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면 야곱의 험한 인생을 피할 수 없다.

야곱은 기다리지 못했고, 바울은 기다렸다. 야곱은 수단과 방법을가리지 않고 그 때를 당기려 했고, 바울은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두 사람 모두 말씀을 믿었다. 생각해 보라. 야곱이 믿지 않았다면 그렇게 대담하고 뻔뻔한 행동을 어떻게 자행하겠는가. 다만 인간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했으니 인생 고달플 수밖에.
에베소서는 우리에게 영적 전투에 참여하라고 권한다. 그런데 싸움 대상은 마귀가 아니다. 마귀의 "메토디아"methodia다. 메토디아는 역본에 따라 "궤계"(개역한글), "간계"(개정개정, 새번역), "속임수"(공동번역)라고 번역된다. 즉, 방법 method이다. 마귀는 하나님 뜻에 명백히 반하는 것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것이 아니다. 애매모호한 경계에 서 있는 지점, 곧 대의의 정당성에 기대어 수단의 정당화를 꾀하는 것이 마귀의 전략이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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