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한마디불과 1년 전(2025. 3. 16.)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 앞에 작가는 애도하는 마음으로 아내와 함께한 34년이란 시간 동안 그 모든 순간을 감사하며 아내의 죽음이 가져온 생각들을 이 책을 통해 천천히 나열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천국 본향에서 만나자며 왜 그렇게 갑자기 떠났는지 다시 만나면 이야기해달라며 아내에게 약속을 다짐한다. 앞으로의 남은 인생 허비하지 않고, 생명 다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을... ...그리고 우리 모두가 맞이하게 될 죽음이란 무엇인지를 차분히 말한다.삶이란, 한 장의 티켓을 발부받은 여행의 인생길이다. ‘탄생’이라는 출발지에서 ‘죽음’이라는 종착지까지 굴곡진 여행의 길은 기차는 쉬지도 않고 종착지를 향해 달린다. 그러나 첫 출발지인 탄생은 행복하고 경이롭지만, 종착지인 죽음이 가까워지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라 두렵게만 생각한다. 왜일까... 여행하기 전 목적지를 학습하고 여행해야만 하는데 미지의 세계라 그런지 오히려 회피하려 한다. 그러나 죽음이라는 종착지를 학습하고 이해하고 직시한다면 결코 죽음이라는 미지의 종착역이 두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작가는 미지의 세계를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내의 죽음을 통해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신앙으로 죽음이라는 종착지를 다녀온 마냥 두려움보다 신비의 세계로 받아드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설명한다. 산업화로 인한 의료 기술 발달로 자신의 생명이 의사와 의료기기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직설한다. 또한 다종교적 한국의 다양한 신앙과 무교, 불교, 도교, 유교 등 다양한 죽음에 관해 사람들의 신앙관에 관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당면할 미래의 죽음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죽음은 삶의 의미를 잃고 죽음을 회피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종결로 인식하여 고인 뿐만이 아닌 남겨진 가족도 평온함과 당당한 권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산 자는 살아야 한다."는 명제는 단순히 생존을 넘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존엄한 삶을 충실히 살아가며, 그 안에서 신앙과 사랑을 실천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명을 다해야 함을 의미한다. 왜 사냐고 묻거는 죽지 않았기 때문에 사는 것이라, 라는 간단한 멍제가 어쩌면 죽음에 대한 가장 확실한 답변일 수도 있지 않을까. (p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