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 뼈는 어떻게 동물을 움직이게 할까? (빅북) ㅣ 풀빛 지식 아이
쥘 하워드 지음, 체르벨 프라이머 그림, 김보은 옮김 / 풀빛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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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뼈는 어떻게 동물을 움직이게 할까?

쥘 하워드 글 / 체르벨 프라이머 그림

/ 김보은 옮김 / 풀빛 출판

    

저희 아이들은 빅북을 무척 좋아합니다. ^^

그래서 빅북만 보면 마구마구 욕심이 납니다.

그러던 와중에 눈에 띈 책이 바로

<뼈>!

 

아이들 책에 흔히 쓰이지 않는 검은색 표지에

강렬한 한 글자가 시선을 확 사로잡습니다.

책은 대략 9개의 챕터로 구분됩니다.

먼저 뼈의 기본적인 개념을 소개하는 페이지들이

초반부에 등장하고,

이어서 뼈들이 하는 역할에 따라

다양한 동물들의 뼈를 소개하는 식인데요.

구성방식이 무척 참신하더라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보기 가장 좋은 방식을

고심해서 선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동물들을 끌어와

그 동물의 특정 뼈 부위에 집중하며

뼈의 기능과 특성, 역할을 소개하는 것이야말로

유아 및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가장 잘 먹힐 방식이겠구나! 싶더라고요. ^^

가장 먼저 소개하고 있는 것은

포유류, 조류, 양서류, 어류 및 파충류 등

뼈가 있는 동물들의 각 뼈의 특징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짧고 간결하게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뼈가 하는 역할과

뼈와 연골의 관계, 최초의 척추동물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저희 아이는 상어의 뼈는

우리가 뼈 하면 더올리는 단단한 뼈가 아니라

연골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하더라고요.

상어와 고래가 비슷해보이는데

무척 다른 특성들을 지니고 있다고 말이죠.

자 그럼 동물들의 뼈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물고 자르고 씹어요’ 챕터에 등장하는

동물들 중 저희 아이의 눈길을 가장 사로잡은 건,

역시 뱀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본인이 뱀띠라는 이유로

뱀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

물론 책으로 볼 때 한정이긴 하지만요. ;;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독사 중 하나인

‘동부다이아몬드방울뱀’!

보통 척추동물들은 두개골에서 턱만 움직여

먹이를 사냥하지만 뱀은 두개골의

훨씬 많은 부분들이 움직일 수 있어

자신의 머리보다 큰 먹이를 먹을 수 있죠.

늘 뱀의 이런 특성을 설명할 때면

저는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 생각나곤 하더라고요. ;;

뱀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마치 단단한 뼈 따위 없이

연골 같은 것들로만 이뤄진 것 같은데

500여개나 되는 척추뼈로 이뤄져 있어

그렇게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니!

저 역시 아이 덕에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더라고요. ^^

‘땅을 파요’ 챕터에 등장하는 동물들 중

저희 아이가 가장 흥미로워 한 동물은

‘빌비’입니다.

뼈의 모양새만 봐도 작은 캥거루처럼 보이죠?

네 빌비는 캥거루처럼 몸에 주머니가 달린

유대목 동물이고, 호주에 살고 있답니다.

저희 아이는 빌비라는 동물을 이 책 <뼈>를 통해

처음 알게 돼 흥미로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땅굴파기 대장인 빌비를

꼭 한 번 직접 보고 싶다는데 ㅎㅎ

호주여행을 떠나야 하려나요 ;;

그 다음으로 저희 아이가 관심 있게 본 동물은

‘몸을 지탱해요’에 등장하는 야생마였는데요.

여러 개였던 발가락이 빠르게 달리는 말의 특성상

충격 흡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하나의 발가락만 남고

나머지는 사라져서 진화한 것이 말발굽이라고 합니다.

말의 조상 화석을 보면 발가락들이 여러 개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가 무척 부럽다고 한 것 중 하니가

말은 우리처럼 영구치가 한 번 나면

잘 아끼고 써야 하는 게 아니라

이가 닳아도 계속 자라난다고 해요.

