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함에 빠진 직원이 고통을 더 크게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더욱 흥미로운 사실이 있었다. 내게는 몹시 놀라운 발견이었다. 정신건강이 좋은 직원, 곧 활력 있는 직원은 직장 스트레스와 관계 없이 시간이 지나면서 고통을 가장 적게 겪었다.
직장에서 정신건강에 실제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동료가 주는 지원이었다. 우리에게는 함께할 동료, 나를 위해 곁에 있어줄 사람, 힘든 시기에도 나를 이해해줄 사람, 따스하고 신뢰하며 열린 마음으로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서로를 지지하지 않으면서 스트레스와 요구가 많은 환경에서 일하면 웰빙을 갉아먹히고 시들함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 P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