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 - 죽음 앞에서 삶을 묻다
장용일 지음 / 메이킹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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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한마디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 이 책은
“아버지, 우리는 왜 살아야 하나요?”라는 아들의 짧고도 묵직한 질문에 다정한 아빠는 신앙을 바탕으로 한 불교와 기독교 관점으로 그리고 명사들의 사상으로 그리고 서양과 동양의 철학적 견해를 조용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말로 아들과 함께 대화를 이어간다.

​죽음을 떠올리면 먼저 무서운 생각과 함께 두렵고 떨린다. 그러나 삶과 죽음은 한 끗 차로 인간은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의 길로 달려가는 여정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렇다고 죽음을 매일 생각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기에 죽음의 존재를 이해하면 결코 두려움과 무서움의 대상이 아니다. ​
죽음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성을 알려주는 나침판이며 동반자다.

사람들은 대부분 삶에 집착하며 살아간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주어진 삶을 베짱이가 아닌 개미로 최선을 다해 하루를 살아낸다. 그리고 또다시 반복되는 삶으로 뒤쳐지면 안되기에 아둥바둥 살아낸다. 그렇기에 끝없는 고뇌 속 과거를 후회하며, 내일을 걱정하며 조바심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아니다.
지금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에 집중 할 때만이 비로소 죽음을 이해 할 수 있다.

그렇다.
삶은 순환의 반복이다. 그리고 연륜이 쌓이고 나이가 든다. 죽음의 길로 가는 여정이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연륜이 쌓여 세월의 흐름속 함께한 모든 순간 순간은 아름다웠을 것이다. 나이가 들어 늙는다는 것은 병과 함께 죽음의 문턱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다시 말하면, 주어진 삶을 소중히 잘 살아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다정한 아버지는 철학적이면서도 어렵고도 난해한 아들의 질문에 차분히 차를 한 모금씩 마시며 진지하게 답을 한다.

“아들아 내가 너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아주 간단해.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라.”

그렇다.
삶은 거창한 이론이나 설명이 아니다.
지금의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충실히 성실히 살아내는 것이다. 그러다 어느덧 죽음이 눈 앞에 문득 다가와 있다면, 그 또한 조용히 맞이하면 된다.
​누구에게나 지금의 이 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이 순간을 헛되이 놓치지 말고 진정한 의미를 찾아 죽음이 눈 앞에 있다 할지라도 두렵고 떠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서 지금의 순간을 잘~~ 살아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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