전설.향가도 실려있다
일연이 스님이라 불교적 세계에 바탕
신라뿐 아니라 고구려 백제 부여 등 포괄
김부식에 의해 죽은 정지상 묘청을 이어 받은 책이라 할수있다

?아들보고 읽고 난 뒤 가장 재밌던 얘기 3가지를 골라라고 하니
1.주몽, 알에서 태어나 고구려를 세우다
2.선덕 여왕, 세 가지 일을 예측하다
3.비형랑, 귀신을 부하로 두다
이렇게 3개를 골랐다 ㅋㅋ
그러고 하는 말이 왠 알에서 태어난 사람이 이렇게 많냐고 다 진짜 아니지? 왜 알에서 태어난 것처럼 이야기 적었는지 얘기 해줬다 단군왕검도 말해주고역시 배우니 해 줄 말이 있어 좋다
고려시대 지어진 책이라 향가가 여럿나온다
학교 다닐때 어렵게 배운 향가 향찰 , 4구체 8구체 10구체 ㅋㅋ기억이 새록새록난다

?어린이 삼국사기 삼국유사 전집을 여러 읽어본터라 얘기는 아는게 좀 많았지만 이 책은 좀 더 단어가 고전에 가깝게 쓰여있다 쉽게 이야기를 길게 풀어 쓰지 않아 한권 금방 뚝딱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맨 마지막 부분에 3교시 고전과 함께 읽기 부분에 영화 아마데우스가 나온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삼국유사 책에서 보니 더 흥미롭네^^
뒷 책날개를보니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이란 시리즈로 출판되었나보다 다른 책들도 읽혀보고 싶어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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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성품 양육? 이젠 성품을 화두로 한 양육서도 나오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어떤 내용 일까 궁금해서 목차를 보니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보고 싶어 졌다 궁금했지만 엄청 기다려진건 사실 아니었다 많은 육아서를 읽어ㅡ 실천은 안함ㅡ 그리 색다를까 싶은 맘이 있었던 것 같다
그닥 퐉 눈의 띄는 표지는 아니지만 따스한 느낌의 핑크빛이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미 이 책 전에 <성품양육 바이블>이란 책을 내셨더라 성품 양육서는 개정판정도 되는것 같다 이 책은 크게 3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ㅡ 부모편, 성장편, 실천편 ㅡ
성품양육의 기본 단계는 부모의 변화라고 시작하는 글에 나와있다 ㅠㅠ 양육서는 죄다 부모부터 변해야 한다, 엄마의 탓이다 등 이런 글이 매번 나와 좋은 엄마가 아닌 나는 읽을 때마다 또 엄마가 문제구나라고 느끼게 되어 언젠제부터 읽고 싶지 않았다
목차를 자세히 보면 한번은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사람이 많을 듯 하다
성품은 기질보다 상위단계이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부닥쳤을 때 습관대로 말하고 행동한다 ㅡ여기서는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의미함ㅡ 하지만 지속적인 성품교육관 훈련을 통해서 그런 상황에서 먼저 스톱!!한 뒤 긍정적인 태도의 성품을 발휘해서 나의 모난 감정을 절제하여 행동한다는 것이다
오형에다 다혈질인 난 이런 성품 갖기가 너무 힘들다 특히 OO한 아이와 대화에 빨간 불이 들어오게 하는 말하기 습관이라 적히곳에 그 예가 쭉 나열되어 있는게 계속 나오는데 읽는 도중 찔리는 곳이 많아 맘이 무거웠다 ㅠㅠ 내가 하는 말들이 많이 보였다 매번은 아니지만 내가 너무 화날때 ㅠㅠ 내던지 그 상처주는 말들!!
한편으로는 아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이 책을 만나 다행이다 싶다
요즘 첫째 둘째 짜증도 너무 내고 말도 안 듣고
힘든데 다시 나의 문제점을 인지하게 해 준 듯 하다 그런데 이거 실천이 참 쉽지 않다
적용해 보려하는데 참고 계속 하기가ㅠㅠ
한번씩 욱하고 마음 속 깊이서 올라온다
줄을 많이 그으며 읽었다 그 중에서 몇개만 적어본다
1ㅡ자녀의 올바른 성장위해 가장 우선은 부부간의 배려와 사랑이다 그래서 부부의 문제(싸움 등)등 자녀의 기억이 자녀의 성품이 되기 때문이다
2ㅡ성품의 요소 중 하나는 생각이다 한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생각의 패턴이 그 사람의 성품이다
생각의 패턴은 경험한 관계에서 시작되고 최초로 경험하게 해주는 사람은 부모이다
3ㅡ부모의 기억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버릇을 만들고 비롯이 습관이 되어 바로 부모의 성품이 되었듯이 자녀의 성품은 바로 부모들로부터 모델링 되어 형성된다
; 책 전반에 이 말이 반복되어 나온다
그러니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하고 그럼 자녀가 변하고 되물림 되지 않기 때문이다
타고난 이 욱하는 나의 기질을 성품연습통해 바꿔야 나의 아이들도 바뀐다!!!
