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한마디 ❰ 별처럼 살아가는 사람들 ❱이 책은 블랙홀이다. 문장 하나, 하나의 울림은 어둠을 비추는 별과 같이 독자로 하여금 몰입감으로 천문학 지식이 아닌 철학적이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하루 하루를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다. 별은 밤하늘 높은 곳에 떠 있지않다. 내가 별이고 나를 아는 모든 이가 반짝이는 아름다운 별이라고 말하는 명재승 작가. 이름도 얼굴도 모르게 수없이 스치고 지나갔던 과거의 별들...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에 희망을 품고 앞으로 다가올 밝게 빛날 별들... ...그리고 도시위 인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그 공간에도 별 빛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몇 년 전 살았던 집 앞을 지나면서 옛 추억에 잠시 젖어 걸음을 멈춰섰던 기억이 있다. 그렇다. 그 자리에는 나만의 별무리의 흔적이 있었다. 차거운 콩크리트 벽속 따스하게 느껴지는 온기는 희뿌연하게 흩어진 별무리처럼 느껴졌다. 작가는 삶과 사람, 공감과 연대, 기억의 시공간을 회고하며 별무리를 이야기한다. 마치 별자리를 설명하듯... ...그리고 "당신은 이미 누군가의 별입니다."라고 조용히 빛으로 말한다.은유나 비유 철학이 아닌 사랑의 고백을..."당신은 별입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잠시 빛을 잃었어도,이해하고 기다리며 서로가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은은히 빛을 낼거라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삶의 방향을 선택 = 별선택한 자리에서의 최선 = 밝기 그 최선이 모여 가정을, 사회를, 국가를 조직한다. 이것이 공생이다. = 별자리누구보다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하나의 별이고 하나의 방향을 정해 궤도에 오른 것이다. 그 궤도는 새로운 세계가 되어 고요히 따뜻하게 누군가의 지친 삶에 빛이 되어줄 스타사피엔스이다.당신이 내민 손끝에도 별은 있다. 그러니, 너무 빛나지 않아도 된다.이미 별이니까... ...당신은 스타사피엔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