최근 치과에서 썩은 이를 치료했던 터라

그런 말의 특성이 무척 부러웠던 모양이에요. ^^;

마지막으로 저희 아이가 꼽은 동물은

‘헤엄쳐요’ 챕터에 등장하는

‘흰긴수염고래인데요.

흰긴수염고래의 뼈만 딱 봐도!

단번에 고래가 왜 포유류인지

짐작이 되시죠?

그리고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눈에 지느러미로 보이는 부위에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 발가락뼈!

그리고 콧구멍이 남아 분수공이 되고,

포유류의 특징인 어깨뼈와 목뼈도 있고,

심지어 꼬리 부위에는 얼핏 보면

그림을 잘못 그린 것처럼 남아 있는 뒷다리 뼈까지!

다양한 포유류로서의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물에 들어가 적응하면서 발달했을

고래수염 같은 특징들도 물론 간직하고 있고요.

 

이렇게 겉모습만 봐선 미처 잘 모를 수 있는

동물들의 다양한 특성들이

뼈를 중심으로 만나보니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경우들이

많아 아이 뿐만 아니라

저 역시도 무척 흥미로웠는데요.

또 빅북의 장점은 저희 집 둘째처럼

아직 <뼈>에 등장하는 깨알 같은 글자들을

읽을 준비가 안 된 유아들도

글자로 전달되는 정보는 다 취하지 못해도

그림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건데요.

저희 집 둘째도 언니가 흥분하며

엄마에게 이런 저런 설명들을 해주는 모습을 보더니

슬그머니 책을 들고 가서

낑낑거리며 그림 구경을 하더라고요. ^^

 

빅북답게 큼직큼직한 그림들로

더욱 실감나게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준

<뼈>!

저희 아이처럼 과학 분야에

큰 흥미가 없는 아이들이라도

이렇게 빅북으로 구성된 책은

언제라도 대 환영이죠!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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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동요의 힘 - 0~6세, 매일 감성 자극 놀이법
김현정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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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세, 매일 감성 자극 놀이법

하루 5분 동요의 힘

김현정 지음 / 다산에듀 출판

 

<하루 5분 동요의 힘>을 만나 봤습니다.

부제가 ‘0~6세 매일 감성 자극 놀이법’인 것처럼

사실 책 내용들이 유아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막내가 7세인 저희 집에선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뭐 동요가 유아기 때 부르고 말 건 아니니까요.

 

책의 저자는 동화 작가이자

동요 작가인 김현정 작가님입니다.

동시에 어린이집 선생님이라고도 하는데요.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동요의 가치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었을 것 같죠? ^^

그래서 이렇게 ‘동요’라는 하나의 주제만으로

한 권의 두툼한 책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CHAPTER 1. 0~6세, 왜 동요를 들어야 할까?

CHAPTER 2.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연령별 동요 놀이

CHAPTER 3. 동요 자극으로 성장하는 우리 아이

CHAPTER 4. 부모가 마주치는 질문들

이렇게 4개의 챕터로 구분돼 있습니다.

먼저 1장부터 살펴보면

1장은 한 마디로 동요의

‘가치’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감이 됐던 건

‘아이의 감성이 발달해요’라는 소주제의

내용들이 많이 공감됐는데요.

책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음이 똑똑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첫째, 자신의 기분을 알아차릴 줄 압니다. (중략)

둘째, 충동을 자제할 줄 압니다. (중략)

셋째, 쉽게 좌절하지 않습니다. (중략)

넷째, 타인과 협력할 줄 압니다.”

 

마음이 똑똑한 사람의 특성들을 살펴보면

어느 것 하나 우리 아이가

갖추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게 없습니다.

지금 당장 머리에 많은 지식을 채워 넣은 것,

그 이상으로 아이들이 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마음 근력이기도 하죠.

 

작가는 바로 동요를 통해 이런 마음 근력,

감성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거죠.

 

또 저는 동요와 동시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실제로 몇몇 동시들은 동요로 불리기도 하니까요.

동요 작가인 만큼 작가는 동요와 동시의 차이를

분명히 구분 짓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동시 중 일부는

동요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모든 동시가 그러한 건 아니란 거죠.

같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활용하더라도

생각해보니 좀 더 직관적이고 리듬감 있는 어휘들이

아무래도 동요에 더 많이 쓰일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2장에서는 각 연령별 동요 놀이를 추천하고 있는데요.

