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는 6m 높이의 나무에서 떨어져도 멀쩡하단다. 고슴도치의 가시는 적들의 위협에서 보호할 뿐 아니라 반복해도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 충격흡수제인 것이다.
딱다구리가 한 방향의 충격을 흡수했다면 고슴도치는 사방의 충격을 흡수한다.
곧 수많은 라이더들이 고슴도치 헬멧을 쓰고 다닐 것이다.

#고슴도치 #헬멧 #AkronUniversity


지역 동물원에서 고슴도치를 꼼꼼히 분석한 애크런 연구팀은 새로운 헬멧의 내피를 고슴도치 형태로 제작하기로 했다! 사각형 바닥에유연한 인공 가시가 돋은 형태의 재료를 3D 프린터로 제작하고 헬멧내피에 부착했다. 인공 가시는 실제 고슴도치 가시와 동일한 내구성과 유연성을 지니도록 속이 빈 공기 주머니를 포함하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제작된 가시는 고슴도치 등에 자연스럽게 세워진 가시처럼서로 엇갈리게 배열되었다. 연구팀은 이처럼 인공 가시가 돋은 사각형 재료를 ‘충격 방지 모듈‘이라고 명명하고, 각 헬멧 내피에 12억 개의 충격 방지 모듈을 붙였다. 그러자 헬멧 내부가 3차원으로 제작된고슴도치 가죽처럼 보였다.
새로운 헬멧 내피는 타격이 정면으로 들어오든 비껴 들어오든 가시 전체에 충격을 전달해 에너지를 사방으로 분산한다. 이를 통해 헬멧은 머리를 보호하고 충격을 완화하여 운동선수의 건강을 위협하는급격한 두뇌 흔들림을 방지한다. 게다가 이 헬멧은 잇달아 충격을 받아도 가시가 형태를 유지하고 내구성이 떨어지지 않는 덕분에, 충격방지 효과가 지속된다는 탁월한 장점이 있다. - P18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