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머니>로 영화화되기도 했는데,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해 다시 매각하는 과정에서 헐값 매각과 인수 자격을 둘러싸고 론스타와 외환은행과 금융감독원과 재정경제부 사이에 모종의 ‘거래‘ 의혹이 제기되면서 론스타 게이트‘로 번졌다.
론스타는 2005년에 1조 4천역으로 외환은행 지분 51%를 샀다가2006년 국민은행에 6조 원대로 되팔아 이른바 ‘먹튀‘ 논란을 불렀다. 2004년 투기자본감시센터가 론스타의 주식매입 무효 소송을내고 관련 공무원 20명을 고발했다. 2005년엔 국회가 감사를 요구했고 2006년 외환은행이 인수 자격 없는 론스타에 헐값 매각됐다는 감사원 보고가 나오고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외환은행장이 구속되고 재경부 국장이 기소됐다. 론스타코리아 대표는 주가조작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은 지연된 끝에 2012년 하나금융에 넘어갔고 론스타는 5조 원상당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한국 정부를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제소해 2021년까지 소송이 계속되고 있다.
신자유주의를 성공사업으로 만든 변호사 집단의 이야기‘라는부제가 붙어 있는 책 《법률사무소 김앤장의 두 저자 중 장화식은외환카드에서 15년 근무했고 노조위원장을 했는데 2004년 외환은행과 외환카드가 통합되면서 해고됐다. 그는 부당해고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외환은행이라는 회사만 상대하면 되줄 알았는데 그 뒤에 론스타리는 국제전드가 있었고 그리고 다시 그들 뒤에서 법자문을 해주고 소송도 도맡아 대행해주는 김앤장이 있었다"고 했다. - P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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