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숫자를 소개합니다 궁금한 새싹
카리나 루아르 지음, 요안나 제자크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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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숫자가 참 많이 보입니다.

시계, 전화번호, 물건의 가격표, 버스 번호....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숫자일겁니다.


우리가 물건의 개수를 세고,

물건값을 지불하는 것이 일상이지요.

언어만큼이나 숫자도 사람끼리 소통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언어와 문자는 달라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게 사용하는 숫자!


그 숫자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이 책은 수와 숫자의 기본 개념부터

과거의 수 세기 방식, 숫자의 탄생, 0의 발명,

계산 도구와 컴퓨터의 등장, 수를 다루는 직업 등

숫자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봅니다.



처음 덧셈 뺄셈을 배우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손가락 발가락을 모두 동원해야 계산이 되었지요.

이것이 이십진법인데요.

중세 프랑스에서도 사용한 방법이라고해요.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수 이름이 신체 부위 이름으로 되어있어

숫자를 말할 때 신체 부위를 가리켰다고 해요.

왼쪽 눈은 23, 배꼽은 30...

이런 식으로요.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숫자를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기까지의 과정을

정말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다양한 숫자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수와 숫자 관련 상식을 폭넓게 쌓을 수 있고요.

숫자 덕분에 교역이 활발해지고

점차 과학과 기술도 발전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중간중간에 실린 퀴즈들은 이 책을 더 흥미롭게 해주네요.




숫자랑 친구 하기 싫다고요?

이 책을 보고 나면 달라질 겁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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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 - 나를 열어 주는 열여덟 가지 질문
장쯔쥔 지음, 남진희 옮김 / 원더박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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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누군가를 만나 자신을 소개할 때

MBTI를 많이 이야기합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기 쉬운 방법이라

MBTI로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그것만이 나의 모습은 아닐 겁니다.


만약 MBTI가 아닌 방법으로 자신을 소개한다면 어떨까요?


막상 자신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말 잘 알고 있는 걸까요?



나를 알아가기 위한 좋은 질문들이 있다면

나를 알아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나를 알아볼 수 있는 열여덟 개의 질문을 담고 있습니다.


어떻게 세상에 왔는지,

모습은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정체성, 역할,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친 모습,

경험과 상상까지...


질문들을 통해 하나씩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 나에 대해 정리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채워가며 진지하게 나를 알아가게 되더라고요.

내가 모르고 있던 나의 모습까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군인지를 잘 안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삶을 제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내가 누구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시간은

우리 삶에서 정말 필요하지요.



그러나 가지고 있는 생각과 환경이 바뀌면

나 또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질문들을 자주 꺼내보며

나에 대한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삶을 더 알차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신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어른도,

나를 알아가는 아이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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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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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 권씩 소설을 내고 있다는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



2016 년작 <브루클린의 소녀>가 새로운 표지로 나왔습니다.



이혼한 이후 아들 테오를 홀로 키우며 사는 작가인 라파엘은

6개월 전 아픈 테오를 데리고 간 병원에서

소아과 의사인 안나를 만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결혼을 3주 앞두고 있는 라파엘과 안나는

앙티브의 코트다쥐르 바닷가로 여행을 떠납니다.


안나에게서 뭔가를 감추고 있다는 느낌을 늘 받았던 라파엘은

안나에게 모든 비밀은 공유해야 한다며

비밀이 있다면 모두 털어놓으라고 말합니다.


주저하던 안나는

불에 탄 세 구의 시체가 찍혀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내가 저지른 짓’이라고 말하지요.



큰 충격을 받은 라파엘은 차를 몰고

안나와 함께 머물던 펜션을 나가버립니다.

잠시 후 자신이 경솔했음을 깨닫고 다시 펜션으로 돌아오지만

안나는 사라지고 없습니다.


안나를 찾아 집으로 가보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고 연락도 되지 않자

이웃인 전직 형사 마르크와 안나를 찾아 나섭니다.


그러던 중 그녀가 신분을 위조했다는 것과

그녀가 보여준 사진이

10년 전 벌어진 '하인즈 키퍼 사건'의 희생자들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정말 그 사진의 사건이 안나가 저지른 일일까요?

안나는 왜 신분을 위조하고 살았을까요?



