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점심시간 다봄 어린이 문학 쏙 5
렉스 오글 지음, 정영임 옮김 / 다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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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한마디
옛말에 가난하다고 해서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옛말이 있어 여기저기를 찾아보았다. 옛 농경 시절 농사를 지어 한 해 동안 먹고 살아갈 양식을 재배하며 살았는데 흉년이 들어 농사를 망치면 나무껍질이나 풀뿌리를 삶아서 먹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그의 부작용으로 심한 변비가 생기게 되면서 이 말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불편한 점심시간>은 주인공인 렉스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로 암울했던 청소년 시기를 용기있게 잘 헤쳐나와 이제는 자신과 같은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그 누군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가난은 죄가 아니다. 더욱이 되물림도 아니다. 더욱이 아무것도 모르고 굶주림과 폭언, 폭행 그리고 무서우리만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수치심은 성인이 되어서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치욕스러운 가난의 꼬리표를 어떻게 떨쳐 버릴 수 있을까.

시대가 많이 변해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어느 나라든 사회복지는 잘 되어 있다. 단지, 정보 부족으로 혜택의 수혜를 받지 못할 뿐이다. 더욱이 아직도 사각지대에서 울부짖는 어린아이와 청소년의 목소리를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조금 두려운 마음도 든다.

빠르게 급변하는 세상 잠시라도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조용히 귀를 기우려 보자. 조금이라도 수상쩍은 냄새가 난다면 지체없이 청소년 상담센타 1388이나, 국번없이 100번로 신고를 하자. 또한, 온라인 상담은 WWW.Cyber1388로도 가능하며, 채팅 상담도, 카카오톡 메신저 채널도 공개되어 있다.

그리고 집과 가까운 지역복지관이나 동주민센타에 직접 방문하거나 국번없이 129(보건복지콜센타)로도 연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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