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 저주가 아니듯 쉼도 죄악이 아니다.


피퍼는이렇게 적었다.

여가는 찬양하는 심령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데 꼭 필요한 전제 조건이다.
여가는 긍정을 먹고 산다. 단순히 활동을 멈추는 것과는 다르다. 오히려 연인들의 대화에 문득 끼어든 침묵과 같다. 인체감에서 비롯된 정적이다. … 성경에 적혀 있듯, 하시던 일을 다 마치시고 쉬실 때, 하나님의 눈에비친 세상은 보시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창 1:31). 그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여가 역시 찬양, 지지, 내면의 눈으로 창조의 실체를 오래도록 바라보는 시선들을 모두 포함한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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