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탓에 조금 죽고, 화산 덕에 많이 사는 사람들.

인도네시아의 자바섬, 10여 개의 화산이 있는 이곳에 수도 자카르타가 자리하고 국민의 절반에 해당하는 1억 4100만 명 정도가 산다. 세계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사는 섬, 화산이 언제 터질지 모를 위험한 곳에
사람들이 왜 모여 살까?
바로 화산재 때문이다.
화산 분화 후 비가 오면 빗물에 휩쓸려 내려오는 화산재, 사람이 일군 땅에 스며들어 비옥한 땅을 만든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2mm 이하로 부서진마그마 조각인 화산재에는철, 칼륨, 칼슘, 인, 유황, 염소, 마그네슘, 나트륨 등땅속의 다양한 원소가 있으며이것들이 약 25년간 풍화작용을 거치면생명체에 꼭 필요한 영양물질인 미네랄이 된다.
따라서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토양‘으로 꼽히는화산재 토양을 가진 자바섬은인도네시아 식량 작물 생산량의 50퍼센트 이상을 생산한다.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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