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명품 - 사람이 명품이 되어가는 가장 고귀한 길
임하연 지음 / 블레어하우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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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인간명품>은 명품 브랜드처럼 외형적 사치에 집중하는 삶이 아닌, 사람이 스스로 명품이 되는 길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저자 임하연은 사람의 품격, 교양, 내면의 태도가 진정한 럭셔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책은 화려한 브랜드의 물건으로의 명품이 아닌 ‘삶의 철학’으로 존재하는 명품성을 탐구하게 해 줍니다.

책은 상속자와 학생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전개되어 있어 읽기 편안합니다. 특히 ‘상속자 정신’이라는 개념을 통해 단순한 물질적 유산을 넘어서 세대를 이어 물려받는 정신적 유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삶을 예로 들며 그녀의 고유함과 절제를 통해 진짜 품격이 무엇인지 설파합니다.

이 책이 주는 핵심 가치는 내면의 고유함, 삶의 탁월함, 그리고 영향력입니다. 내 안의 흔적과 경험을 존중하는 태도가 곧 명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유는 많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특히 현대 사회의 불확실성 속에서 자신만의 기준으로 삶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고귀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인간명품>은 자기계발서와 인문학 에세이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책입니다. 외형적인 성공이 아닌 내면의 성숙과 교양으로 자신을 완성하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은 중요한 동반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삶을 걸작으로 빚어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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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윤영 옮김 / 다온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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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어린 왕자>는 초등학교때도 필독서인 책이였고 대학교에 와서도 필독서인 책입니다. 그 만큼 짧은 책 안에 우리가 평소에 잊고 지냈던 동심을 잘 표현해는 동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막에 떨어진 조종사가 어린 왕자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겉보기에는 단순한 만남처럼 보이지만 읽다 보면 어린 왕자의 시선이 얼마나 맑고 곧은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떠나온 별과 장미에 대해 말하며 소중함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쉽게 무뎌지는지를 일깨워 줍니다. 동화처럼 편안하게 읽히지만 그 안에서 삶의 기준과 마음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점이 이 책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라고 느꼈습니다.


어린 왕자가 여러 별을 여행하며 만나는 인물들은 어른들의 세계를 상징하는 장치들입니다. 허영심에 몰두한 사람이나 숫자만 바라보는 사람처럼 특이한 행동을 보이는 인물들은 모두 결점이 있는 존재가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빠질 수 있는 모습들 입니다. 조종사는 어린 왕자의 이야기와 대화를 들으며 자신도 잊고 지냈던 책임과 진정성 같은 주제를 떠올리게 되고 독자도 그 과정을 통해 세상을 살아가며 잃고 있었던 동심을 찾게 됩니다.


<어린 왕자>는 전체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에 있는 동화입니다. 어린 왕자의 말투와 행동은 어른이 된 뒤 잊고 지낸 감정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복잡한 설명 없이도 관계와 책임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어 마음을 가다듬고 싶은 독자에게 적합합니다. 일상 속에서 중요한 기준을 다시 세우고 싶은 사람이나 오래된 고전을 새로운 관점으로 읽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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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앤 1 (일본어 + 한국어) 손끝으로 채우는 일본어 필사 시리즈 4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오다윤 옮김 / 세나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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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빨간머리 앤 1 (일본어 + 한국어)>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전 <Anne of Green Gables>를 일본어와 한국어로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만든 판본입니다. 영어 원작을 일본어로 옮긴 문장을 중심으로 구성했는데 이러한 구성이 선택된 이유에는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 말미에는 해당 애니메이션의 장면이 실려 있으며 오늘날 많은 독자가 떠올리는 앤의 이미지가 애니메이션을 통해 굳어진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조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책은 왼쪽 페이지에 일본어 원문과 한국어 직역 번역을 함께 제공하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필사 공간과 일본어 단어 정리를 담고 있습니다. 일본어 원문에는 후리가나가 함께 적혀 있어 초보 학습자가 문장을 읽는 데 어려움이 없으며, 오른쪽의 단어 정리에는 후리가나가 제외되어 있어 발음과 의미를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번역문은 직역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본어 문장을 읽다가 이해가 막히는 경우 빠르게 의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사 구조 역시 이야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부분을 따라 써 보면서 문장 구조를 익히고 단어 정리를 통해 어휘를 보완할 수 있어 학습의 단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애니메이션을 이미 본 독자라면 장면과 대사가 떠오르며 문장을 더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이후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게 되면 학습 효과가 자연스럽게 강화될 것입니다.


