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10년만 젊었으면.....
읽으면서 중반까지는,
내가 왜 남의 신변잡기 끄적거려 놓은 걸 읽고 있어야 하나 싶었는데.
참고 읽다보니 좀 괜찮아졌음.
문장이 길고 장황하며, 주어와 서술어가 매치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그리고, 내용에 비해 책값이 너무 비쌈.
작가가 실제(?) 자신의 집안 이야기를,
자기 딸의 시선에서 쓴 소설.
어디까지가 픽션이고 논픽션인지 살짝 궁금했음.
번역가 여섯명의,
번역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열정과 애정이
느껴지는 글들이 실려 있음.
그야말로 6인6색.
번역가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만함.
모든 세대는 고귀하고 자유로운 생활을 쟁취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해야 한다. - 로널드 레이건-28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