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한마디아기 사슴은 언제나 태양과 함께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밤이 되면 세상의 저편의 친구들에게로 넘어간 태양을 찾아 엄마의 품을 떠나 홀로 여행을 떠난다.봄의 설레임 속 두근거리는 가슴을 감춘 채 초원을 지나고 강을 건너 숲을 지나는 여정은 태양이 함께하는 듯 행복하다. 그러나 노을이 붉게 물들고 어둠이 찾아오면 아기 사슴은 잔뜩 움츠려 긴긴밤을 홀로 보낸다. 그러나 다시 찾아온 태양의 햇살에 힘을 내어 보지만, 아기 사슴 혼자서 밤의 어둠을 이겨내기에는 외롭고 무섭기만 하다. 태양을 찾아 떠난 아기 사슴의 여행길은 무사할 수 있을까.밤의 시간이 되어 밤의 생물들이 숲을 가득 채워 밤 짐승의 울부짖는 소리에 숨기 바쁘고고, 회색 구름이 몰려와 파란 하늘을 검붉게 뒤덮여도 태양을 찾기 위한 아기 사슴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태양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듯 어둠의 밤은 길기만 하다.그러던 어느 날 눈물 젖은 눈망울로 하늘을 높이 올려다보니 흰 날개를 가진 올빼미가 나타나 말 한다.“밤에는 태양이 없어도 괜찮아 달은 어둠 속에서 우리의 친구거든. 달이 너를 돌봐줄 거야.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이 그림책은 이른 아침 나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나는 개인적으로 신앙이다. 태양은 마치 하나님으로 달은 성령님으로 내게 해석이 되었다.밤이나 낮이나 어제나 오늘도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성령 하나님.나의 등을 따뜻하게 나의 등 뒤에서 언제나 따뜻하게 나를 감싸 안아주는 태양은 나의 하나님으로, 그러나 긴긴밤 어둠이 찾아오면 어린 사슴과 같이 나또한 태양이 없는 듯 무섭고 두렵고 외로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달이 있다. 달은 내 마음속에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해 언제나 중보하고 계시는 성령 하나님이시다.달은 태양만큼 아름답다. 반짝이는 수 많은 별들에 둘러 싸인채 아기 사슴을 바라보듯 나를 바라보고 있는 달(성령 하나님)아기사슴은 길고도 험난했던 여정 가운데 목이 말라 물을 마신다. 그런데 놀랍게도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그 물속에 비췬 그 누군가는 누구일까.떨림으로 눈시울이 붉어진다.그림책의 감동이다.『태양을 쫓던 사슴 : 내 안의 빛』은 나를 또한 성장케한 그림책 이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