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 소통한다. VOC가 그들의 Voice다.

많은 식물이 또한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감지한다. 이 화합물들은 생장, 발달, 생식에 직접 사용되지 않는 2차 대사물이지만, 이 과정을 조절하는 호르몬들을 유도하거나 상호작용할 수 있다. 이 화합물은 언어의 한 형태로 간주되기도 한다. 생물학자들은 동물만이 자기 인식과 혈연 인식 능력, 즉 조직이나 다른 개체가 유전적으로 동일하거나 자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험 결과 식물도 자신과 다른 개체뿐 아니라 친척도 인지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인지는 식물이 일상적으로 또는 잎을 뜯어 먹는 딱정벌레 같은 특정한 환경 신호에 반응해생산하는 VOCs에 의해 흔히 이루어진다. 이 화합물들은한 식물에서 같은 종과 다른 종을 포함한 또 다른 식물로이어지는 소통뿐 아니라 식물과 곤충, 박테리아 같은 다른 분류군 개체와의 소통 수단도 된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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