간단히 정리해 보면

만1세까지는 주변의 다양한 소리를 담은 동요를 들려주고

만2세까지는 신체 부위를 알려주는

동요를 들려주며 신체놀이를 하고,

만 3세까지는 자신의 목소리를 탐색할 수 있는

동요를 엄마와 번갈아 불러보고,

만4세까지는 생활습관을 알려주는 동요로

생활 습관 바로 잡기,

만5세까지는 의성어 의태어가 풍부한

동요를 부르도록 함으로써 발음 연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만6세까지는 환경, 지구 등 다양한 주제의 동요로

아이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자극하라고 조언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아이 연령에 맞는 내용들에

눈이 갈 수밖에 없었는데요.

사실 앞 연령대 동요들은 떠오르는 동요들이 있었는데

60개월 이상 유아들에게 들려줄만한 동요가

저는 잘 생각이 나지 않았었는데요.

아무래도 오래된 동요들보다는 최신 동요들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겠더라고요.

아무래도 책의 저자가 동요 작가이다 보니

책에서 직접 소개하는 동요 중

김현정 작가님이 작사한 동요들은

QR코드를 통해 노래를 직접 들어볼 수도 있어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어 무척 좋았답니다. ^^

3장의 ‘동요 자극으로 성장하는 우리 아이’에서는

동요를 통해 길러줄 수 있는 각종 역량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의태어, 의성어 등의 노출을 통해

어휘감을 키워줄 수 있다는 것 같은 내용 뿐 아니라

제게 가장 신선했던 내용은

‘내 아이를 위한 애착 동요 만들기’였는데요.

 

어른들도 왠지 오싹한 어두운 밤골목을 지나가야 할 때면

자기도 모르게 신나는 댄스곡을 부르면서

괜한 긴장과 두려움을 떨쳐내곤 하잖아요.

그것처럼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엄마와 함께 부르며

용기를 내곤 했던 노래가 하나씩 있다면

아이가 커가면서,

혹은 성인이 된 후에도

유사한 상황에서 그 동요를 읊조리는 것만으로

느끼게 될 그 많은 감정들을 떠올려 보니

막 소름이 돋을 정도로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건 몰라도 이거 하나만큼은

꼭 아이들과 실천해서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마음의 자산 하나를

심어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

마지막 4장에서는

동요 부르기와 관련해

부모들이 궁금해할 법한

다양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가령 아이가 동요를 지루해할 땐 어떻게 할지,

하루 얼마나 들려줘야 할 지에 대한 조언은 물론

영어 동요를 들려줘도 되는지,

혹은 동요를 CD 등을 통해 들려주는 게 아니라

꼭 부모가 함께 불러주어야 할지 등등

다양한 의문들에 동요작가로서의

답변을 정성껏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무엇보다 슬펐던 건 ;;

음악으로 들려주는 것보다

엄마가 육성으로 불러주는 것이

더 좋다는 결론을 보고 ;;

음치 엄마는 좌절하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제가 취한 방법은

동요 오디오를 틀어놓고 엄마도 같이 흥얼거리고 ㅋㅋ

아이들은 메인 오디오로 듣되

엄마와 함께 부르는 경험을 느끼도록 하는 것에서

조금 타협을 보는 것으로 결정했답니다. ;;

이 외에도 부록에는 연령별 추천 동요는 기본

여러 가지 주제로 나눠 그에 맞는

동요들을 소개하고 있어,

이 리스트들만으로도 무척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동요를 들려줘야겠다 결심을 했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야무야 결심이 흐트러지던 찰나에 만나보게 된

<하루 5분 동요의 힘>!

 

비록 저희 아이들이 책에서 소개하는

동요 듣기 적기 연령은 조금 지난 것 같지만

다행히 저희 집엔 TV가 없고 유튜브 등 동영상 시청도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아이들에겐 아직도 늦지 않았으리라! ㅋㅋ

생각하며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수시로

아이들에게 동요를 들려주고 함께 부르며

애착 동요 하나씩은 가슴 깊이 품을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

 

유아기 자녀를 키우시는 가정이라면

저처럼 아쉬워하지 마시고

일찌감치, 미리미리

<하루 5분 동요의 힘>을 읽고 즐겁고 유쾌하게

아이들의 다양한 감성과 역량을 키워줄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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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암기 신비한자 6급 - 뚝딱 그림으로!! 쿵쿵따 챈트로!! ㅣ 자동암기 신비한자
김인숙 지음 / 다락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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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그림으로!! 쿵쿵따 챈트로!!

