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을 피하는 길

소행성 충돌, 초화산super-volcano 폭발, 치명적인 바이러스 확산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충분한 예산을 투입해 왔을까? 어쩌면 그럴지 모르지만 아닐 수도 있다. 국가는 이런 재앙을 감지하고 피하기 위해 합리적인 수준의 조치는 취하는 반면, 극단적인 수준의 조치는 대개 취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런 문제들에 극단적인 수준으로 대처하다 보면 사회는 더 가난해질 것이고, 가난해지면 거대한 재난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결국 소행성, 초화산, 전염병을 막아내지 못하게 된다.
"부유한 국가일수록 재난 앞에서 회복탄력성이 더 뛰어납니다."
MIT의 기후학자 케리 이매뉴얼이 말했다. "그러니 사람들을 더 잘살게 만들어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해요."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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