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생 이주형의 시는 사랑과 그리움에 대한 시이다.10살이 되던 해 선교사인 부모님과 함께 아프리카 토고로 선교를 떠났다가 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2021년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 드리면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학교에서 시로 낭송 한 후,이를 계기로 출판 제의를 받아 <소년은 어른이 되어갑니다>가 출간되었다.2004년생이면 이제 갓 스물이 넘은 친구인 듯 한데 참으로 생각이 깊고, 이 친구의 마음은 넓고 깊은 저수지와 같아 이 책을 읽는 동안 그 깊이를 측량할 수 없었다.우리의 삶은 어제가 있고 오늘을 살아내야 하며 그리고 내일을 맞이해야 한다. 똑같은 삶의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돌아가는 세상살이 같지만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삶은 다르다.그렇기 때문에 이 친구는 사라져 가는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시를 남긴다고 한다. 언젠가는 시들어 버릴 꽃이지만, 때가되면 떨어져 낙엽이 되겠지만, 내가 다시 바라볼 바다처럼 올려다볼 별처럼 영원토록 기억되기 위해 시를 쓰고 이렇듯 남겨본다고 한다.이 시집은 2017년 글쓰기를 시작한 후 시간의 흐름속에 어른이 되어 가며 ‘사랑’ ‘그리움‘ ’아픔‘ 위로의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이주형 소년은 어른이 되어 가고 있다.멋진 어른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