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을허하라

은 서쪽에서 다가오고, 일본은 동쪽에서 찌르고, 이 나라가 수세기동안 원치 않는 전쟁에 휘말려온 게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주변국이 아무리 삼키려 했어도, 한국은 손상되지 않고 살아남았다 (WhChina looming to its west and Japan nudging it from the east, it‘s nowonder the country has played unwilling host to centuries of wargames. But no matter how many times its neighbours try to swallow it, South Korea manages to survive intact)."
비교적 정확한 서술이다. 실제로 한국이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면서 살아남은 것, 침략을 물리치기도 침략에 굴복하기도 하고사대교린(事大交)‘이라는 타협으로 자신을 방어하기도 하면서살아남은 것, 그렇게 해서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를 유지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은 기적이다. 그 ‘기적‘을 조롱으로 받아들일지 찬사로 받아들일지는 ‘기적‘의 주인공들 마음이다.
식민지 시대와 저개발시대에 우리를 주눅 들게 한 가스라이팅"
의 독성은 해독에 시간이 걸린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인데도 옆에 공부를 더 잘하는 아이가 있으면 주눅 들고 집에서 구박받기쉽다. 이른바 엄친아 현상인 셈이다. 강대국들을 이웃으로 둔 탓에발생하는 이른바 ‘이웃 효과‘가 한국인들의 정당한 자기평가를 방해하고 있다"고 강준만은 미국사 산책 17권의 맺음말에 썼다. 한국인은 자신들의 매력을 몰라서 손해 본다 페스시 라이쉬의 말은 한국인의 ‘자기애‘ 가 이지 기준치 미닐이라는 얘기다. 스스로에게 국품을 마음껏 허(許)하라.
- P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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