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잇는 실 밝은미래 그림책 58
브룩 보인턴 휴스 지음, 이효선 옮김 / 밝은미래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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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무릎에 앉아 책을 읽던 아이가


수레를 끌고 어딘가로 갑니다.


길을 나서는 아이를 엄마는 꼭 안아 주네요.



혼자 가는 길이 두려울지 모를 아이에게


엄마는 뭐라고 말해 주었을까요?



우리가 사는 이곳에는


보이지 않는 실이 있어.



그 실이 나의 마음을


너의 마음과 이어주지


-본문 중에서



이런 따뜻한 말을 듣는다면 혼자 가는 길이 두렵지 않았을 것 같네요.




작은 정원에 도착한 아이는 가지고 간 꽃을 심고


그곳에서 만난 친구에게 꽃도 선물합니다.




아이에게서 뻗어 나온 실은 마을 사람들에게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아이가 한 번도 보지 못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어지지요.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에


마음이 아프고,


좋은 일엔 함께 기뻐하는 이유가


이 마음을 잇는 실 때문이었나 봐요.




잔잔하게 들려주는 글귀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그 속에서 그림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이 책을 보는 재미를 더하게 해주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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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으로 가자!
서리 지음 / 발견(키즈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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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식물이 있는 공간과 없는 공간은 차이가 많아요.


초록 식물이 있는 곳은 왠지 편안하고 기분이 좋지만


회색빛으로만 덮여있는 공간은 갑갑하고 삭막하게 느껴집니다.



자연과 접할 기회가 적은 요즘 아이들은


초록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과 건강을 잘 모를 수도 있어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인데요.


청설모 서리가 우리를 초록 가득한 곳으로 데려다줍니다.



그곳이 어디냐고요?


그곳은요~


버스 정류장일 수도 있고요,


화장실이나 길거리 담장일 수도 있어요.


초록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될 수 있지요.



비 오는 버스정류장에 나뭇잎을 쓰고 앉아있는 모습은


비 오는 날 커다란 나뭇잎을 쓰고 뛰어가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요.



예쁜 돗자리 펴고 소풍 간 모습을 보며


간단하게 도시락 싸서 소풍 가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제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오면


초록빛은 보기 힘들겠지만


더 예쁜 초록으로 찾아올 자연을 알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주말에 가까운 수목원으로 초록 보러 다녀와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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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개
김민우 지음 / 현암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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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을 보고 있는 진지한 개의 표정.


책 읽는 것이 얼마나 즐거우면 책을 저렇게 많이 보았을까요?


책 읽는 개라니..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올 일이네요.



가족들은 왕왕이에게 말썽을 피운다고 이야기하지만


그건 하루 종일 심심해서 그런 거랍니다.



요즘 드니도 한글 공부한다고


왕왕이랑 놀아주지도 않아요.



왕왕이는 책을 보는 드니 옆에 붙어 있습니다.


그러다 드니보다 먼저 한글을 알게 되었지 뭐예요.



가족들 몰래 숨어서 책을 읽는 왕왕이


그 비밀을 알게 된 드니는


왕왕이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작가님은 아이가 어질러 놓은 책이에 올라가 잠든 반려견을 보고


혹시 책을 읽다 잠든 게 아닐까라는


상상을 하시고 그림책을 그리셨답니다.



제가 책을 읽을 때마다 제 앞에 앉거나


책이에 올라앉는 우리 집 냥이도 그런 거 아닐까요?


우리 냥이와 함께 책 보는 상상에 웃음이 지어지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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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집사
김수완 지음, 김수빈 그림 / 옐로스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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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수염왕오스카 #행복한세세씨 를 아시나요?


이 그림책을 쓰고 그린 김수완 작가와 김수빈 작가는 자매입니다.



두 권 모두 고양이 이야기인데요


이번에도 고양이를 모델로 한 책을 출간하셨네요.


이번에는 그림책보다 조금 긴 그래픽 노블입니다.



비바람이 불던 날,


유령마을에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문밖에서 계속 우는 고양이를


유령은 얼떨결에 집으로 들입니다.



온갖 말썽에, 밤만 되면 시끄럽게 구는 고양이.


유령은 고양이를 인간 세상으로 돌려보내기로 하고


인간 세상에 데려가지만 결국 다시 데리고 옵니다.



유령은 고양이에게 비바람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고양이에게 푹 빠져들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인간 세상에서 전단지가 날아오는데요.


고양이를 찾는다는 그 전단지에는


비바람과 똑같이 생긴 고양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유령은 비바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 존재만으로도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를...



그런 존재를 보내야 하는 유령의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아마 저도 저희 집 냥이를 보내면 저런 마음이겠지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


읽는 내내 더 감정이입되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얼마의 시간을 함께 하게 될지 모르지만


함께하는 동안 많이 사랑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령마을과 인간 세상을 색채를 다르게 표현하셨어요.


유령마을은 무채색으로 우울하게 표현되었고요.


인간 세상은 번쩍거림과 컬러를 넣어 표현하셨네요.


다만 고양이의 코와 발바닥에 분홍색을 넣으신 것이 인상적이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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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멈춰라, 지구 온난화 - 기후 위기의 시대, 극단적 기후 변화를 이해하는 필수 과학 알고십대 3
허창회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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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라는 말글 계속 쓰는 게 맞을까요?



장마라는 말을 사용한 건 500년이 넘었다고 해요.


장마의 어원은 '길다'라는 의미의 '장'과 비를 의미하는 고유어 '마ㅎ'의


합성어라고 추정하더라고요.



보통 장마는 6월 말에서 7월 말까지


비가 많이 내리는 때를 장마철이라고 하는데요.



요즘은 종잡을 수가 없어졌어요.


장마라고 하는데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폭염이 오기도 하고.


끝났다고 하는데 장마철보다 비가 더 많이 오기도 해요.



그래서 '장마'라는 말보다 '우기'라는 말을 써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변화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이런 기후변화를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지구의 온난화는 산업혁명 이후


온실가스의 배출이 늘어나면서부터 심각해졌지요.



우리는 지구의 온실효과를 내는 주범을 이산화탄소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사실은 수증기 때문이라네요.



지구의 온난화는 공기 중에 많아진 이산화탄소로 인해 대기 온도가 높아지고,


높아진 대기 온도로 인해 수증기가 많아져서 온실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산화탄소를 중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요,



지구의 온난화라고 하면 온실효과를 떠올리고


그로 인한 기후변화를 폭염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겨울 한파나, 태풍, 가뭄, 폭우, 홍수 같은 것들도


지구온난화가 원인이라고 해요.




이 책은 이처럼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정보와 오해들을 풀어줍니다.


뿐만 아니라 '가상'과 '기후', '온도'와 '기온'같은


기본적인 용어의 설명부터 찬찬히 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배웠지만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요.


지구의 온난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네요.



청소년을 위해 나온 책이지만


과학과 환경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읽어도 좋을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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