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한마디누구에게나 친구가 되어주고 누구에게나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주는 제주.규리는 살던 곳을 떠나 제주로 이사를 한다. 친구도 없이 홀로 산책하다 자신 앞으로 데구루루 굴러온 귤이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인사를 한다. 데구루루~~쉬지않고 여기저기 굴러 돌담길 따라 구르고 굴러간다. 규리도 함께 뛰기 시작한다바다다~~푸르른 바다에 다다른 귤과 규리는 함께 노래 한다. 🎼 🎵 🎶 내 손이 노래, 네 손이 노래, 네 몸이 노래, 내 몸이 노래 우리 몸이 노래 여기저기 노래… 🎼 🎵 🎶QR 코드 입력 후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몇 번 흥얼거렸더니 노랫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누구나 정든 곳은 떠나면 슬프다. 그렇다고 그 슬픔을 잊으려 빨리 빨리 노력할 필요는 없다. 어린 규리도 빨리빨리 제주에 적응하기보다 노란 귤이랑 이 시기를 즐겁고 재미있게 보낸다.귤이라고 처음부터 새콤달콤했을까... 귤 또한 탐스럽고 노란 귤이 되기까지 하얀 꽃에서부터 초록의 열매가 되어 자연의 햇살과 바람 그리고 무수한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써 새콤달콤 탐스러운 귤이 되었듯 규리에게도 제주에서의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왠일일까...규리와 귤이 함께 노래하니 이 추운 겨울도 온 세상이 노랗게 물들 듯 제주의 추운 겨울 밤 하늘도 노랗게 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