자동암기 신비한자 6급

김인숙 지음 / 다락원 출판

 

큰 아이가 유치부 때부터 천천히 느리게

생각날 때 한 번씩 ;;

집에서 아이들의 한자공부를 봐주고 있는데요.

우리말이 워낙 한자 기반 어휘들이 많고,

아이들 학년이 올라갈수록,

추상어가 등장할수록 더 많이,

한자를 알고 있는 것과 아닌 것에서

요즘 유행하는 ‘문해력’이 현격히 갈릴 수 있죠.

내가 모르는 말이라도 문맥상 짐작을 할 때

이게 무슨 한자 기반 어휘겠구나, 하는 게 떠오르면

훨씬 유추하기가 쉬운 법이니까요.

 

또 모든 어휘가 그렇듯 한자 역시도

결국은 기억력 싸움이죠.

이건 자전거 타기와 달리

한 번 익힌다고 거의 영구적으로

몸에 체득되는 기술이 아니라

접하지 않으면 잊혀지기 마련인,

그래서 꾸준히 접하고 사용하고 떠올리며

장기기억에 콕콕 제대로 박아 넣어야만 하죠.

 

그래서 저는 아이들 한자공부 원칙으로

무조건 가늘고 길게~!

쉬운 것들은 무한반복으로 영구적으로 각인되게!를

모토로 삼고 정말 가랑비에 옷 젖듯

가늘고 길게~

공부라는 부담이라 느껴지진 않지만

쉼없이 꾸준히~!

한자를 접하도록 하는 건데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한자 도장 찍기도 했는데

이젠 애들도 좀 컸고, 엄마도 막 귀찮아서 ㅋㅋ

아무래도 교재 형태로 한자공부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지난해 신비한자 7급을 만나고

완북한 데 이어서

이번에 6급이 나와서 또 냉큼 만나봤답니다.

적어도 6급 정도까진 웬만큼 읽고 쓸 수 있음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특히 <신비한자 6급>에서 눈길을 끌었던 건

부수의 등장이었는데요.

이 부수를 알아야 옥편도 사용할 수 있고,

또 부수를 알면 한자의 음가나 뜻을

짐작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아서

부수를 익히는 일은 한자에 있어서 필수적 요소니까요.

그래서 책 표지를 넘기고 나면 이렇게

<신비한자 6급>에 등장할 부수들을 소개하고

이를 챈트송으로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게

악보도 공개돼 있고요.

당연히 QR코드로 노래를 직접 듣고

따라할 수도 있도록 돼 있답니다.

교재는 총 1단계부터 8단계까지로 나뉘어 있는데요.

차근차근 따라가 보려고요. ^^

저희 아이는 <신비한자 6급> 교재를

매일 한 장씩 가급적 주5회 정도는

유지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지금까지 2장 마무리 단계 정도까지

진행을 했더라고요.

그럼 먼저 1장부터 살펴볼까요?

맨 처음 시작은 즐거운 숨은 그림 찾기입니다.

1장에 등장할 단어들을 미리 익혀볼 수 있도록

숨어 있는 한자들을 찾아내는 거죠.

이 장에도 큐알코드가 삽입돼 있어서

소개되는 이야기를 오디오로 들어볼 수 있고,

이야기를 들으며 문장을 읽다 보면

해당 한자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재미나게 예습을 했으면

이제 본격적인 쓰기 활동에 들어갑니다.

저는 사실 이 파트도 무척 맘에 들었는데요.

쓰기에 치중돼 있는 한자 교재들이 더러 있던데

저는 그런 걸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

지금 세대 아이들이 일생동안 살면서

한자를 직접 쓰는 일이 얼마나 될까요?

곧 50을 바라보는 저조차도

늘상 글을 쓰는 일을 하는데도

한자를 직접 쓰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말이죠.

