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해 보이는 일이지만 학교에 혹은 집까지 오기까지 무슨 일이 있는지 우리는 모른다.
‘잘 왔다‘는 느낌을 주는 환대가 첫 단추다.

아이들의 등교와 귀가는 환영의 의례가 되어야 한다. 환대 여부는 환영에서 판가름이 난다. 환영받는 존재라는 느낌, 인사를 해주는 것, 잘왔다고 해주는 것이 환대의 핵심이다. 그리고 정말 아이들이 온 것은환영해줄 만한 일이다. 환영의 방식은 다양하다. 온 것을 알아주는 일부터 오늘도 잘 지내보자는 하이파이브,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해달라는 당부, 혹시 중간에 가고 싶으면 꼭 말하라는 안내까지,
친절함은 환영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아침부터 괜히 오지 말아야할 곳에 와 있다는 느낌, 빨리 나가고 싶은 곳에 할 수 없이 얹혀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 달라질 것이 아무것도 없다.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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