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태어났지만 MIT에 진학해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받은 Cody Coleman. 지지와 요구를 같이 하는 현명한 부모뿐 아니라 적절한 순간 지지와 격려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든 일어설 수 있다.

콜먼의 말이 이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나는 운동을 아주 잘하지도, 똑하지 못했어요. 처음에 영어는 특별 보충 수업을 받아야 할 정도였습니다. 수학 점수는 잘해야 평균 정도였고요."
그 뒤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하루는 저보다 열여덟 살이나 많은 큰형이 집에 왔습니다. 고등학교에 간 뒤 처음 맞는 여름방학 때였죠. 형이 제게 2주 동안 자기 집에서 지내자며 저를 데리러 버지니아에서부터 차를 몰고 온 거였어요. 형은 함께 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저를 바라보면서 ‘대학은 어디로 가고 싶니?"라고 물었어요."
콜먼은 형에게 "모르겠어.…………. 좋은 학교에 가고 싶어. 프린스턴 같은데."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곧바로 그 말을 취소했다. "프린스턴 같은 학교에서 나를 받아줄 리가 없지."
"왜 프린스턴에서 너를 안 받아줘?" 형이 물었다. "성적은 괜찮잖아. 좀 더 열심히 하면, 좀 더 너를 채찍질하면 그 수준에 이를 수 있어, 노력해서 손해 볼 건 없지."
"그 순간 제 생각이 확 바뀌었죠." 콜먼이 말했다. "그때부터 ‘뭐하러?‘에서 ‘왜 안 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정말 좋은 대학에 못 갈 수도 있지만 노력하면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죠.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거잖아요."
그 이듬해부터 콜먼은 학업에 매진했다. 11학년에 올라와서는 전과목에서 A를 받았다. 졸업반이 된 콜먼은 컴퓨터공학 및 공학 분야에서 전국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대학들을 찾아봤다. 그 결과 희망 대학이 프린스턴에서 MIT로 바뀌었다.  - P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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