물론 한자를 상시적으로 사용하는 특수 직군이 있긴 하겠지만

보편적으로는 저와 비슷한 수준일 테니,

저는 한자는 읽을 줄 알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장년층에 곧 접어들 저희 세대도 그런데

저희 아이들 세대는 오죽할까요. ;;

그래서 저는 <신비한자 6급>에서 제시하는 정도의

한자 쓰기가 딱 적절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

이렇게 어쩔 수 없이 조금은 지루한 따라 쓰기가 끝나면

<신비한자> 교재는 좀 더 재미나게

익힌 한자 다지기를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데요.

교재 맨 뒤편에 첨부돼 있는 스티커를 떼어 붙이며

한자의 쓰임을 확인하기도 하고

줄긋기나 챈트송을 따라하며 익힌 한자의

필순을 다시 한 번 기억하도록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실제로 해당 단원에서 배운 한자가

우리 실생활에서 어떤 다른 한자와 만나

하나의 어휘를 이루는지도

직접 써보면서 뜻도 함께 파악하는 것으로

한 단원의 활동이 모두 마무리 되는 겁니다.

2단원도 같은 구성으로 전개돼 있는데요.

매일 딱 2페이지, 한 장씩만 하는 거다 보니

아이도 전혀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또 사실 ㅋㅋ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

봐주고 넘어가는 날도 있고요. ;;

그래도 꾸준히 완북까지 유지만 할 수 있다면

저는 큰 성공이라고 생각한답니다. ^^

교재의 뒤쪽에는 또 다양한 부록들이 있는데요.

굳이 볼 필요는 없지만 정답지는 당연히 있고요. ^^

또 각 기관의 한자 검증시험 예상 문제는 물론

이를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도록

OMR 카드까지 세트로 갖춰 놓은 센스~!

시험을 직접 치게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일단 완북을 하고 나면 요거 연습은 한 번 꼭 해보려고요. ^^

 

이 외에도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

자주 쓰이는 사자성어,

뜻이 반대되는 한자 살펴보기 등

다양한 부록페이지가 존재하더라고요.

그리고 상당히 많은 분량을 차지했던 건

바로 신비한자 카드!

 

저희집은 이 한자카드를 잘 활용하는 편인데요.

한자를 어느 정도 익힌 다음에

두 아이에게 누가 더 많은 정답을 말하는지 대결도 해보고

또 유치원 버스 기다릴 때 등

자투리 시간에 한자카드를 들고 가서

한자 익히기도 해보거든요. ^^

<신비한자 6급> 교재에 등장하는

부수와 한자들이 총망라돼 있는 만큼

집에서는 교재로 공부하고

한자카드로 점검하면 제대로 복습이 되겠죠? ^^

 

이렇게 <신비한자 6급>을 살펴봤는데요.

앞으로 꾸준히~ 가늘고 길~~게~~!

완북만 할 수 있으면

아이들이 즐겁고 부담 없이

6급 한자 어휘 익히기도 성공해낼 수 있겠죠?

 

 

현재까지 <신비한자>는

6급 교재까지 출시가 됐는데요.

다른 교재들이 궁금하다면

다락원출판사의 네이버 블로그를 이웃해두거니

출판사가 운영하는 카페에 가입해두면

보다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더라고요. ^^

 

한자야말로 학습지 같은 것보단

이렇게 재미있는 교재를 잘 활용하면

가정에서 아이들 스스로 힘으로 뚝딱~!

충분히 익혀나갈 수 있을 것 같죠? ^^

아직 한자공부 시작하지 않았다면

<신비한자> 시리즈로 지금 당장!

도전 보시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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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여주는 과학 - 당신이 방금 전까지 몰랐던 지식
이근호.강한별 지음 / 뜰boo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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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방금 전까지 몰랐던 지식

떠먹여주는 과학

이근호·강한별 지음 / 뜰북 출판

 

과학 잘 모르고, 별로 안 좋아하는 제가

과학책을?!

근데 세상에 그게 되더라고요.

심지어 책을 펼치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다 읽는 기적이!

그 책이 바로 <떠먹여주는 과학>이었습니다.

 

진짜 재미있는데~! 완전 흥미진진한데~!!

