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역사수업 다녀 그런지 역사관련 책 보면 눈이 간다 내가 역사 공부를 하게 될 줄 이야 생각도 못했는데^^:; 어렵지만 재미는 있다
어떤 분이 적었나 싶어 보니 작가의 이력이 흥미로왔다 한문학을 공부하고 학교에서 한문을 가르치셨던 분이 시집, 소설책, 어린이책도 내셨다. 이 책 중간 중간에 향가가 나오는데 그 때 저자 본인의 지은 시가 나오는데 작가의 이력을 보니 그럴만하다 싶다 그림도 왠지 동양틱하다 생각했는데 전공이 서양화라니^^:;
무식을 좀 떨쳐보고자 시작한 역사수업 삼국시대 고려시대수업때 들어본 얘기도 있고 이 책 내용은 전체적으로 예전에 다 읽어본 얘기들이긴 했다
한 개가 ? 이런얘기도 있었나 했다 어릴적 읽었던 내용이라 아 이 왕이 이 왕이었구나 얘가 이 나라였구나 이젠 확실히 알겠더라는.. 예전에 그냥 옛 이야기처럼 읽었더니 ..역시 뭐든 관심가지고 뭘 좀 알고 보면 더 잘 보이고 잘 이해되는 듯 하다
목차이다 그냥 슬쩍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다 읽고 보니 오른쪽 부분을 먼저 읽어 볼 걸 그랬단 생각이 들었다
*1교시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ㅡ이 부분은 삼국유사에 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나와있다 초등 역사 시작하는 울 아들 수준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어른이 같이 읽고 얘기 나누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거다
나도 매번 헷갈렸던 삼국유사 삼국사기!!

@삼국사기
; 훈구 귀족 출신 김부식이 지음
훈구세력이라 기본적으로 현 상태 유지하려는 보수적이고 임금에게 충성을 다한다는 유교주의적 관점
경주 출신 김부식은 역사를 신라 중심으로 보아 독립운동가이며 역사가였던 신채호가 김부식을 그리 싫어했단고 함
김부식이 묘청의 난을 평정하고 권력 장악후 왕명을 받아 쓴 책 ㅡ왕권강화시기의 책이라 왕권 체제 강화, 유교 정치 확립의 의도
중국의 역사서술 본떠 기전체로 서술
ㅡ기전체; 왕싀 정치 관련된 기사 본기와 신하들 개인 전기인 열전 이 둘을 따서 기전체라 함
역사얘기만 나옴

@삼국유사
;일연이란 스님이 지음
고려시대는 외침이 가장 많았던 나라임
문신에 비해 무신이 차별을 너무 많이 받아 무신의 난 일어나고 그 후 100년 무신 정권 이어짐 이시기에 삼국 유사가 지어짐
당시 사회에 대한 반성과 정신적인 중심 세수고 역사통해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려는 목적
삼국사기의 기존 체제유지와는 달리 민족의 뿌리 찾는 역사! 중국의 역사 서술 방식 따르지 않고 관심 있는 주제를 자유로게 적음 ㅡ그래서신화.전설.향가도 실려있다
일연이 스님이라 불교적 세계에 바탕
신라뿐 아니라 고구려 백제 부여 등 포괄
김부식에 의해 죽은 정지상 묘청을 이어 받은 책이라 할수있다

?아들보고 읽고 난 뒤 가장 재밌던 얘기 3가지를 골라라고 하니
1.주몽, 알에서 태어나 고구려를 세우다
2.선덕 여왕, 세 가지 일을 예측하다
3.비형랑, 귀신을 부하로 두다
이렇게 3개를 골랐다 ㅋㅋ
그러고 하는 말이 왠 알에서 태어난 사람이 이렇게 많냐고 다 진짜 아니지? 왜 알에서 태어난 것처럼 이야기 적었는지 얘기 해줬다 단군왕검도 말해주고역시 배우니 해 줄 말이 있어 좋다
고려시대 지어진 책이라 향가가 여럿나온다
학교 다닐때 어렵게 배운 향가 향찰 , 4구체 8구체 10구체 ㅋㅋ기억이 새록새록난다

?어린이 삼국사기 삼국유사 전집을 여러 읽어본터라 얘기는 아는게 좀 많았지만 이 책은 좀 더 단어가 고전에 가깝게 쓰여있다 쉽게 이야기를 길게 풀어 쓰지 않아 한권 금방 뚝딱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맨 마지막 부분에 3교시 고전과 함께 읽기 부분에 영화 아마데우스가 나온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삼국유사 책에서 보니 더 흥미롭네^^
뒷 책날개를보니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이란 시리즈로 출판되었나보다 다른 책들도 읽혀보고 싶어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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