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통일 #최대실수

통일 과정에서 드러난 최대의 실수는 고위직에서, 그리고광범위한 롤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더 많은 동독 출신 인재를 찾아내지 못한 것이었다. 물론 공산당 최고위 인사를 비롯해 산업과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고위직 인사를 청산하지 않는 것은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독일전역은 물론, 동독의 여섯 주에서 거의 모든 고위직을 <베시〉들이 차지하고 있다. 30년이 흐른 지금, 정치·법률·군사·비즈니스 분야의 고위직에서 동독 출신의 비중은 1.7퍼센트에 불과하다. 동독 출신 인구가 독일 전체에서 17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말이다. 독일 전체 대학 중 <오시>가 총장을 맡은 곳은 하나도 없다. 비즈니스의 경우 독일의500대 기업 중 동독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곳은 7퍼센트에 불과하며, 독일 주가지수 DAX 30에 포함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 - P13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