아이가 아직은 좀 어려 읽어보라고 권하지 못하는 게

못내 아쉬울 뿐입니다. ;;

<떠먹여주는 과학>은 같은 이름의

유튜브 채널 운영 팀의 콘텐츠를

엄선해 책으로 엮은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보편적으로 관심이 갈 법한 소재들을

저 같은 보통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무척 잘 정리해 놓았더라고요.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우리 몸, 동물, 유용한 과학 꿀팁, 재미있는 과학상상

이렇게 4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사실 목차에서 흥미 있어 보이는 제목이 보이면

어떤 것부터 보더라도 전혀 상관없는 구성이라

편하게 관심 가는 내용부터 살펴봐도 되겠더라고요. ^^

1장의 ‘나도 잘 몰랐던 우리 몸’에서는

무엇보다 관심이 갔던 건 역시나

제목부터 훅~!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는

‘비만도 옮는다?! 몸속 미생물들과 친하게 지내야 하는 이유’편이었습니다.

최근 다른 루트를 통해 미생물이 제2의 장기와 같단

헤드라인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와우~! 그게 진짜였더라고요.

저도 저지만 ㅜㅜ 저를 비만으로 이끄는

어떤 정체 불명의 미생물이

아이에게도 전이가 돼서

큰 아이가 갑자기 훅 살이 찐 건 아닐까? ;;

하는 생각이 들어서 몹시 심란했었는데요.

우리가 흔히 유전이라고 부르는 많은 영역들이

어쩌면 미생물의 작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한편으론 조금 더

희망을 갖게 되기도 했습니다.

인류의 과학 문명이 발달하다 보면

우리 아이들 세대까진 아니더라도

그 아랫 세대쯤에선 어쩌면

우울증이나 비만으로 고통스러운 사람이

현격히 줄어들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그 외에도 ‘인간의 사춘기는 왜 그렇게 지랄맞을까?’도

무척 흥미로웠는데요.

아이들의 사춘기 과정을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아직 사춘기가 올 시기는 아니지만 ;;

요즘은 워낙 사춘기가 빨리 온다니

몇 년 안에 닥칠 수도 있는 일이라

미리미리 엄마가 ‘친한 사람’으로

확고히 굳혀둘 수 있도록 해야겠다 다짐을 했답니다.

또 ‘인류는 유전자 변이로 아직도 진화 중?!’도

무척 충격적이었는데요. ;;

두걸딕슨이 상상한 5천만 년 후 미래 인류의 모습은

무척이나 서글프고 안타까운 모습이라 ㅜㅜ

인간이 신체 활동도 꾸준히 계속하고

그것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 인류로 진화했음 좋겠다는

간절한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미래 인류 상상도가 대체 어떤 모습이기에

그런 말을 하느냐고요?

<떠먹여주는 과학>을 직접 읽고 확인해보시면

아마 저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실 겁니다. ^^;

2장, ‘신기한 동물 이야기’편도

무척 흥미로웠는데요.

이 챕터만이라도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직업 특성상 온갖 잡다한 정보들을 저조차도

미처 몰랐던 흥미로운 동물 이야기들이 가득했습니다.

‘조개도 눈이 있다? 그것도 200개나!’편도

무척이나 신기하기도 하고,

솔직히 말하면 ㅋㅋㅋㅋㅋㅋ

모르는 게 나았을 수도 있었겠단 생각도

솔직히 좀 들기도 했답니다.

앞으로 조개를 보면 자꾸 ㅋㅋ

조개 눈을 찾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근데 책을 읽다 보니 문득,

‘왜 나는 이런 궁금증을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는데요.

‘네모 모양 알을 낳는 새가 없는 이유’를

읽으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생활 주변의 많은 것들에 대해

한 번쯤 전혀 다른 각도에서

궁금하게 여겨보는 것도

무척이나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내용 면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건

‘동물은 왜 다른 동물의 새끼를 돌봐줄까?’였는데요.

‘남의 새끼라도 키우면 ’내가‘ 똑똑해진다니!

엄마들이 흔히 아이와 함께 뇌를 출산했다고들 하는데

그게 아니라 아이를 통해

나의 뇌 영역 일부는

더욱 민감하게 발달할 수도 있다니 ;;

뭐든 나쁘기만 한 건 아닌가 봅니다. ;;

‘범고래도 할머니가 손주 돌본다’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할머니와 엄마들의 이른바 모성본능이

스스로 뿐 아니라 집단 전체를

더욱 복되게 한다는 사실!

