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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의 아나토미 헬스 교실 - 근육 해부학 일러스트를 통한 근성장 대폭발
김명섭 지음, 문승호 외 그림 / 싸이프레스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헬스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때 보통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에 먼저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튜브나 SNS를 통해 동작을 따라 하며 운동을 시작하지만, 실제로 어떤 근육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까지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운동을 반복해도 자극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거나, 부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김명섭의 아나토미 헬스 교실》은 이런 문제를 ‘동작’이 아니라 ‘근육의 구조’에서부터 다시 바라보는 책입니다. 보디빌딩 국가대표 출신인 김명섭은 2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에 의존하던 운동을 해부학적 이해로 바꿔야 한다는 점을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갑니다. 단순히 운동 방법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동작이 어떤 근육을 타깃으로 하고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구조적으로 하나하나 풀어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해부학 일러스트를 활용한 설명입니다. 사진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근육의 수축과 이완, 관절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면서, 운동 시 어디에 자극을 집중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전달합니다. 등, 가슴, 어깨, 하체 등 부위별로 나누어 각 운동의 주동근과 협응근을 함께 설명하기 때문에, 단순히 따라 하는 수준을 넘어 이해하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초보자뿐 아니라 정체기를 겪는 사람들에게도 기준을 제시합니다. 왜 같은 운동을 해도 결과가 달라지는지, 어떤 각도와 방식이 근육 성장에 영향을 주는지를 구체적으로 짚어주며, 부상을 줄이면서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함께 설명합니다. 여기에 QR코드를 통한 영상 가이드와 단계별 프로그램까지 포함되어 있어, 이론과 실제를 함께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특징입니다.

읽으면서 느껴졌던 점은 운동의 결과가 단순한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행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같은 동작이라도 어떤 근육을 의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와닿았습니다. 특히 ‘많이 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김명섭의 아나토미 헬스 교실》은 우리가 헬스장에 가서 별 생각 없이 했던 운동들에 대한 이해를 깊게 만들어 주고, 효율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헬스를 처음 시작하고 싶은데 어떤 운동을 해야 나에게 맞는 운동인지 찾고 싶으신분들, 헬스를 시작했지만 이게 맞게 운동하고 있는 건지 확신이 없으셨던 분들, 부상 없이 효율적으로 운동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