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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 브랜드전 기대평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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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미각 반상기 - 눈과 입이 즐거운 홈메이드 이탈리아 코스 요리
김하정 지음 / 성안당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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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미각 반상기는 이탈리아 요리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담은 책입니다. 반상이라는 표현을 굳이 제목에 쓴 것이 좀 이례적이고 특이한 느낌을 주는데, 막상 이 책을 읽으면 십이첩 반상 같은 표현에나 쓰던 단어인 반상이라는 단어를 이탈리아 요리를 다룬 이 책 제목에 넣은 것이 저절로 납득되는 기분이 들게 됩니다.


다양한 여러 이탈리아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그리고 여러 이탈리아 요리의 종류를 파악하고 그 재미와 흥미 속에 빠져보고 싶은 사람에게, 친절한 여행 가이드북처럼 구체적으로 도움이 디는 내용으로 가득한 책입니다. 사진 자료 등도 마음에 들어서, 더욱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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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소 3 웃소 3
박강호 그림, 한바리 글, 웃소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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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소 3권은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입니다. 한 권 내내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여러 캐릭터들이 자기 캐릭터성을 뚜렷하게 어필하면서, 자기 할 말을 하고 자기 할 행동을 하는 구성의 스토리란 산만해지거나 스토리 자체가 재미를 잃게 되기 십상인데, 웃소 3권에서는 캐릭터들의 매력을 잘 살리고 캐릭터성에 맞게 웃기는 장면 등을 느슨하지 않은 타이밍에 배치하면서, 만화로서 스토리 자체도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3권 내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그림체도 작품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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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시간 그림책향 23
황상미 지음 / 향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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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시간은 꽃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기하학적 도안으로 재창작한 듯한 그림이 매 책장마다 다채롭게 펼쳐지는 작품입니다. 민들레 등 유명한 꽃의 구조와 모습을 기하학적 도형을 정교하고 규칙적으로 배열한 것만으로도 연상시킬 수 있을 정도로, 디테일하면서도 절묘한 묘사가 돋보입니다. 그리고 기하학적인 도형으로 재배치했으면서, 차가운 느낌 없이 자연의 절묘한 아름다움과 정교한 구조를 책으로 나타낸 느낌 또한 연출하고 있는, 신기한 그림책입니다. 기하학적 도형을 규칙적으로 재배치할 때에도, 자연의 아름다움이 느껴지고 꽃 향기가 풍기는 듯한 기분마저 느끼게 될 정도로, 더욱 정교한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빚어내고 있습니다. 꽃을 테마로 삼은 그림책으로 놀라움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정말 대단하고 아름다운 그림책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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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클럽
이원석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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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클럽은 마음 깊이 답답해지는 듯한 심정을, 글자로 생생하게 옮긴 듯한 묘사가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그 답답함을 더욱 깊이 있고 입체적인 묘사로 풀어냅니다.


까마귀 클럽은 한 장씩 읽을 때마다, 답답함이 켜켜이 쌓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책입니다. 그리고 그 답답함은 현실에서 얼마든지 있을 법한 일이나 사건에서 비롯하는 것이고, 읽는 입장에서도 주요 등장인물들의 처지나 행동이 답답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막상 그 입장에서 직접 놓인 상황이 된다면 딱히 더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도 않아서, 더욱 일체감이 느껴지고 공감하게 되며 그 답답함이 더한층 와닿게 되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일상에서, 사회 속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법한 일이라는 요소를 마음이 무거워지는 기분과, 공감하게 되는 경계선 사이를 더없이 절묘하게 묘사하면서, 그보다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로 독자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까마귀 클럽 속 등장인물에게, 비판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입바른 훈계를 하는 시늉만 해도 비판 흉내 정도는 쉽게 낼 수 있을 법한 장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도저히 비난은 할 수 없을 듯한 장면이 다채롭고 복잡하게 펼쳐지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상적인 선택이나 행동은 아니지만, 때로는 감정적이고 손해보는 어리석음이지만, 그게 바로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잘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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