한 여성으로서 괜히 막 뿌듯했습니다. ^^

예전에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장수 전문 교수님을

만나 뵌 적이 있는데,

그 교수님께서도 남성보다 여성이

더 오래 장수하는 비결 역시

육아와 살림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탈리아인가 어느 지역의 장수마을은

남녀 장수 연령이 큰 차이가 없는데

그 마을의 특징이 바로 할아버지도

육아와 살림에 적극 개입하는 문화를

지녔더라는 거죠.

인간을 돌보고 스킨십을 하는 행위가

엄마들 입장에선 무척 힘든 일인데

또 한편으론 무척이나 스스로에게

이로운 행동이라니, 좀 더 긍정적으로

열심히 육아에 전념해야겠단 다짐을 하게 됐답니다. ^^

세 번째 장은 ‘알아두면 유용한 과학적 꿀팁’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3초 국룰, 과학적으로 사실일까?’도

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기고 흥미진진했답니다.

떨어뜨린지 3초 만에 주워 먹으면 괜찮다는 게

3초 국룰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떨어뜨린 건 무조건 버리도록 하고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저 역시 그렇게 하는 편이라

이런 국룰을 미처 몰랐는데

책을 읽고 나서도 저는 그냥

하던 대로 아까워도 바닥에 양보하는 걸로 ;;

 

‘비법은 oo색 종이? 과학적인 벼락치기 비법’과

‘벼락치기 자주 하면 뇌가 쪼그라든다?!’

두 내용도 무척 흥미로웠는데요.

제가 또 대학도 벼락치기 공부로 간

ㅋㅋㅋ 흔치 않은 케이스라서

벼락치기 노하우들에

대부분 공감을 했는데요.

특히 ‘소리 내어 읽기’에 소개된 것처럼

뭔가 인증번호처럼 순간적으로 숫자를 기억할 때도

소리내어 한 번 말하는 것과 아닌 것에는

제법 큰 차이가 나더라고요.

그런데 아뿔싸!

벼락치기를 자주 하면 뇌가 쪼그라든다니!!

그래서 자꾸 뇌기능이 저하됐던 건가 싶기도 하고요. ;;

제가 하는 일으 특성상 업무의 상당수가

벼락치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 편이거든요.

요즘 갈수록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게

일평생 벼락치기를 해온 업보인 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

다소 우울해지기도 했답니다. ;;

 

책에서 소개하는 건강하게 기억력을 올리는 방법은

‘몰입’이라는 책을 쓰신 황농문 교수님도

강력히 추천하신 방법인데요.

그 교수님도 몰입해서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결국 해답을 찾게 되는 포인트는

선잠을 자듯 온 몸을 늘어뜨리고

편안한 휴식 모드에 돌입했을 때

그야말로 딱!! 떠오르는 해결책을 발견하게 되곤 한다고

엄청 강조를 하셨던 게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 외에도 ‘양치질, 그렇게 하면 치매 와요!’도

가히 충격적이었답니다.

이 단락 이야기를 읽고는 귀찮아도 ㅋㅋ

더 자주 꼬박꼬박 양치질을 하게 되더라고요. ;;

개인적으로는 3장의 내용들이

가장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4장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상상!’에선

실제로 경험하지 않거나, 못하더라도

과학적으로 검증해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 달에 에너지 드링크 1000캔 마시면 어떻게 될까?’가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

에너지 드링크를 한 시간에 2캔씩 마시면

2주만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니!!

워낙 에너지 드링크들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안 좋은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나 안 좋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던 터라

다시 한 번 깊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

 

서평을 쓰면서 한 병 딸까 했다가 이 내용이 생각나서

정말 업무적으로 꼭 도움이 필요할 때만 마시기로 하고

다시 고이 냉장고에 넣어두었답니다. ;;

제가 지난 한 해 재택근무를 하면서

탄산음료를 중독 수준으로 마셔서

지금 그걸 끊어내느라 고생을 하고 있는데요.

아! 에너지 음료도 중독되기 전에

빨리 끊어내야겠어요.

