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부심:분노+기쁨??

날아드는 나비와 벌, 새와 곤충 등은 ‘동기‘이거나 ‘행동‘으로 감정과 감정을 넘나들며 이종교배처럼 또 다른 감정을 빚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하이브리드로 희망(기대+신뢰), 자부심(분노+기쁨), 부러움(슬픔+분노), 죄책감(기쁨+공포), 경멸(혐오+분노), 염려(기대+공포), 수치심 (공포+혐오), 절망(공포+슬픔), 우월감(분노+신뢰), 애증(신뢰+혐오) 등이 있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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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는 선도 악도 없다. 옳고 그름 역시 없으며 판단의 대상이 아니다. 자신이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에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소리다. 마음의 고통은 감정이 아니라 자신이 생생하게 느끼는 감정을 숨기고 억누르고 부정하는 데서 생겨난다. -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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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결혼의 조건, 따로일 때도 잘 놀 것

이때 연애를 한다면, 당신이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때만이아니라 혼자 있을 때에도 행복한지 꼭 셀프 점검해야 합니다. 연애나 동거, 결혼을 결심할 때 당신은 혼자서도 잘 노는사람이어야 합니다. 외로울 때 동반을 결심하게 되면, 괴상한 역동이 생겨 병리적인 관계를 시작하게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연애와 결혼은 분리(독립)와 융합(의존)이순간순간 유연하게 이루어지는 관계입니다. 더욱이 부부는육아 문제부터 양가 가족 문제, 경제 문제에 건강 문제까지 뒤얽혀 순식간에 병리적 융합체가 되어버리기 쉬우니 말입니다.
당신 인생의 반을 사람으로 채우려 하지 마세요.
그게 누구든 말입니다.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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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주의는 사탕이다.

낙관주의적 관점 덕분에 잠시 기분이라도 좋으면 좋은것 아닌가 싶겠지만, 그런 문제는 아닙니다. 낙관주의적 백일몽에 빠져 있는 시간은 무력감을 배우는 시간일 뿐입니다.
현실적인 노력을 기울일 에너지는 줄어들고 자신에 대한 평가는 더 가혹해져 손에 남는 결과물은 적습니다.
예를 들어 크게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는 등 낙관적 상상을 자주 하는 사람들을 추적 조사한 한연구에 따르면, 이들은 구직 활동 자체가 저조하고 직업적성취가 낮으며 연봉도 적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수술이후 회복에 대해 지나친 낙관주의를 보이는 환자의 회복이오히려 더딘 것을 확인했습니다. 낙관주의적 맹신에 마음의힘을 이미 다 쓰고 실질적인 노력은 회피하려 한 탓입니다.
- P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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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가 끄덕여진다.
희망이라는 말은 무겁다.
희망은 뜬구름이 아니라 뭐라도 해보겠다는 발걸음이다.

사실 희망을 경험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는 개인의 주체성 personal agency 입니다. 내가 내 삶이 애틋하고 짠해서 스스로를 잘 먹이고 재우고 입히려고 할 때, 그리고 당면한 문제에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나서겠다 결심할 때, 어느 순간 낯설고 간지러운 기대가 생긴다면 그것이 희망입니다. 다시 말해 희망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 아니라 ‘불운과 부조리 속에서도 내가 지금 뭐라도 노력하고 있어서 느끼는 가치‘ 입니다.
성공할 가능성이 너무 낮기 때문에 희망을 버린다고들하지만, 틀렸습니다. 심리학적으로 확률은 희망을 규정하지않습니다.
오늘의 행동만이 내 희망을 정의합니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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