아~~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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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해도 재밌는 한국 풍속 놀이 33가지 풀과바람 역사 생각 4
박영수 지음, 우지현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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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도 출판사가 풀과 바람이네!!!
이 출판사 좋다 그래서 뒷날개를 펴보니 관심가는 책이 여럿있다 앗 어제 문화유산 관해 다른 책 주문했는데 !!! 읽어보고 싶은 책이 여럿 보인다~
이 책은 역사생각이란 주제에 4가지 책중 4번째 책인가보다 요즘 역사 공부중이라 더 눈이 간다
어릴때 하루 종일 놀다 저녁 먹어라고 소리 치는 엄마 목소리에 집에 들어 간 기억, 동네 이 골목 저 골목 학교 운종장, 논과 들판, 산ㅋㅋ 돌아다니며 놀던 기억이 나이드니 참으로 소중하다 하루종일 땅 밝아보기 힘든 곳에서 살고 있는 내 자식들은 평생 이런 경험을 하지 못하고 늙어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겠지... 물론 그것도 소중한 추억이 되겠지만 내가 겪은 좋았던 경험을 내 아이들이 못하니 안타깝긴 하다
요책보고 같이 해 볼 수 있는 건 해보려 한다
제1부 체력놀이 13가지
1.투호
이건 요즘 박물관이나 유치원 행사나 어디가면 체험 할 수 있는 곳이 여럿 있어 아주 익숙하다
책에 따지고 보면 행운의 동전 던지기도 투호라고 말 할 수 있다는 글이 재밌다
2.공차기
삼국유사,사기에도 축국을 했단 기록이 있단다
방식은 다르지만 이 옛날에도 공놀이를 했네.
족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만들어진 구기라는 점이 놀랍다
3.구슬치기
나도 어렸을때 많이 한 구슬치기!! 아들한테도 있는데 홀짝만 해봤다 구슬치기 하려면 좀 많이필요한데 더 사야하나^^:;
이건 일본 강점기에 들어온 놀이란다 책에 이런식 놀이가 여럿있다 30년대 들어왔을 때는 다마 아소비 ㅡ구슬로놀이ㅡ 일본어 그대로다
4.썰매타기
어릴때 겨울에 논이 얼면 아빠가 만들어 주신 썰매를 타고 놀았다 요즘은 일부러 이런 곳 찾아가야지 돈 내고 탈수있다 세종때 설마 라는 단어가 쓰인책이 있단다
눈위에서 타는 말ㅡ 썰매의 어원이라고 한다
눈썰매는 산 기슭이나 언덕있는 곳에서 비료포대타고 신나게 탔다 포대안에 짚을 넣고 탔다는 동네 아줌마의 말을 듣고 무릎을 쳤다 그런 좋은 팁을!!!!
6.딱지치기
진짜 징하게 딱지 만들었다 책 참고서 신문지 박스 모든 것으로 딱지만들었다 아들이 1학년때 딱지 열풍이 불어 2박스 가득 딱지 만들었던 기억이^^:;
7.공기놀이
그리스 귀족이 여자들이 즐겨던 놀이란다
영어로 five stones 또는 jacks라고 한다
고구려 수산리 벽화에도 5개의 공기 던지는 모습이 있단다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부터 즐겼다 초등때 남자 아이 1명이 여자얘들이랑 공기놀이를 했는데 그 아이는 잘 살고 있나?ㅋ
8.땅따먹기
이것도 많이 한 놀이! 요건 땅을 찾아 아들이랑 꼭 같이 해보고 싶다 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관심을 보였다 이젠 할 수 있는 땅 찾기가 어려운 듯 하다
이것도 일본의 군국주의에서 유래된 놀이라니ㅠㅠ 나라뺏기의 의미인 쿠니토리(쿠니 : 나라, 토리;취하기, 가져가기) 또는 지토리(지:땅) 라고 불렸고 우리나라에 전해지면서 노는법이 좀 달라지고이름도 땅따먹기로 변했다
9.돌차기
사방치기,망줍기,깨금집기,목자놀이,밭전놀이,팔방치기등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사양의 홉스코치가 19세기 말 일본에 전해지고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에 보급됐었다
요즘 초등학교 시멘트바닥에 요 놀이가 그려져 있기도 하다
10.제기차기
어릴때 직접 동전으로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예전에는 엽전을 넣어 만들었단다 발을 딛지 않고 계속 차는 헐렁이, 한번씩 딛고 차는 맨제기, 양발 바꿔가며 차는 쌍발차기가 있다
11.팽이치기
어릴때 이것도 많이 했는데 끈을 몸체에 감았다 던지면서 풀때 그 느낌이 아직도 느껴진다 ㅋㅋ
탑블레이드에 푹 빠져 살던 아들은 이런 느낌을 모르겠지.