아이들에게서 한 때 유행했다는 ‘붕붕 드링크’도

정말 충격적이었는데요.

저도 중학교 때 평소 공부도 잘 안 하면서

괜히 시험기간에 친구들 사이에 각성제?라는 게

유행을 해서 그걸 한 번 먹었다가 ;;

밤새서 공부는 잘했으나

정작 시힘을 칠 때 너무 졸려서

시험지가 제대로 눈에도 들어오지 않아

진짜 허벅지를 샤프로 찌르는 등 몸부림을 치며

시험을 친 바람에 결과가 오히려 평소보다

더 나쁘게 나왔던 기억이 있어서

그 폐해를 몸소 겪었던 터라

아이가 좀 큰 후에는 꼭 이 내용은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 때 이런 에너지 음료의 문제가 심각히 대두돼

학교들 자판기나 매점에서 에너지 음료를 못 팔게 하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했던 것 같은데 요즘도

그게 유지되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

에너지 드링크의 폐해에 대해

과학적으로 살펴보고 나니

와우~! 진짜 주의해야겠어요.

 

이렇게 <떠먹여주는 과학>은

우리 일상 가까운 곳의 과학적 요소들과

우리가 한 번쯤 궁금해 했을 법한,

한 번쯤 의문을 가졌을 법한

다양한 현상들에 대해 과학적으로 들여다보면서

최신 과학 연구들을 무척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는데요.

막 복잡하고 어려운 과학내용을 설명하는 게 아니다 보니

글밥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초등 중고학년 친구들이라도

무척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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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어둠 사용법 - 제42회 샘터 동화상 당선작
전자윤 지음, 주민정 그림 / 샘터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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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어둠 사용법

전자윤 글 / 주민정 그림 / 샘터 출판

 

제42회 샘터 동화상 당선작인

<그림자 어둠 사용법>을 만나봤습니다.

 

<그림자 어둠 사용법>은

다소 묵직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마냥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지훈이는

아빠에게 매를 맞는 아이입니다.

그래서 늘 긴팔 옷을 입고 다니지요.

그러던 지훈이를 남몰래 지켜보는 존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훈이의 그림자인데요.

    

울고 있는 지훈이를

아무도 모르게 살짝 안아주려다

그만 지훈이에게 존재를 들켜버린 그림자!

그렇게 지훈이와 말을 튼 그림자는

그림자로서의 역할을 배웠던

그림자 학교에 지훈이를 데리고 가는데요.

 

조심스럽게 그림자 학교를 둘러보던 지훈이가

어느 순간 갑자기 그림자에게 화를 냅니다.

이렇게 말도 할 수 있고,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었으면서

자신이 아버지에게 맞고 있을 때는

정작 전혀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림자가 야속하단 생각이 떠오른 거죠.

 

지훈이와 화해할 방법을 고민하던 그림자는

그림자 학교에서 배운 ‘그림자 어둠 사용법’을

지훈이에게 적용해 보기로 하는데요.

그리고 다음날,

지훈이는 얼굴이 거무죽죽한 것이

어딘가 아파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괜찮아! 이건 다 지훈이 도와주려고

그림자가 꾸민 일이야!”

라고 아이가 말해주었는데요.

 

과연 그림자가 활용한

‘그림자 어둠 사용법’은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지훈이가 아파 보인 것이

과연 어떤 결과를 이끌어내게 될까요?

 

그 결과는 여러분이

<그림자 어둠 사용법>을

직접 읽고 확인해보는 게 좋겠죠?

 

아이가 책을 덮으며 말했습니다.

“내 그림자도 내가 필요할 땐 나 도와주면 좋겠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에선

동화 속 세상의 그림자 같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 누가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바로 우리 모두일 테죠.

학교에서 마주치는 친구들, 선생님, 이웃 누구라도

어둡고 속상한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아이가 없는지 늘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겁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런 아이들을 발견한다면

지체 없이 신고를 해야 할 겁니다.

 

남의 가정사에 굳이 개입을?

같은 생각일랑 아예 떨쳐버리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관찰해야 할 겁니다.

그래야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아동학대의 슬픈 사건들을 멈추게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림자 어둠 사용법>은

어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또래 친구들 중 그런 친구가 있으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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