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일어나는 인수와 합병이 우리를 지탱한다.


우리 세포의 에너지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조상이 단세포 생물이던 시절에 그 조상의 게놈에 변화가 일어
남으로써 생긴 것이 아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어디선가 발명되 어 있었고, 그 태고의 박테리아가 우리 계통에 합병될 때 포섭되 어 전용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바이러스 역시 수백만 년 동안 게 놈을 감염시키면서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숙주 세포에 가져다주었다. 그런 바이러스가 다른 용도로 전용되었을 때 임신과 기억을 돕는 새로운 분자들이 탄생했다. -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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