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언제나 나를 사랑하나요?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26
은희 지음 / 봄봄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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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엄마는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다.
아기는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자 자신이 좋아하는 사탕을 많이 먹어도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물건을 망가트려도 예쁘고 긴 머리에 껌이 붙어도 여전히 자신을 사랑하는지 질문한다.

그런데 엄마는 아기에게 다시 질문한다.
그런데 말이야! 엄마도 알고 싶어.
너도 언제나 엄마를 사랑하니?

네가 좋아하는 사탕을 못 먹게 해도? 네가 무서워하는 곳(병원)에 데려가도? 예쁘고 긴 머리를 싹둑 잘라도 그래도 엄마를 사랑하니?

그렇다. 사랑은 그럼에도불구하고 이다.
엄마는 ‘안돼’가 아닌 그 결과를 생각하게금 다시 질 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아기는 엄마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듯해 혼자 슬퍼하지만 그럼에도 항상 엄마가 옆에 있기에 그래도 엄마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렇다.
사랑은 그럼에도불구하고 이다.
이유는 없다. 사랑은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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