우리 전통 팽이는 채로 쳐서 돌리는 것이고 내가 어릴 때 가지고 논 것 일본식 줄팽이였다니!!!
12.장치기와 자치기
이상하게 이건 별로 한 기억이 없는데 동네 아줌마가 알더라는..
13.그네뛰기
고려사에 최충헌 집권기때 그네뛰기 했다는 기록이 있단다 울진 엑스포 공원(?정확한 명칭이 헷갈림)에 옛날식 운치 있는 그네가 있다
울집 근처에 어디 없을까??
제2부 두뇌 놀이 8가지
1.수수께끼
우리나라 가장오래된 수수께끼는 삼국유사세 있단다 '열면 두 사람이 죽고 열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는다' 이게 뭔가 해서 네이버에 찾아봤다 어디서 읽어본 내용이긴하다
2.가위바위보
중국은 충권이라 한다 벌레들이 무술을 하는것 같다고~
엄지ㅡ개구리, 검지ㅡ뱀, 새끼손가락 ㅡ달팽이
일본으로 전해져서 변형된게 키츠네컨이다
키츠네는 여우란 뜻! 여우, 촌장, 포수 의 포즈로 진행된다
한때 유행했던 디비디비딥 게임도 여우권법의 변형이다
3.손뼉치기
어릴따 많이 하고 논 셋셋셋 이것도 일본의 잔재라니 ㅠㅠ 손을 마주 대다란 뜻의 일본어 셋스루 가 어원이란다
4.장기
고대 인도 승려들이 하던 놀이었다 코키리 상 자가 적힌 말이 그 흔적이다 실력이 뛰어나거나 연장자는 붉은색 한 갖는 것은 한나라 유방이 초나라 항우에게 승리해서 비롯된 것이란다
약자선수라고 실력이 약한 사람이 먼저 둔단다
5.바둑
별칭이 수담인데 손으로 대화란 뜻이란다
알파고 한판이긴 이세돌!!
6.오목
변형으로 사목 , 육목도 했다 이건 수업때 써먹는 게임이다 이 책보니 기억난다 삼삼으로 놓으면 안돼~~
7.고누두기
이건 정말 처음보고 읽어두 이해가 잘 안된다
지역마다 규칙 말판이 다르다고 함
8.칠교놀이
삼각형 5개, 정사각형 1개, 평행사변형 1개 총7개 조각으로 여러 형태 만드는 놀이이다
중국에서 만들어서 전해졌고 영어로 당나라를 뜻하는 탕tang 그림이란 접미사 gram이 더해진 tangram이다 나폴레옹도 즐겨했다고 함
제3부 상징놀이 7가지
1.윷놀이
다른 역사책에서 이 윷놀이가 부여때 만들어졌다 걸 읽고 놀랐는데 이 책에도 나와있다
부여는 5개의 부족이 있었는데 그 부족을 상징하는 동물을 상징하는 것이 도ㅡ돼지.개ㅡ개.걸ㅡ양.윷ㅡ소.모ㅡ말이 되었다고 한다
2.술래잡기
술래를 바꿔가며 노는 놀이를 숨바꼭질이라 한다
이놀이는 여러나라에 옛날부터 했다고 한다
숨바꼭질은 우리집 안에서도 한번씩 하고 노는 놀이다^^ 오늘도 함ㅋㅋ
3.쌍륙과 승경도
주사위나 윤목을 던지며 즐긴 놀이라고 한다
그림을 보니 해보고 싶은 쌍륙, 아이들은 승경도란 놀이를 했다는데 20세기에 유행한 뱀주사위가 비슷한 형태라고 한다
4.말뚝박기
이것도 진짜 많이 하고 놀았던 놀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래전 부터 즐겼다고 한다
5.연날리기
어릴때 직접 한지랑 대나무 잘라 그림그려 날렸던 연들이 기억난다 특히 가오리연을 많이 만들었던것 같다 요즘은 한강변 공원에 가면 멋지게 만들어진거 사다 날린다
한번 아들이랑 꼭 수제품 연을 만들어보고 싶다
6.꼭두각시놀음
현재까지 전래하는 유일한 민속 인형극이라 큰 의미가 있다
7.널뛰기
균형감각과 체력이 필요한 널뛰기. 직접해 봤을때 진짜 어려웠다!!
부녀자의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때 담장 밖 세상과 남자를 보기위해 뛰었다는 설이 웃긴다
제4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1.농악 2.택견 3.씨름 4.줄다리기 5.강강술래
4부는 새로 주문한 책에 더 자세히 나와 있을건데 나중에 포스팅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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