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가 끄덕여진다.
희망이라는 말은 무겁다.
희망은 뜬구름이 아니라 뭐라도 해보겠다는 발걸음이다.

사실 희망을 경험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는 개인의 주체성 personal agency 입니다. 내가 내 삶이 애틋하고 짠해서 스스로를 잘 먹이고 재우고 입히려고 할 때, 그리고 당면한 문제에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나서겠다 결심할 때, 어느 순간 낯설고 간지러운 기대가 생긴다면 그것이 희망입니다. 다시 말해 희망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 아니라 ‘불운과 부조리 속에서도 내가 지금 뭐라도 노력하고 있어서 느끼는 가치‘ 입니다.
성공할 가능성이 너무 낮기 때문에 희망을 버린다고들하지만, 틀렸습니다. 심리학적으로 확률은 희망을 규정하지않습니다.
오늘의 행동만이 내 희망을 정의합니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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