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볼 것인가

그러나 사실 기후 변화의 악영향은 이전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10년 기준 자연재해 사망자 수는 1920년대에 정점을 찍은 뒤로 92퍼센트나 줄었기 때문이다. 1920년대에 자연재해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540만명이었던 반면 2010년대는 40만 명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 사망자 수감소는 세계 인구가 거의 4배로 폭증한 시기의 현상이라는 점을 주목할필요가 있다.
기상 이변으로 피해를 입는 정도는 지난 수십 년간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는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 모두에서 발견되는 현상이다.
2019년 학술지 《지구환경변화Global Environmental Change》에 실린 중요한 연구에 따르면,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지난 40여 년간 기상 현상으로 인한 사망과 경제 피해는 80~90% 가량 급감했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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