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AI가 이룰 유토피아를 그린다.
비약적 생산성을 발전으로 재화의 희소성이라는 한계를 벗을 수 있다면.
200년전 누군가 꿈꿨던 그 일, 사람의 힘으로는 실패하고 말았던 그 일.
문제는 인간의 이기심 아닐까.

재분배할 수 있는 부의 총량을 늘린 다음에 그 늘어난 양을 실제로 재분배하면, 전 세계 인간의 생활수준이 상승할 것이다. 만일 한 사회가 충분한 부를 보유했음을 그 사회(사회 내 모든 주체)가 믿게 될 만큼 중분히 거대한 규모로 재분배가 실행된다면 우리는 생계를 유지하려는 이 시대의 논의에서 벗어나 희소성이 아닌 풍요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 AI는 다양한 재화에 사용하기 위해 더 지속 가능한 합성대체물을 생산하여 새로운 풍요의 시대를 구현할 수 있다. 심지어 여전히 지속되는 물리적, 물질적 제약을 감안해도, 물론 무한하지는 않겠지만 모든 인류의 기초적인 욕구를 충족하고 우리가 품은 희망을 많이 실현할 정도로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결핍의 패러다임이 우리의 심리에 가하는 지배력뿐만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노동해야 한다는 의무에서 비롯된 염세주의도 완화할 수 있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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