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핀 나무를 보면 평온을 느끼는 이유. 엄마를 만났으니까.

비가 오면 최대 40배의 물을 스펀지처럼 머금었다가물이 부족해지면 수분 98퍼센트를 잃을 때까지 잎을 말고시련을 이겨 낸다.
그래서 나무에, 그래서 바위틈에, 그래서 절벽 아래,
누구도 살 수 없는 곳에서누군가 살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이끼,
이끼가 사는 곳엔 나무가 나타나고이끼가 사는 곳엔 작은 곤충이 나타나고이끼가 사는 곳엔 곤충의 포식자인 새들이 나타난다.
이렇게 생태계가 형성되면 이끼는 자기 자리를 넘겨주고고등식물이 살 수 없는 척박한 곳으로 다시 떠나간다.
그래서 이끼의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
지구상에서 새장 속 카나리아와 같은 지표식물이끼.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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