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한마디부부의 연은 어떻게 이어지는 것일까.하나님을 믿는 나는 신앙인으로 태초부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나의 반쪽을 찾아 나선 그 길 가운데 어느 순간 번개불과 같은 존재가 내 눈 앞에 나타난 그 사람이 나의 짝이 되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반평생을 함께하고 있는 이가 부부이지 않나 생각해본다.그러나 누구에게나 그렇듯 해성처럼, 번개처럼 나타난 짝꿍은 만나면서부터 으르렁거리며 어느 날은 울고, 어느 날은 함께 웃으며 남의 편이었다가 서서히 나의 편으로 되어간다.이 책은 은퇴 후 60대 부부가 함께 지내며 일상의 따뜻하고도 유쾌한 일과를 담아낸 에세이다. 젊은시절은 자녀를 키우고, 각자 사회생활을 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지내오다 은퇴 후 하루의 모든 일상을 함께 보내게 되면서 그동안 상대에 대해서 몰랐던 모습들이 하나 둘 드러나면서 좌충우돌 쏟아지는 에피소드 가운데 사소한 일로 다투다가도 순간 서운해 하지만, 끝내 자신과 함께 할 이는 부모도 아니요, 자식도 아닌 부부임을 깨닫고 못내 인정하며 그동안 몰랐던 생활의 패턴을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수긍하며 은퇴 후의 삶을 조금은 풍요로이 가꿔보려 노력한다.그렇다. 부부는 완벽해서 잘 맞는 것이 아니다.다름을 인정하고 서로가 서로를 향한 맞춤 서비스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과정 가운데 부부의 연은 이어져 가는 것이다.때로는 냉탕과 온탕을 오고가며 서로의 온도를 알아가는 과정... ...이 책에는 각자의 부부만의 온도를 체크할 수 있는 온도계가 있다. 우리도 온도 체크 리스트로 우리 부부만의 온도를 체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