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당과 (에틸)알코올은 우리 몸이 보기에 비슷하다. 그래서 술 안 마시는 사람도 지방간이 생긴다.

정제 탄수화물과 당의 하루 최소 섭취 요구량은 0g이다. 우리 몸은 생물학적으로 반드시 당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 당분을 대사하는 간의 용적은 작고, 한계가 있다. 조금은 괜찮아도, 무리하게 만들면 간에 나쁜 일이 벌어지고 만다. 한 의사는 당이 "에너지 이용 장애와 만성병"을 불러온다고 말한다. 에탄올과 과당은 서로 닮았다. 둘 다 간독소다. 둘 다 지방간을 만든다. 둘 다 중독성이 있다. 둘 다 염증을 일으킨다. 지난 수십 년간 둘 중 하나는 소비가 폭증했고, 다른 하나는 그대로였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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