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하루이 그림책을 읽으며 은평의 한 소방관 집사님이 생각났다. 참으로 이쁘게 신앙 생활하던 집사님이었는데…이 그림책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열이 펄펄 나서 누워있는 아이의 이마에 손을 얹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었다.아이는 언제 그랬냐는듯 이불을 걷어차고 일어나 소풍을 가겠다며 엄마에게 김밥을 싸달라고 뛰어온다. 그런데 엄마가 이상하다. 엄마에게도 불덩이들이 스물스물 밀려왔는지 에~~~취! 한다.그럼 당연히 상황실에서는 싸이렌을 울리며 전 대원은 출동 한다이른 새벽 비가 제법 왔다. 오늘 부터 날이 쌀쌀해진다고 한다. 옷깃을 여미고 나의 일터로 달려간다. 불덩이가 나를 쫓아오지 못하도록 약간의 땀을 흘리며 나는 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