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발음~ 아 옛날 생각 난다.고3 겨울방학 때 대입 끝나고 영어회화 학원을 다녔다 20년도 훨 더 지난 지금 내가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2가지 있다1ㅡ하루는 내가 아래위 모두 붉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외국인 강사가 뭐라 하는데 못알아 들었다 그런데 날 쳐다보고 있는데 내 이름은 아닌데.... 몇번 말해 준 뒤 이해했다 something burning ㅠㅠ 아래 위로 빨간 옷 입은 사람 보기가 쉽지 않았는지 특이해 보여 그리 말한 듯2ㅡ수업을 마치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 강사가 지나갔다 다시 오더니 날보고 뭐라 뭐라 묻는데 또 못 알아들음 그 강사는 포기하고 Never mind라 말하고 가버렸다 버스에서 계속 되새겨보니 그 말은 Was I rude?였다 그 날 사람들이 하도 대답을 안하니 열 받아서 좀 짜증을 그 강사가 냈던 게 맘에 걸려 지나가다 내가 보이니 물어본거였다난이도 하ㅠㅠ 길게 말한것도 아닌데 왜그리 안 들렸던건지^^:; 지금 생각하니 뭣도 모르면서 외국인 강사 수업을 왜 들었는지 이해가 안된다처음이고 왕초보인데 당근 한국인 쌤 반부터 해야는데 말이다 지금도 영어 잘 못해도 영어회화 학원 가면 일단 외국인 강사반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효용성이 많이 떨어지는데 왜 그럴까??난 영어 발음도 진짜 안 좋았다 하지만 계속 듣고 따라하고 말하고 영어에 자신이 붙으니 발음도 더 적극적으로 하게되었고 그러다보니 발음도 더 좋아졌다 첨부터 발음에 목메고 공부한건 전혀 아니다 유난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 발음에 집착한다 몇년전 EBS프로그램에 사람들 대상으로 2명의 영어 말하는 영상을 보여주고 누가 더 영어를 잘하는지 평가하는 실험이 있었다이때 한국사람들은 죄다 발음이 좋은 사람을 뽑았고 네이티브 스피커들은 발음이 안좋았던 사람을 뽑았다 그 이유는 발음은 안 좋았던 사람의 스피치 내용이 간결하고 명확하고 고급영어 구사한다는 식으로 평가했다 발음 좋은 사람은 발.음만 좋았던 거다알고보니 발음 안 좋았던 영상이 반기문 총장이 유엔에서 연설하는 내용이었다거기서 강조한데 발음이 그리 중요한건 아니라는거다나두 너무 발음에 연연해서 영어의 다른 부분 공부가 어려워지면 발음에 기대치를 내려놓아라고 한다 실력이 오르다보면 어느순간 스스로 발음을 교정하면서 느는 때가 온다꾸준히 한다는 전제하에서는^^:;?그렇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확실히 알고 쉽게 익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어 서평신청했다 몇년전 파닉스전문가과정도 수강했지만 아는것이랑 가르치는 것이랑 같지 않다^^;;?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보니 이력이 특이하고 흥미롭다 영어를 잘 못하는 상태에서 다른 분야 공부로 유학같다가 나중에 영어 발음에 빠져 언어병리학으로 바꾸고 15년동안 영어 발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뒷날개를 보니 다른 영어 저서를 2권이나 폈더라는 인테넷으로 작가 이름 케빈 강 으로 찾아봐도 이렇게 3권이 나왔다위의 두 사진은 이 책이 색다른 점을 적어둔거다다른건 알겠는데 첫번째 사진에 술술 읽히는 발음책이라고 적혀있지만 나같이 공부했던 사람도 그닥 술술 읽혀지는 책이 아니고 천천히 공부하면서 읽어야 하는 책이다!!!!!warm up 몸물기 파트에서 저자는 영어의 자신감의 시작은 발음이라고 했다 물론발음이 좋으면 상대방이 쉽게 알아 들을 수 있다하지만 엉터리 영어에 한국식 어순배열 표현 사용해서는 아무리 발음만 좋아도 아무소용 없다예전 성인수업때 초급반이라 다들 못하는 데 신입이 나타났다 근데 발음이 너무 좋아서 다른 학생들이 초급 수준이 아니라 자기들이랑 차이 너무 난다고 했다 근데 그 사람은 진짜 발음만 좋았다 거의 몇단어 이상 연결해서 말도 못했고 말해도 자기가 외운 표현을 이상하게 끼워넣어 말해 도저히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가 ...없.. 그런데 옆에 사람들은 발음에 기 죽어 엄청 잘하는지 알더라는...그래서 난 어느정도 정도대로 공부하면서 발음공부 연습을 같이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처음부터 너무 발음에 목숨걸어서는 전체적 영어 실력이 늘기 힘들기 때문이다1ㅡ모음은 아주 큰 소리라서 집을 받쳐주는 기중과 내벽역할2ㅡ자음은 집의 외관을 꾸며주는 지붕과 외벽, 창문의 역할3ㅡ강세 연음 억양 템포 호흡이 튼튼한 정원과 울타리4ㅡ1,2,3 이 모여 문장이라는 저택을 꾸밈5ㅡ 4에다 말하기와 듣기가 더해서 마을을 세움요걸 그림으로 표현한게 재밌다예전에 연수할 시절 캐나다인 선생이 말했다 한국학생들은 문장끝에 자꾸 e를 넣어 말한다고.자음으로 끝나는데 '으'를 자꾸 붙인다는거다mug이면 g를 ㄱ에서 끝내지 않고 '그'로 발음힐다고 우리나라 말의 성격때문인듯 하다가만 들으보면 각나라 사람이 영어 쓰는게 비슷해보이는게 그 나라 고유언어의 특징이 나타나서 그런듯하다매 과는 저렇게 그림과 말풍선이 있는데 오른쪽 위에 있는 큐알코드를 찍으면 음성이나온게 되어 있어 편하다 발음책이라 책에 글로만 있는 것보다 바로바로 플레이 하면서 들을수 있어 편해좋다옆에 입모양의 여러 그림으로 발음 설명이 나오고뒷 페이지에 이어서 더 자세한 경우의 설명글과 해당 단어들이 나오고 중심되는 설명글은 붉은 라인이 그어져 있다 그리고 여러 단어들이랑 마지막 페이지는 문장 연습으로 구성되어 있다mp3파일을 www.saramin.com에서 다운 받을수 있다고 한다 에니메이션 동영상 ,단어 연습, 오디오 파일 큐알 코드로 연동된다?외국어 공부 중 만약 영어를 처음 공부하거나 왕초보 인 경우는 그리 권하지 않고 이미 공부중이고 좀 더 발음을 갈고 닦고 싶을 경우에 천천히 정독하면서 연습하면 분명 도움이 될거다!! 끝까지 열심히 하는게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