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밥 먹여준다 -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의 첫 고백
김하종 지음 / 마음산책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하지 않으면 그분을 볼 수 없다. 물론 사랑하면서도실수할 수 있다. 걸림돌에 걸려 넘어질 때도 있다. 그래도 다시 일어나야 한다. 그때 포기하면 안 된다. 사랑의 한계를 초월하기 위해서는 무한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 곁에 현존한다는 것을 느끼는 조건은 하나다.
멈추지 않고 무조건 사랑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헛될지라도, 우리의 삶은 사랑하기 위해 주어진 짧은 선물과도 같다. 사랑을 손에만 쥔 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은 짧고 금세 지나간다. 오늘도 나는 손에 쥔 사랑을 선물하면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품이 생긴다고 믿고 나아간다. 내 두 발은 공허함과 두려움을 지우며 더 크고 온전한 사랑을 향해 걸어간다.
- P7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