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에 제대로 맞서려면..

루터는 고난에 제대로 맞서려면 ‘거리낌 없는 양심‘을 으뜸이 되는 전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스도와 화평하기 위해 인내를 동원하려 해선 안 된다. 시련을 참고 견디려면 이미 그리스도와 화평한 상태여야한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차고 넘치도록 고난을 당하셨다는 사실을 깊이신뢰해야 그분처럼 어려움을 견뎌 내는 시늉이라도 시작해 볼 수 있다.
흠투성이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 주셨음을 알고 있다면, 바로 그 하나님이 우리가 혹독한 고통과 괴로움을겪는 시간 동안에도 삶 가운데 동행하시고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 우리 곁을 지키실 뿐 아니라 우리 안에 머무심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그분의 지체이므로 우리의 고난을 그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시는까닭이다(행 9:4; 골 1:24).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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