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는 사실 가장 마음 편한 길

화해는 곧 부모를 수용한다는 의미다.
부모의 특성, 나약함, 폭력성이나 공격성을 이해하되,
거리는 두면서 스트레스 없이, 아니 약간의 스트레스가있더라도 생활에 지장을 주지않는 수준이면 계속 교류할수 있다는 이야기다.
몇 년이나 진료받을 만큼 고통스러워하던 내원자 중에도 이 길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었다. ‘부모는 발달장애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악의가 아닌 발달장애 특성이라서 마음이 놓인 것 같다. ‘도시락을 싸주지 않았던 이유는단지 능력 문제였다. 우리 부모는 그냥 다른 부모처럼 할수 없었을 뿐이다‘라고 말이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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