여러 가지 사건들이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책을 쉽게 놓지 못하게 합니다.


어린 소녀들을 납치해 감금하고 강간 폭행하는 이야기.

그 일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이야기는

무섭고 가슴 아프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를 잃고 절망하는 부모의 모습에서

함께 절망하기도 했고

권력을 위해 자식을 버리는 모습을 보며

분노하게도 됩니다.


이런 일이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

더 실감 나게 읽히는 소설이었습니다.


왜 기욤 뮈소의 책들이 베스트셀러이고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는지 알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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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 년째 열다섯 3 - 두 개의 구슬 텍스트T 10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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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편이 나왔어요.


오백 년을 열다섯 살로 살아가는 가을.

신우를 따라 고등학생이 되기로 결심해요.

유정이도 함께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지요.


처음 해보는 고등학교 생활이 힘이 들지만

신우와 유정이 함께 해서 견딜만합니다.


게다가 가을이를 특별히 챙기는 담임선생님까지 만납니다.

그런데 그 담임선생님의 정체가

웅녀의 동생이자 또 다른 최초의 구슬을 가진

웅족의 '진'이라는 게 밝혀집니다.


가을이는 령과 닮은 진을 점점 따르게 되고 둘은 친해집니다.

그리고 진으로부터 최초의 구슬의 힘으로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가을은 령을 다시 살리겠다는 마음을 먹고

진과 함께 최초의 구슬을 발현하는 법을 익힙니다.


그러던 중 범녀가 도호에게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도호는 야호를 헤치고 구슬을 빼앗아

호랑족을 만든 인물이지요.


세상에서 사라졌던 도호가 다시 나타났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우리 옛 신화에서 탄생한 판타지 소설입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도 ‘단군 신화’를 비롯해

‘서동요’, ‘의좋은 형제’,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등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가 절묘하게 등장합니다.




영원히 어른이 될 수 없는 가을의 고민과

인간인 신우와의 로맨스.호랑족인 유정과의 우정.



거기에 야호랑의 리더가 되어 성장해나가는 가을이의 멋진 모습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가 가득입니다.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 편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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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삼겹살 다이어트 - 맘컷 먹고 살 빼는 과탄단 분리식단
일보접근 지음 / 비엠케이(BM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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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치맥, 그리고 삼겹살!!!

그런데 이걸로 다이어트를 한다니...


제목부터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궁금하더라고요.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태어나

다이어트 한번 안 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평생을 살과의 전쟁을 벌이고

싸울 때마다 참패를 당하는 게 현실입니다.


저자도 그렇더라고요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었습니다.

운동은 물론이고,

다이어트 약도 양방, 한방 다 먹어봤으며

단식원에 지방 흡입까지...


저도 다이어트 꽤 해봤다고 자부했는데

저자 앞에는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고요.


어느 날 저자의 지인이 사진 한 장을 보내옵니다.

갈비탕 그릇만 한 밥그릇에 가득 담긴 밥.

밥그릇보다 두 배는 큰 국그릇,

그것을 앞에 두고 앉아있는 선비의 모습은

정말 어쩜 저렇게 말랐을까 싶을 정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들려주는 실컷 먹어도 살 빠지는 방법은

바로 과단탄 분리 식단!!!


이 희한한 다이어트의 규칙은 간단합니다.

아침에는 과일만 먹고,

점심에는 탄수화물만,

그리고 저녁에는 단백질 식단으로만 식사하는 것!


단 섞어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만 지키면 양은 제한이 없다고 해요.


이 방법으로 저자는 감량에 성공했고

다이어트 책까지 쓰게 되었다네요.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다니...

그동안 왜 그렇게 고생을 한 걸까요?


생생하게 들려주는 저자의 다이어트 실패담과

과탄단 식단으로 성공한 이야기가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게 해주고요.



부록에 저자가 성공한 식단을 수록해 두었고요.

섭취 및 조리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금지 식품과 이유, 허용되는 양념과 금지 양념,

감량에 성공한 후 유지기 식단 완화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주네요.


다이어트가 필요하신 분.

많은 다이어트 실패로 다시는 안 하겠다고 결심하신 분도

이 책으로 도움받으시면 좋겠네요.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니

저도 지금부터 다이어트 시작해 보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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