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성품 양육? 이젠 성품을 화두로 한 양육서도 나오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어떤 내용 일까 궁금해서 목차를 보니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보고 싶어 졌다 궁금했지만 엄청 기다려진건 사실 아니었다 많은 육아서를 읽어ㅡ 실천은 안함ㅡ 그리 색다를까 싶은 맘이 있었던 것 같다
그닥 퐉 눈의 띄는 표지는 아니지만 따스한 느낌의 핑크빛이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미 이 책 전에 <성품양육 바이블>이란 책을 내셨더라 성품 양육서는 개정판정도 되는것 같다 이 책은 크게 3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ㅡ 부모편, 성장편, 실천편 ㅡ
성품양육의 기본 단계는 부모의 변화라고 시작하는 글에 나와있다 ㅠㅠ 양육서는 죄다 부모부터 변해야 한다, 엄마의 탓이다 등 이런 글이 매번 나와 좋은 엄마가 아닌 나는 읽을 때마다 또 엄마가 문제구나라고 느끼게 되어 언젠제부터 읽고 싶지 않았다
목차를 자세히 보면 한번은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사람이 많을 듯 하다
성품은 기질보다 상위단계이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부닥쳤을 때 습관대로 말하고 행동한다 ㅡ여기서는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의미함ㅡ 하지만 지속적인 성품교육관 훈련을 통해서 그런 상황에서 먼저 스톱!!한 뒤 긍정적인 태도의 성품을 발휘해서 나의 모난 감정을 절제하여 행동한다는 것이다
오형에다 다혈질인 난 이런 성품 갖기가 너무 힘들다 특히 OO한 아이와 대화에 빨간 불이 들어오게 하는 말하기 습관이라 적히곳에 그 예가 쭉 나열되어 있는게 계속 나오는데 읽는 도중 찔리는 곳이 많아 맘이 무거웠다 ㅠㅠ 내가 하는 말들이 많이 보였다 매번은 아니지만 내가 너무 화날때 ㅠㅠ 내던지 그 상처주는 말들!!
한편으로는 아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이 책을 만나 다행이다 싶다
요즘 첫째 둘째 짜증도 너무 내고 말도 안 듣고
힘든데 다시 나의 문제점을 인지하게 해 준 듯 하다 그런데 이거 실천이 참 쉽지 않다
적용해 보려하는데 참고 계속 하기가ㅠㅠ
한번씩 욱하고 마음 속 깊이서 올라온다
줄을 많이 그으며 읽었다 그 중에서 몇개만 적어본다
1ㅡ자녀의 올바른 성장위해 가장 우선은 부부간의 배려와 사랑이다 그래서 부부의 문제(싸움 등)등 자녀의 기억이 자녀의 성품이 되기 때문이다
2ㅡ성품의 요소 중 하나는 생각이다 한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생각의 패턴이 그 사람의 성품이다
생각의 패턴은 경험한 관계에서 시작되고 최초로 경험하게 해주는 사람은 부모이다
3ㅡ부모의 기억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버릇을 만들고 비롯이 습관이 되어 바로 부모의 성품이 되었듯이 자녀의 성품은 바로 부모들로부터 모델링 되어 형성된다
; 책 전반에 이 말이 반복되어 나온다
그러니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하고 그럼 자녀가 변하고 되물림 되지 않기 때문이다
타고난 이 욱하는 나의 기질을 성품연습통해 바꿔야 나의 아이들도 바뀐다!!!
아~~ 어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