<빨간머리 앤 1 (일본어 + 한국어)>은 작품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어 표현을 익힐 수 있는 구성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앤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독자, 또는 친숙한 이야기로 일본어 독해를 시작하고 싶은 학습자에게 유용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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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코인책
노윤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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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코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코인책>은 처음 코인을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입문서입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초보자를 위한 흐름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적인 설명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투자 전에 꼭 알아야 할 현장 감각을 자연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저자는 블록체인 기자로 오래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내용을 풀어쓰며 독자가 처음 코인을 배울 때 느끼는 막막함을 덜어줍니다.


이 책은 코인의 기본 구조와 작동 방식에서 출발해 블록체인, 거래소, 지갑, 스마트 컨트랙트 같은 핵심 개념을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이때 기술적 용어를 억지로 줄이거나 지나치게 단순화하지 않으며 예시를 활용해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독자가 직접 생각하도록 유도합니다. 특히 코인 시장을 거대한 투자판이 아니라 기술과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생태계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합니다. 투기성만 강조하는 정보에 지친 사람이라면 보다 균형 잡힌 관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만의 특징은 한국 독자를 위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김치프리미엄과 같은 국내 시장의 가격 차이 현상을 다루며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어떤 위험을 가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또한 한국 거래소의 법적 환경과 실제 이용 과정에서 신경 써야 할 점을 알려줍니다. 대부분의 코인 입문서가 해외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국내 규제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루기 때문에 처음 투자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해외 정보를 그대로 적용했다가 혼란을 겪는 일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코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코인책>은 코인 초보자가 알아야 할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한 입문서입니다. 블록체인의 작동 원리와 투자 구조를 이해하고 싶지만 복잡한 설명이 부담스러웠던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코인을 처음 시작하려는 초보 투자자, 해외 정보 때문에 혼란을 느낀 독자, 국내 거래소 중심으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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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외국계 취업 - 20년 차 수석 매니저가 알려주는 외국계 기업 취업 전략서
백원정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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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의 첫 외국계 취업>은 외국계 기업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에게 전략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제시하는 실용적인 안내서입니다. 저자 백원정은 20년간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계 기업의 장점과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지를 풀어줍니다.

저자는 외국계 기업이라는 무대를 “스펙보다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단순히 영어나 경력이 뛰어난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이력서부터 면접까지 자신만의 이야기를 설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특히 어떤 회사를 목표로 할지, 어떤 경험을 어떻게 풀어낼지 고민하는 초심자에게 실제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외국계 기업 지원이 두렵게 느껴지는 이유를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그 길을 걷는 사람에게 희망을 잃지 않게 해 줍니다.


책에는 4주 로드맵의 구조로 되어 있어 단기간 집중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셀프 브랜딩 방법, 레쥬메와 커버레터 작성법, 영어 면접 대비법등의 과정을 주간 단위로 설계할 수 있도록 안내해 최종적으로는 실전 지원과 합격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주동안 차근차근 따라 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막막했던 외국계 취업에 대한 갈피가 어느정도 잡히게 됩니다. 특히 지원할 회사를 정할 때 자신의 커리어 방향과 맞는지를 전략적으로 고민하도록 유도하고 외국계 기업에서의 경험을 장기적인 자산으로 보고, 실수나 도전도 커리어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조언은 현실적이면서도 용기를 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해외 취업 정보 전달서를 넘어 멘토의 역할을 합니다. 외국계 기업에 도전하고 싶은 취준생, 또는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는 직장인 모두에게 실제적인 길잡이가 될 수 있습니다. 외국계 취업에 첫발을 내딛는 사람이라면, <나의 첫 외국계 취업>은 전략과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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